<사진:김승연 회장 부부 한화이글스 응원하는 장면>
지난 19일 대전시 중구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1차전 한화 이글스 대 넥센 히어로즈의 경기 현장을 찾은 한화 김승연 회장과 부인 서영민씨가 11년 만에 가을 야구에 진출한 한화 이글스를 직관하기 위해 찾아 카메라에 포착됐다.
김 회장은 준플레이오프 1차전 경기 시작 한 시간이 지난 오후 7시 30분경 구장에 도착즉시 한화 구단 잠바를 입고 등장한 그는 가을 야구 축제에 동참해 시즌 내내 그라운드에서 투혼을 발휘한 선수들을 격려하고 포스트시즌 선전을 응원했다.
김 회장은 2003년 대전에서 올스타전이 열릴 때 대전구장을 찾았고, 2015년 8월 21일에도 경기장을 찾아 한화를 응원했다. "열띤 응원에도 불구하고 준플레이오프 1. 2차전을 모두 패하면서 11년만의 가을야구가 위기에 처했다.
이날 김 회장은 경기장을 찾은 1만 4,000명의 팬에게 약 4000만 원을 들여 1만 4천송이의 장미를 선물했다. 구단 관계자는 “오렌지 컬러가 의미하는 '열정'과 '에너지'처럼 지난 11년간 승패 상관없이 불꽃 같은 응원을 보내 준 한화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11년을 기다린 이글스 팬들께 조금이나마 감사의 뜻을 표하고자 한화에서 장미꽃 선물을 준비했다”고 했다. <이기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