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0.5%, S&P500 +0.1%, 나스닥 -0.2%
- 엔비디아 -1.1%, 테슬라 -1.7%, 일라이일리 -6.6%
- 미 10년물 금리 4.79%, 달러 인덱스 109.0pt, 달러/원 1,460.1원
1. 미국 증시는 좋다가 말았던 장세. 12월 PPI가 예상보다 낮게 나왔지만, 12월 CPI 경계심리가 PPI 안도감을 집어삼켰음
CPI는 고용지표와 함께, 그간 주가에 채워진 매크로 족쇄의 무게를 줄일 수 있는 이벤트이니 시장 반응도 이상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음
현재 12월 헤드라인 CPI와 코어의 컨센서스를 보면, 각각 2.9%(YoY, 11월 2.7%), 3.3%(YoY, 11월 3.3%)으로 인플레 상방 압력을 확인할 예정
헤드라인 CPI 전망 레인지가 2.6%~3.0%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다는 점도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전망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거 같습니다(코어는 3.2%~3.4%)
12월 말까지 70불 이하에 있던 유가도 새해 들어 미국의 대 러시아 제재, 겨울철 난방수요 증가 등으로 약 10% 가까이 상승했다는 점도 부담(12월말 WTI 평균 69.6달러 vs 1월 이후 평균 74.7달러, 현재 77달러)
2. 12월 인플레이션이 증시 친화적이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는 1월 이후 증시 조정, 달러 및 금리 상승분에 기반영된 측면이 있음
가격, 데이터 등을 실시간 반영하는 클리블랜드 연은의 인플레이션 모델 상 1월 헤드라인 CPI와 코어 CPI가 각각 2.79%, 3.18%로 제시되고 있다는 점도 인플레 상방 압력이 제한적일 것임을 예고해주는 대목
결과적으로 이번 12월 CPI는 헤드라인과 코어 모두 컨센에 부합할 경우 안도감이 형성될 것으로 보이며, 행여나 헤드라인이 컨센 상회(+0.1%p 초과)하더라도, 코어가 컨센 부합 혹은 컨센 소폭 하회할 시 중립 수준의 주가 반응에 국한될 가능성이 높음
3. 트럼프의 관세 리스크도 인플레에 부정적이지만, 실제 보편적 관세 부과로 귀결되지 않을 것. 연초 이후 외신쪽 뉴스를 보면 대결이라도 하는 마냥
“트럼프가 선별적 관세를 부과할 것(6일)”
“트럼프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해 보편적 관세를 추진할 것(8일)”
“트럼프 경제팀이 매월 2~5%씩 점진적인 보편관세를 부과할 것(13일)”
이라는 보도들이 연이어 나오고 있음
노이즈이긴 하지만, 지난 대선에서 바이든 정부의 인플레이션 문제로 당선된 트럼프가 인플레이션 상승을 경계하고 있다는 점으로 해석됨
그래서 관세 정책 발 인플레이션 불확실성의 수위가 현재보다 더 높아질 수 있다는 전망을 가격에 반영하는 것은 지양할 필요있음
4. 어제 우리 증시는 장 초반 약세 압력을 받기도 했으나, 환율 급등 진정, 테슬라의 중국 판매호조 발 호재 등으로 이차전지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음
오늘은 CPI 이벤트를 눈앞에 두고 있다보니, 전일 급등했던 이차전치 포함 최근 상승한 업종 중심의 단기 차익실현 압력를 받으면서 눈치보기 장세에 돌입할 전망
오늘 밤 10시 30분에 예정된 12월 CPI, 실제 결과를 받아들이는 과정에서 상황 악화가 되지여부 체크 필요(출처: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