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 자일밧줄을 칭칭 매고 등산배낭을 맨 20대아가씨가..중계역에서 내렸다. 아마도 불암산암벽타러가는모양.. "잘 갔다오세요.."라고 인사했더니..예쁜미소지으며 "고맙습니다^^"라고 답례해주는데...가슴에 뭔가 쌉싸름한...호르몬이 넘쳐내렸다...참 묘하다..
오늘은 가을날의 아름다운 신고식인양... 강원도춘천까지 전철타고갔다가... 강촌까지 큰전기자전거타고가서 닭갈비먹고.. 팔당까지 70킬로미터를 라이딩한후..(70km가 한계인듯) 팔당에서 동묘까지는 전철로이동.. 동묘장터 한바퀴돌아보고..동묘1호선타고 창동1호선에서 내리면 계단밖에없어서..아예처음부터 창동4호선으로 하차하기위해 동대문역사공원4호선을 타고가야하는것. 여기까지 여행코스를 설계할수있는것도 상당한 노우하우가 축적된 것이다. 전기자전거상태도 완벽해야하고.. 일요일아침일찍 집에서 내띠설수있는 여러가지 여건도 되어야하고...(상봉역에서 춘천가는 일요일 첫전철이 07시25분임)
어제 민주당대선후보경선에 문파들이 가서 응원했는데... 나도 문파인데..못가서 미안하다. 하지만 다른방법으로 응원하는 길을 찾아볼것이다. 우선은 내가 살아야하니까... 나는 작년 성북구에서 구사일생 탈출해와서 전기트럭당첨된것으로 500프로 활용해서 살길을 찾았지만 또다시 드론공부와 드론사업을 위하여 올한해 너무많은 원정투자를 하여 모든 여력이 한계상황, 궁지에 몰려있어서 아슬아슬한 상황이다. 그래서 몸을 혹사할정도로 노동을하며 정신적으로도 박탈상태라... 리크리에이션을 계속 보충해주어야하니.. 문파동지여러분들도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파스쯤엔 저도 이낙연경선후보 승리를 위하여 독립군출정하는 마음으로 참전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세상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는 사람이 없어 나를 따라주는 동지들은 없어서.. 혈혈단신 의병으로 출전하지만... 이순장군의 명랑해전에 임하는 각오와 다짐으로 다시한번 전의를 불태워보겠습니다... (안쪽의 고가의 카본자전거주인이 자기자전거에 닫지않게 해달라해서.."그러면 갖고 나오질 말아야죠.."라고 했더니..."무슨 말씀을 그렇게 하세요? 남의 재산에 피해를 줘도 된다는 말이예요?"라고하시길래...이렇게 좁은 공간에서 서로 부딪치지않게하려면...갖고나오지말아야하는것 외엔 다른방법이 있나요?"...보아하니..임대료 좀 받고 사는 중산층부류인가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