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1월 30일 ~ 2월 1일, 아내와 추억여행(부산, 계룡산)

[정지덕]

*** 아내와 2박 3일간 부산과 충남 계룡산으로 추억여행을 다녀왔다.

** 이번 여행 총 일정표

* 첫 날 : 아침 6시 집 출발 ~ 7시 40분, 옥천 금강휴게소 식사 겸 휴식 20분 간 ~ 9시 20분, 청도휴게소 휴식 40분 간 ~ 11시 20분, 부산 송도 도착 ~ 11시 50분, 암남공원 주차장 주차 ~ 공원내 관광 ~ 용궁 구름다리 ~ 해상케이블카 탑승 ~ 암남공원 숲길걷기 ~ 오후 2시 30분, 공원 출발 ~ 2시 50분, 자갈치시장 내 "진주식당"에서 중식 ~ 식사 후 시장구경 ~ 4시, 시장 출발 ~ 4시 40분, 오륙도 스카이 워크(해파랑길과 남파랑길 시점) 도착 ~ 관광 및 걷기 ~ 5시 50분, 주차장 출발 ~ 6시 50분, 숙소인 동래온천장의 "킹호텔" 도착 ~ 석식 후 숙박(5만원) 첫날 일정완료.

* 둘쨋 날 : 아침 6시 기상 ~ 7시 40분, 아침식사(대박뷔폐) ~ 8시 30분, 호텔출발 ~ 9시 30분, 선암사 주차장에 주차 ~ 준비 후 백양산 등산 ~ 10시 40분, 애진봉 도착 ~ 11시 10분, 백양산 정상 도착 ~ 간식타임 20분 후 하산 ~ 오후 1시 선암사 도착 ~ 관광 ~ 1시 20분, 출발 ~ 1시 50분, 감천 문화마을 도착 ~ 아미성당 주차장에 주차 후 관광 ~ 3시 10분, 관광 종료 후 출발 ~ 양산 ~ 5시 10분, 언양휴게소 휴식 겸 석식(햄버거) ~ 6시, 휴게소 출발 ~ 밤 9시, 계룡산 동학사 관광지구내 OK무인텔(3만원) 도착, 둘쨋 날 일정완료.

* 세쨋 날 : 아침 7시 기상 ~ 8시, 숙소출발 ~ 8시 10분, "공주식당"에서 아침식사 ~ 9시, 식사 후 동학사 주차장으로 이동주차 ~ 9시 20분, 계룡산 산행시작 ~ 11시, 남매탑 도착 ~ 간식타임 15분 ~ 11시 45분, 삼불봉 도착 ~ 오후 1시 15분, 관음봉 도착 ~ 관광 및 간식타임 후 1시 45분, 하산 ~ 2시 20분, 은선폭포 도착 ~ 3시, 동학사 앞 ~ 3시 40분, 주차장 도착 ~ 이동 ~ 온천장에서 온천욕 ~ 5시 20분, 온천욕 마치고 옆의 "공주식당"(아침식사한 곳) 에서 석식 ~ 6시 10분, 식사 후 출발 ~ 저녁 7시 50분, 집 도착, 모든일정 완료.

** 이번여행은 요즘 중부지방으로는 추위가 너무나 기승을 부려서 좀 더 따스한 남쪽지방인 부산권역을 타킷으로 삼고 돌아볼 생각으로 출발한다.

* 첫 날에는 퇴근하자마자 집을 출발해서 경부고속도로를 달려 부산으로, 그리고 송도를 첫번 째 관광지로 삼아 네비게이션에 입력시킨 후 도착, 우선 송도의 암남공원 주차장에 주차를 한 후 송도 용궁구름다리와 그 바로옆의 송도 해상케이블카를 탑승하고 난 후 기암절벽으로 이루어진 천혜의 해안절경이라는 암남공원 숲길도 걸었다.

* 암남공원 주변의 관광을 마치고 나니 오후 2시가 훌쩍 지나버려 근처에 유명한 부산 자갈치시장으로 들어가 물메기탕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물메기탕은 2014년도 정월 초하룻날 남해의 금산 보리암 일출을 아내와 함께 맞이하러 갔을 때 전날 저녁에 너무 맛나게 먹어서 그 다음 날 초하루 일출을 본 후 다시 그 식당을 찾아가서 두번씩이나 연거푸 먹던 생각이 난다.

* 그러나 오늘 자갈치시장에서 그 당시의 생각을 하고 물메기탕을 시켰는데 오늘 먹어본 맛은 그 당시와는 다르게 그리 흡족하지 않았다, 자꾸 비늘과 껍데기가 목구멍에 걸리는 느낌이 들었다.

음식 조리 탓인가?

* 식사 후에는 다시 승용차를 몰아서 다음 행선지인 오륙도로 향한다.

오륙도에는 코리아 둘레길 중에 남파랑길과 해파랑길의 시. 종점으로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 이라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의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총 90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1.470km의 걷기 여행길입니다.

*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750km 의 걷기 여행길로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합니다.

* 오륙도에 도착해서 우선 오륙도 스카이워크로 가서 오륙도 구경을 한후 해파랑길을 향해 걷기시작.

그러나 다된 저녁시간은 우리들에게 그리 긴 시간을 허용하지않는다.

해가 질녘이 된 5시부터 걷기를 시작해서 약 50여분 정도 걸으니 해가 서산으로 넘어가고...

* 우리들은 그곳에서 철수해서 부산에 오면 항상 우리들의 숙소가 되어주는 동래온천장으로 향한다.

퇴근시간 대라 그런지 오륙도 공원에서 동래온천장에 도착하니 6시가 지난다.

* 숙소인 "호텔 킹"(1박 5만원)에 자리를 잡고 주변의 거리들을 잠시 산책한 후 첫날의 일정을 마무리 한다.

** 첫 날 이미지

집을 출발해서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 쉼표를 찍고(7시 40분)

* 휴게를 마치고 주유를 하는데 마침 산허리에서 떠오르는 일출을 감상한다.

송도해수욕장 옆의 암남공원 주차장에서 바라다 보는 경치.

송도 용궁구름다리와 주변모습

** 송도해수욕장 동쪽 송림공원에서 거북섬을 연결했던 추억 속 ''송도구름다리''가 암남공원에서 동섬을 잇는 현대판 ''송도용궁구름다리''로 재탄생했다. 길이 127m, 폭 2m의 송도용궁구름다리에서는 바다 위를 걷는 짜릿함을 느낌과 동시에 시원스럽게 펼쳐지는 바다 풍광, 기암절벽이 빚어내는 천혜의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 입장요금이 1.000원씩 2.000원.

케이블카를 타기전에 배가고파서 간식(떡볶이)을 사서 배를 채우고...

* 용비늘에 소원을 적어서 걸어놓은 모습들이 대단하다.

용비늘에 소원을 적어 기원하면 용왕이 읽고 그 소원을 들어준다는 옛 실화를 현실로 재현한 작품이라고...

황금 여의주를 물고 꿈틀대며 하늘을 향해 승천하는 역동적인 용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총 길이 23.728m, 높이 약 5.5m에 달하는데 요동치는 움직임을 표현하기 위해 165개의 레이어로 전체를 나누고 각각의 철판을 모두 다른 곡률로 레이저컷팅, 중첩하여 세우는 방식으로 제작.

또한 용의 몸통에는 10.754개의 홀이 뚫려있는데 특별히 제작된 황금빛 비늘에 소원을 적어 용의 몸통에 걸 수 있게 하기 위함이라고... 대단하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의식을 하지 않기에 구경만 하고 돌아섰다.

케이블카를 타고 보는 부산항과 그 앞바다의 모습들

* 우리들은 만 70세 이상 각 2.000원씩 할인이되어 1인당 에어크루즈 왕복권으로 13.000원씩.

* 부산의 남항과 영도와 송도의 모습들과 바다위에 떠있는 화물선들, 그리고 송도해수욕장의 모습이 다 보인다.

하늘이 구름 한 점없어서 더욱 좋았다.

* 여름이면 사람들이 들끓겠지만 지금의 겨울바다는 한적하다.

그러나 역시 송도 라고 할만큼 쪽빛 바다색에 어울리는 도시의 풍경들이 매우 인상적이다.

* 우리들의 차까지도 선명하게 보이네.

* 케이블카 탑승을 마친 후 바로 이어지는 암남공원 숲길을 걷는다.

그러나 오래 걷지는 않았고, 약 1시간 정도 걷고난 후 2시 30분 경에 그곳을 출발해 자갈치시장으로...

암남공원 숲길을 걸으면서 찍은 사진 들.

** 암남공원에서 관광을 모두 마치고 2시 30분 경에 주차장을 출발해 자갈치시장으로 식사를 하러 간다.

자갈치시장 내의 진주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 부산의 유명한 자갈치시장으로 들어가서 물메기탕으로 늦은 점심식사를 한다.

* 1인분이 15.000원으로 좀 비싸지만 그 옛날(2014년도) 남해시장에서 하도 맛있게 먹어서 언제나 다시 먹어보나 하고 기다렸는데 오늘 부산의 자갈치시장에서 드디어 먹게되었다.

그러나 식후감은 영 기대에 미치지 못해 실망뿐 아니라 다음부터는 다시 먹고싶은 생각마져 달아났다.

가시가 너무많고, 겉 껍데기가 자꾸 목에 걸리는 느낌이 들어 영 좋지않았다.

** 식사를 마치고 나니 시간은 오후 4시, 다음 행선지인 오륙도에 도착하니 4시 40분 경이다.

** 오륙도에는 코리아 둘레길 중에 남파랑길과 해파랑길의 시. 종점으로 남파랑길은 *남쪽의 쪽빛바다와 함께 걷는 길* 이라는 뜻으로 부산 오륙도의 해맞이공원에서 전남 해남 땅끝마을까지 남해안을 따라 총 90개의 코스로 이루어진 1.470km의 걷기 여행길입니다.

* 해파랑길은 부산 오륙도 해맞이공원에서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까지 동해안을 따라 총 50개 코스로 이루어진 750km 의 걷기 여행길로 동해의 떠오르는 해와 푸른바다를 길동무 삼아 함께 걷는 길을 의미합니다.

(위에 기록한 것 재탕)

* 스카이워크에서 바라다본 오륙도와 영도방향으로 영도의 끝인 태종대도 보인다.

* 생각같아서는 이기대공원이나 해운대까지도 걷고싶은데 해가지는 저녁에 더 이상 허락치않는 시간에 숙소로 생각하는 동래로 향한다.

우리가 숙소로 정한 호텔킹과 그 주변의 모습

** 동래온천장의 "호텔킹"이 우리들 숙소로 이곳을 이용하기 시작한 것은 벌써 10여년도 더 됐다.

이곳에 오기만 하면 이 호텔을 이용하는데 처음에 이용할 당시에는 호텔이 아니고 모텔이었으나 그 자리에 개축을 한 후로는 호텔로 변경, 그러나 값은 마찬가지로 하룻밤 숙박비가 5만원 선이다.

* 주변에는 그 유명한 허심청이나 녹천탕등의 대중탕과 농심호텔등이 있지만 우리들은 항상 이곳을 이용.

이 호텔의 바로옆이 원천이 있었던 곳이고, 여름에는 족욕도 할 수 있는 시설이 바로 옆에 있고, 온천 개건비나 온정용문비등도 바로 옆에 있다.

** 참고로 동래온천은 온천의 천질은 약알카리성 식염천이고, 물의 온도는 55도에서 68도의 고온온천수가 나오는 온천으로 신라시대 때부터 유명했다고 하며 1766년 동래부사 강필리가 9칸짜리 집을지어 남탕과 여탕을 구분해 운영했으며 일제 강점기 때에 아주 인기가 대단한 온천이었다고 한다.

** 이곳에서 첫날 일정을 마치고 숙박을 했다.

첫날 일정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