ㅡ국내에서는 파격적인 시도입니다. 프로그램을 기획하신 계기가 궁금해요. ◇동성연애 자체를 수면 위로 올리고 싶었어요. 지금은 그들이 숨어 있잖아요. 제가 인권운동가도 아니고, 프로그램 목적이 동성연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데 있진 않아요. 옳고 그름을 가리는 게 아니라 함께 이야기할 계기를 마련하고 싶었어요.
ㅡ처음 동성연애 프로그램을 제안했을 때 회사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반대하지는 않았지만 우려는 나왔어요. 동성애 반대 단체와 갈등이 예고됐으니까요. 실제로 어제도 저희 사옥 앞에서 반대 단체 시위가 있었어요. 그래서 기획부터 심혈을 기울였죠. 자극적이거나 이슈 몰이를 위한 내용은 아예 배제하고 밋밋하고 재미없더라도 진정성을 살리는 방식으로요. 그러면서 회사도 제작을 허락했어요.
《'남의연애' 임창혁PD "실제 커플 탄생… 사귀고 있다"》 국내 최초 동성연애 리얼리티 기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