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임창용 영입전쟁

[아이비★]

미·일 임창용 영입전쟁

보스턴 시플리 '단장 오른팔' 관전
밸런타인 감독 내한 등 일본도 관심

 
잠실구장을 찾은 보스턴의 스카우트들. 왼쪽이 존 디블, 오른쪽이 크레이그 시플리. /잠실=김영렬 기자<challa@ilgan.co.kr>

삼성 마무리 임창용을 둘러싼 미·일 간의 스카우트 전쟁이 물밑에서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이미 밸런타인 지바 롯데 감독이 임창용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을 관찰하기 위해 방한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온 뒤 29일 잠실구장에는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의 크레이그 시플리 단장 특별 보좌역 겸 국제 담당 스카우트와 존 디블 극동담당 스카우트가 함께 본부석에 자리했다. 디블은 지난 2004 아테네 올림픽에서 호주팀 감독을 맡아 팀을 은메달로 이끈 특이한 경력의 소유자다.

물론 이들의 관심의 초점은 임창용에 맞춰져 있었다. 디블은 "사이드암 투수가 좌타자에 문제점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임창용 정도라면) 메이저리그에서 통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시플리 보좌역도 보스턴에서 활약 중인 김병현의 예를 들며 "지난 3년간 김병현은 빅리그에서 아주 뛰어난 (dominating) 투수였다"며 사이드암 투수의 효용 가치를 높게 평가했다. 현재 보스턴에는 김병현 포함, 3명의 사이드 암 투수가 있다. 디블은 지난 4월에도 내한, 임창용을 지켜본 바 있다.

임창용의 미국 진출을 돕고 있는 에이전트 안토니오 남씨는 "보스턴뿐만 아니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등이 (임창용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 10월께 존 콕스 뉴욕 양키스 극동담당 스카우트도 한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미 올 초부터 일본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러브콜을 받은 임창용은 시즌 후 FA(프리에이전트) 자격으로 미국과 일본 양쪽 모두 진출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풀이된다.

임창용은 또 다른 한 축으로는 꾸준히 일본 측과 접촉 중이다. 요미우리뿐 아니라 다이에도 영입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구단 축소로 내년 시즌 일본 프로야구가 어떻게 재편되느냐에 대한 논의가 한창이어서 이 문제가 해결되는 시점에 그의 해외 진출행도 확정될 전망이다.

현재 임창용은 몸값에 크게 구애받지 않고 해외에서 뛰겠다는 의욕이 강해 터무니 없는 금액만 아니라면 외국에 나갈 가능성이 크다.

잠실=장현구 기자

2004.09.29 23:19 입력

임창용이 보스턴으로 온다면 어떨까요??

김병현선수가 선발로....임창용은 셋업으로?? 두선수도 같은 광주지역 출신선수들인데

고교 동문은 아니네요. 라이벌(?)  진흥고: 광주일고..^^

[★ B.K ★]

임창용을 메이저리그에서 쓰기에는 조금..부족한 감이 많이 있죠..흠.. 일본에서라면 모를까...

[이사현]

가면,,,좋긴한데,,,양키를가건,보톤을가건,,임창용이 마이너 옵셥을 받아드릴수 있을까??? 아마,,99% NO라고 생각함,,,임창용 이놈은,,야구 보다는 돈 냄새가,,더욱 많이 나는 놈이라,,,이상훈 같은 도전의식을 기대하는건,마치,,신시내티가,,po에 나가는걸,,기대하는거랑,,쎔쎔

[함박꽃나무]

개인적으로 임창용선수 좋아하는데.. 글세요 보스턴에 갈까요? 일본에서는 잘 통할꺼 같기는 한데..

[독고영희]

전형적인 찌라시 소설.. 제목부터 ㅋㅋㅋ

[#29 Keith Foulke]

일본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메이저라...

[황장군]

20대초반도 아니고 이상훈같은 도전정신은 아무나 못하는거죠.. 30대가 되가는데.. 춥고 배고픈 생활 나같아도 안하겠수다.. 보스톤은 아닌것 같고 갠적으로는 애틀란타 갔으면 좋겠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