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주님의 평안이 늘 함께 하시길 기도드립니다.
6월 편지를 이후로 오랫만에 인사드리네요.
더운 여름 잘 지내셨는지요?
일본도 찜통 더위에 사람들도 많이 죽고 무지무지 더웠답니다.
더운 여름이지만 아르바이트도 하고 선교팀들도 만나고 바쁜 여름을 보냈습니다.
기도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신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9월의 선교편지도 읽어주시고 많은 기도와 협력부탁드립니다.
부산 구서동 하나인교회 부목사님이신 김성효목사님이 전도관에 다녀가셨습니다.
저희 집에서 하루 머무셨는데 교사들과 식사도 하시고 짧지만 많은 이야기도 나누고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본선교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단기선교도 많이 오시고 중등부를 맡고 계시는데
아이들에게도 일본선교에 대한 비전을 계속 심어주고 계십니다.
현재 중등부재정에서 매달 선교후원을 해주고 계시고 목사님께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신 뜻 가운데 계속해서 아름답게 함께 동역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한국어 교실을 통해서 전도되어 이번에 세례식을 받게 될 아라키상입니다.
저랑 한국어 교실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찬송과 여러가지 대화를 통해서 복음을 전하고
담임전도사님과 공부를 통해서 교회를 계속 나오게 되셨어요.
성경을 읽으면서 거의 논문수준으로 파일에 궁금한 것들을 적어오셔서 공부하셨는데....
정말 대단했어요^^
지식뿐만 아니라 인격적으로도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건축 조감도를 그리셔서 그림도 잘 그리시고 저에게 그림선물도 해주시고
한국에 박정희 대통령시절부터 여행도 다니고 그림도 그리시고 했답니다.
사업이 어려워지고 가정도 깨어지고 해서 지금은 혼자 사시는데
처음 한국어 교실 오셨을때 일주일 보름넘게 사람하고 대화라고는 안하고 살았다며 신세한탄을 하시더라구요
그나마 한국어교실에 오시면서 저랑 대화도 하고 한국이야기도 하고 딸같이 챙겨주시고 친구처럼 이야기하는게 좋으셔서 오셨다가
예배도 한번 오시라고 하셔서 계속 오시게 되었어요.
상처도 많고 생활도 힘드셔서 사람들하고 잘 어울리기도 힘들고 겨우 예배만 참석하시는데
전도사님과 저에게는 참 잘해주신답니다.
앞으로 믿음으로 더욱 성장하고 좋은 믿음의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삶이 더 풍성하고 기쁨과 은혜가 넘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순수청년 한상명형제
CCC간사인 남편 사촌여동생이 있는데 사역하는 교회청년이에요.
일본에 사촌오빠가 사역하고 있다는 말만듣고 당장 배티켓을 끊었다는 열혈청년!
고베역에서 15분거리를 3시간이나 걸려 고생고생 광야40년을 돌며 교회를 찾아왔는데....^^
야쿠자에 잡혀가진않았는지 얼마나 가슴졸이며 기도했는지 몰랐답니다^^
짧은 기간이었지만 하나님께서 많은 은혜주시고 함께 있는 동안 저희도 도전과 은혜를 많이 받았습니다.
주의 복음을 위해서 많은 청년들이일어나길 소망합니다.
상명형제 화이팅!!!^^
이제 6개월째....이제 제법 임산부같나요??
벌써 6개월이네요
태명은 온유라고 지었어요. 예수님의 성품을 닮았으면 해서요
지금까지 입덧도 없고 별로 힘든것 없이 잘 지냈어요
일본 국민보험에서 임산부들을 위한 건강검진 쿠폰이 나와서
검사비도 안들고 진료도 받을 수 있어요.
한번 검사받을때 한국돈 7만 5천원정도....
쿠폰없으면 병원갈 엄두도 못내요
대신 출산비가 한국돈으로 420만원정도 되는데 출산후 나중에 보험처리되어 조금 돌려받을수 있긴해도
출산비는 퇴원전에 미리 준비되어야한답니다.
출산전까지 재정이 채워질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또 저소득층들을 위한 조산제도라는 것이있는데 출산전에 재정을 조금 지워해준다고 하더라구요.
그것도 신청해보려구요.
심사도 하고 방문조사도 하고 까다롭다고는 하는데 조산제도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이번에 총리가 바뀌면서 육아문제를 많이 지워해주긴 했는데
앞으로 온유가 자라면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선물받은 아기 옷들....너무 귀엽죠?^^
이웃에 신고베교회가 있는데 한국인들이 많이 계서서
집회도 참석하고 같이 밥도 먹고 했는데
임신했다고 하니 이것저것 챙겨주시더라구요.
입었던 옷들이긴 하지만 거의 새것인듯....
받은 것만으로도 감사....
막상 아기옷들을 받으니 정말 아기엄마가 된듯....
축복의 통로인 우리 온유가 아무 걱정없이 잘 자랄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요즘은 태동도 느껴지고 함께 찬양하고 말씀도 들려주고 한답니다.^^
예정일은 내년 1월 5일.....
아마 남자아기 일듯.....초음파상에서는 확실히 안보이긴 해도
100%장담은 못하겠다고 하는데 임신전부터 저는 웬지 남자아기를 낳을 것 같더라구요...
온유를 위해서도 기도 많이 해주세요.
그동안 밀려왔던 소식들을 전했습니다.
카페 자주 방문해주시고 기도 많이 해주세요.
기도제목들
1.성령충만, 기도능력, 선교협력
영적전투인 선교현장에서 늘 성령충만하여 생명력있는 사역을 할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기도의 능력이 생길수 있게 해주시고 하나님과 깊은 교제가 끊이지 않도록 기도해주세요.
함께 협력하는 교사들과 성도들이 한마음, 한 뜻, 한말로 주의 교회를 섬길 수 있고 사랑으로 하나되며 가족같이 편안한 교회가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그리고 전도관에 많은 일꾼들이 생겨나고 협력자들이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2.쓰임받는 그릇이 되기 위하여
하동기선교사도 2학년 2학기를 하고 나면 앞으로 졸업이 1년남았습니다.
신학생으로서 지식적으로 영적으로 인격적으로 모든 자질들을 갖출 수 있도록 하나님께 쓰임받을 수 있는 그릇이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박은경선교사도 여러분들의 기도덕분에 일본어실력이 많이 향상되어 일본인들과 간단한 일상대화는 무리없이 할 수 있습니다.
이제 겨우 기초과정을 뗐는데 아직도 가야할 길이 멀기만 합니다^^
앞으로 더욱 기도해주시고 영적으로 게으르지 않고 더욱 열심히 달려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더욱 겸손히 주의 일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3.선교협력과 선교후원자가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현재 부산에 있는 하나인교회와 서호교회에서 전도관과 저희 개인에게 많은 협력을 해주시고 계시는데 앞으로 더욱 많은 협력자들이 생겨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아르바이트문제로 기도부탁을 드렸는데 하나인교회에서 권사님들이 기도를 많이 해주셨다는 말씀을 듣고 정말 기도의 능력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몇군데 면접을 보긴했는데 정말 좋은 곳으로 일자리가 나서 8월 한달동안 무사히 아르바이트를 잘 마쳤습니다.
원래 없던 일자리였는데 마침 사람이 필요해서 정말 면접보자마자 바로 채용되었답니다.
안타깝게도 아르바이트한것이 부족한 학비를 충당하는데 다 쓰고도 아직 두달정도 학비가 밀렸네요...ㅠ.ㅠ
학비+집세+공과금=아직 밀려있는게 150만원정도인데 제가 임신해서 한국어교실도 이제 그만두고해서 생활이 많이 어렵습니다.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고 있는데 학생때는 방학동안 아르바이트라도 할 수 있는데 앞으로 졸업하고 사역을 하면 아르바이트도 힘들고 하니 지속적인 선교 후원자가 많이 필요합니다.
아는 곳도 아는 사람도 없어서 오로지 하나님의 인도하심만 간절히 바라고 있는데 여러분들의 기도와 협력이 필요합니다.
주위분들에게 카페도 소개시켜주시고 선교편지 보실때마다 기도 많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너희도 우리를 위하여 간구함으로 도우라
이는 우리가 많은 사람의 기도로 얻은 은사로 말미암아 많은 사람이 우리를 위하여 감사하게 하려 함이라
-고린도후서1:11-
4.인터넷+티비가 설치 될 수 있도록^^
컴퓨터가 있는데 화면이 고장나서 지금 못쓰고 있고 형편이 안되서 인터넷과 티비를 설치못해서 많이 불편합니다.
일주일에 한번정도 피시방가서 인터넷을 하며 카페관리도 하긴 하지만 담배냄새도 가득하고 교회까지 가서 해야해서 힘이 듭니다.
인터넷요금도 한국돈으로 5만원이상이 되니까 저희 형편에는...ㅠ.ㅠ
이제 아기도 낳고 하면 육아정보도 얻고 해야하는데 인터넷을 못해서....
한국에서는 비밀번호 따로 안해도 무선안테나만 있으면 아무데나 쓸 수 있는데 일본은 일일이 비밀번호 걸기때문에 얻어쓰기?가 거의 불법으로 여겨서 힘이 듭니다.
노트북을위해서도 기도하고 있는데 노트북이 새로 생겨서 인터넷을 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티비도 있는데 안테나 연결해도 유선연결을 못해서 화면을 거의 못알아봅니다.
한국에서는 정말 웃을 일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저희에게는 절실합니다...ㅠ.ㅠ
인터넷과 티비가 설치 될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ㅠ.ㅠ
5.온유의 건강과 조산제도, 출산비를 위해서
온유가 무럭무럭 자라고 있습니다. 요즘은 태동도 느끼며 아이와 태담도 하고 있는데
하님이 주신 생명을 제 뱃속에서 기르고 있다는게 가끔은 신기하기도 합니다^^
조산제도는 어려운형편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제도인데 출산전에 지원되는 것으로 신청과 심사가 까다롭다고 합니다.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출산비는 한국돈으로 420만원정도인데 출산전에 미리 채워질 수 있도록 기도해주세요.
축복의 통로인 온유가 아무 걱정 없이 기쁨가운데 세상으로 나올 수 있도록 많은 기도 부탁드립니다.
선교를 하면서 그리고 성경을 읽으면서 많이 느끼는 것은 정말 영혼을 위한 사랑, 관심, 예수님의 마음 아무것도 할수 없다는 것입니다.
사랑이 없으면 울리는 꽹과리와 같다고 하는 성경말씀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말뿐이 껍데기뿐인 형식적인 믿음과 사랑은 열매가 없습니다.
예수님의 마음으로 영혼을 불쌍히여기고 그들의 처지를 살피며 밥드시고 쉴 틈도 없이 사역하신 예수님처럼 모든 것을 내어주기란 정말 어려운 것 같습니다.
사역하다보면 일로써 사역을 할때도 있고 내가 드러날때도 있고 관계의 문제로 물질의 문제로 힘이 들때도 시험에 들때도 있습니다.
오로지 주님의 마음으로 사역 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내가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박혔나니 그런즉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저의 교만과 자아가 죽고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온전히 역사하실 수 있도록 내어드리기 원합니다.
주님 다시 오실때까지 나는 이 길을 가리라...라는 찬양처럼 주님 가신 길을 잘 걸어 갈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고
나가는 선교사로 보내는 선교사로 함께 동역하며 주님 오실길을 함께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늦더위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남은 후반기도 승리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감동이 오시는 분들은 자유게시판에 답글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의 기도와 응원이 많은 힘이 됩니다!^^
선교후원 010-9349-5012
080-4235-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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