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이용교 회장 <이임사>
2016년 3월 23일 광주사회복지회관에서 열린 행사에서 시간관계상 다 말씀드리지 못했지만, 준비된 이임사는 다음과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이 자리에 모이신 여러분과 마음으로 함께 한 5만 회원님 덕분에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 3년 임기를 잘 마쳤습니다. 저는 2013년 2월에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옹호하는 강한 협회”를 만들겠다는 공약으로 당선되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회복지사- 이용교”는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옹호하고, 협회를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하며, 사회복지사를 위한 전문화된 교육훈련을 실천하고, 스마트한 소통으로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행복한 광주복지공동체”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광주사회복지사협회는 회원, 대의원, 운영위원, 임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로 민주적 지도력을 확립하고,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지위향상을 위해 애쓰며, 보수교육과 특화교육을 통한 역량강화를 성공적으로 이행했습니다. 다섯 가지 공약의 이행상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공약 1. 사회복지사의 권익 옹호와 전문적 컨설팅
광주사회복지사협회는 2013년에 광주광역시의회와 협력하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를 제정하였습니다. 사회복지협의회 등 관련 단체들과 협력하여 ‘광주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을 위한 연대회의’를 조직하고, 광주광역시와 ‘처우개선협의회’를 운영하였습니다. 2016년 현재 보건복지부 사회복지종사자 인건비 가이드라인(2015년)으로 임금을 받아서 1년 낮지만, 2년전 기준으로 받았던 것에서 진전된 것입니다. 미지원된 공동생활가정에 지원이 이루어졌고, 지역아동센터 종사자 특별수당도 월 10만원으로 인상되었습니다. 보건복지부의 당해연도 기준으로 임금을 받는 등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지위향상은 협회의 중요한 과제입니다.
공약 2. 사회복지사의 참여로 투명하고 민주적인 협회 운영
사회복지사의 직접 참여로 대의원을 선출하고, 운영위원회와 임원회의를 통해 협회를 민주적으로 운영하였습니다. 기존 회원 중 연회비 납부자가 매년 늘어나고 평생회원이 생긴 것도 큰 발전입니다. 연회비를 내는 진성회원의 수가 늘어날 때 협회는 지속적으로 발전될 것입니다.
공약 3. 전문화된 교육훈련으로 사회복지사의 역량 강화
사회복지사 보수교육을 혁신하고 반값 교육비를 달성하겠다는 공약은 이행하였고, 사회복지사와 시민을 위한 특화교육을 다양하게 개발하였습니다. ‘사회복지종사자 인권교육’은 매년 수강생 수가 늘고 교육과정이 심화되었습니다. 인권에 기반한 사회복지실천을 위해 인권과복지, 장애인인권, 노인인권, 아동인권 등 4종의 교재를 개발하였고, 시/도 협회 등을 통해 전국적으로 보급하였습니다. 인권교재는 더욱 다양하게 개발될 되어야 할 것입니다.
공약 4. 지식정보사회에 맞는 스마트한 소통 시스템 구축
광주사회복지사협회는 홈페이지를 혁신하고, 카페와 페이스북을 개설하여 주요 활동을 실시간으로 소통하고 있습니다. 사무국은 회원들의 최신 연락처를 정리하여 모든 회원에게 주요 소식을 이메일로 전송하고 있습니다. 예비사회복지사를 위한 교육 확대와, 신규 회원에게 취업창업 정보를 제공하는 등 서비스를 늘리는 것이 과제입니다. 협회는 현장 사회복지사 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 일하는 사회복지사, 관심있는 복지활동가와 자원봉사자, 시민을 위한 복지교육을 더욱 강화시켜야 할 것입니다.
공약 5.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하여 복지공동체의 구축
사회복지관련 단체기관 30여 곳과 함께 ‘광주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을 위한 연대회의’를 조직하고, 2014년 지방선거 때에는 복지정책개발을 위해 ‘선거연대’를 하였습니다. 사회복지행정연구회와 협력하여 시청에 사회복지직을 늘려 복지행정의 전문성을 높이고, 구청에 복지사무관의 수를 늘려 승진 기회를 키웠습니다. 원로 사회복지사와 대화를 통해 복지역사를 정리하고 이를 단행본으로 편찬하는 사업은 지속될 것입니다. 광주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를 넘어 지구촌 복지의 산실로 거듭 날 수 있도록 사회복지계가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광주사회복지사협회의 성과는 회원 여러분의 참여와 격려 덕분입니다. 회비를 내고, 교육에 출석하며, 동아리활동에 참가하고, 사회복지대회 등에 주인으로 참여한 결과입니다.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에 김동수 회장님이 당선되어 3월부터 임기가 시작되었습니다. 회원 여러분과 함께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 새 회장님은 3년간 부회장으로 지도력을 키운 역량있는 분으로 광주사회복지사협회를 더욱 발전시킬 것입니다. 김동수 회장님은 “사회복지사의 처우와 지위 향상, 그리고 사회복지실천현장을 위해 협회가 구심점이 되겠다”고 약속했고, “협회를 투명하고 민주적으로 운영하고, 섬김의 정신으로 회원님들과 적극적 소통하겠다”고 했습니다. 그 약속을 잘 지켜서 협회가 “광주시민의 복지증진과 보편적 복지국가 추진”의 발전소가 되길 기원합니다.
최근 광주사회복지사협회는 더욱 젊어졌습니다. 회원들은 과거보다 더욱 열정적으로 참여하고 있습니다. 지식정보화사회에 맞게 사회관계망 등을 통한 소통으로 회원들의 뜻을 결집시키고 있습니다. 저도 회원의 한 사람으로서 협회의 무궁한 발전과 회원 여러분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그동안 “광주사회복지사협회를 사회복지사의 권익을 옹호하는 강한 협회”로 발전시킬 수 있었던 것은 임원님들의 헌신적인 참여 덕분입니다. 특별히 송윤순, 한신애, 김용목, 이형하, 김선구, 김동수 부회장님과 류성봉, 채현숙, 나금주, 황현철, 박정선, 강위원 공동위원장님께 감사드리고, 매년 꼼꼼히 감사하고 지도하여 주신 강준원, 김재진 감사님께 감사드립니다. 운영위원과 대의원 그리고 회원 여러분의 지지와 격려 덕분에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습니다.
광주사회복지사협회가 사회복지계의 중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소진택, 고송주, 민명철, 이영철 회장님의 조언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광주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방철호 회장님을 비롯하여 사회복지계의 원로와 30여개가 넘는 유관 협회의 연대 덕분입니다.
사회복지사의 처우개선과 지위향상을 위해 광주광역시와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습니다. 강운태 시장님, 윤장현 시장님의 관심과 복지건강국의 최연주, 박향, 염방열 국장님의 지원 덕분입니다. 광주광역시의회 조호권 의장님, 조영표 의장님과 환경복지위원회 의원님들께 감사드립니다. 특별히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 및 지위향상을 위한 조례 제정에 앞장 선 강은미 의원님께 감사드립니다.
사회복지사의 권익 옹호를 위해 언론의 지원이 적지 않았습니다. 복지 이슈가 생길 때마다 광주드림, 광주매일신문, 뉴시스 등을 비롯한 다양한 언론 기관이 적극 보도하여 여론을 형성하여 주었습니다. 특별히 광주매일신문 박상원 편집국장님께 감사드립니다.
광주사회복지사협회는 호남권 사협과 연대하며 발전하였습니다. 전북사협 이춘섭 회장과 전남사협 이주재 회장님과 사무국 직원들께 감사드립니다. 한국사회복지사협회 류시문 회장님과 조성철 회장님, 서울사협 장재구 회장님, 경기사협 조승철 회장님을 비롯한 시/도회장님께도 감사드립니다. 광주사회복지사협회가 전국적으로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 회장님들의 지원덕분입니다.
도와주신 분들을 일일이 거명하다보면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겠습니다. 말씀드린 분들보다 더 많은 분들의 참여와 지지 덕분입니다. 그동안의 후의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끝으로 사무국의 서상원 사무처장, 문미현 대리, 황지영 대리, 배은하 주임의 헌신에 감사드립니다. 사무국 직원의 땀과 눈물로 오늘의 협회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광주광역시사회복지사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이임사를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3월 23일
이용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