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 15일 초여름날씨라 집에 있다가 오후 늦게 오산 세마대 둘레길 산보를 하러 출발하였다.
코스: 세마대서무 주차장[1.5km]→보족사 주차장[0.8km]→연리지[0.8km]→보족사 주차장[0.7km]→숲속교실[0.5km]→산림욕장[1.5km]→세마대 서문주차장
거리: 5.8km
시간: 2시간 30분
세마대 서문주차장이 한가하다.
잣나무길을 향하여..
거대한 벚나무길...
오래된 플라더나스 나무가 있는 길...
잣나무길...
보족사 주차장에는 차가 많다.
동탄 및 세마지구를 바라보며...
직진은 양산봉, 우회전하여 늘푸른아파트 가는길로...
야생화 까치수염이....
연리지에 도착 벤취에 쉬다가 마음이 바뀌어 산림욕장으로 가기로 하였다.
보족사주차장에서 보족사 올라 가는 길 입구..
잣나무길을 따라 숲속교실을 향해...
숲속교실..
세마대 대피소...
잣나무 산림욕장 도착...
산림욕장에 누워 하늘을 보며30여분을....
산림욕장 계곡을 보니 큰 가재가...
사진 촬영을 위해 잠시 땅바닥으로 옮기니 가재가 화가나서....
세마대 서문 주차장 향해 걸으며...
야생화 석잠풀꽃이...
밤나무꽃이 피어 향기가 진동...
엇그제 꽃이 핀것을 보았는데 벌써 산딸기가 익어간다.
사랑을 하는 참빗살 얼룩가지나방을 찰칵....
야생화 꼬리조팝나무 꽃이...
말투는 말을 담는 그릇이다
같은 말도 듣기 싫게 하는 사람이 있다.
어투가 퉁명스럽거나 거친 용어를 사용하거나
목소리가 유난히 공격적일 때 그런 느낌을 준다.
그러나 말투가 좋지 않으면
말하는 사람의 의도와 전혀 다른 의미로 변질된다.
당신이 좋은 말도 퉁명스러운 말투로 하면
듣는 사람은 "나한테 화난 것일까?"라고 오해할 수 있다.
당신의 거친 말투는 당신의 의도와 다르게
"나를 겁주려는 것일까?"라는 메시지로 변하기 때문이다.
말이란 내용만 의미를 갖는 것이 아니라
말하는 방법도 의미를 갖는다.
따라서 당신이 속마음과 달리
퉁명스러운 말투로 말한다면
당신은 주변 사람들에게 많은 오해를 받을 것이다.
남편인 당신이 결혼 전과 달리
결혼 후 퉁명스러운 말투를 사용한다면
아내는 당신의 애정이 식었다고 오해할 수 있다.
상사인 당신이 부하직원을 아끼면서도
욕을 섞어 거칠게 말하면 부하직원은
당신의 의도를 정확하게 해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장성한 자녀인 당신이
연로하신 부모님의 건강을 걱정한다며
"담배 좀 그만 피우세요. 큰일 나고 싶으세요?"라고
화난 목소리로 말하면 부모님은 당신이
자신의 건강을 염려한다고 생각하는 대신
"내가 나이가 들어서 자식 간섭이나 받는다"라는
슬픔에 빠질 것이다.
따라서 당신은 칭찬할 때와 꾸짖을 때, 걱정할 때와
간섭할 때 등 경우에 따라 말투를 달리 해야 한다.
말투란 말을 담는 그릇이다.
물을 어떤 모양의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세숫물로 보이기도 하고 먹는 물로 보이기도 하듯
말투는 그 나름대로 독립된 의미를 지닌다.
- '유쾌한 대화법'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