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고려인마을은 26일 오후 3시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고려인 이주사와 문화예술’을 주제로 김병학 고려인문화관장이 고려인 문화예술사, 특히 고려극장과 고려일보를 중심으로 전개된 고려인들의 문화예술과 역사에 족적을 남긴 화가들의 삶을 들려주는 토크쇼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주제확장토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가 다루고 있는 키워드들을 중심으로 확장된 담론을 논의하는 장으로 전시 기간 중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개최된다.
오는 7월 9일까지 열리는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광주정신, 전통문화, 디아스포라, 생태와 환경 등을 시각적으로 풀어내고 있으며, 첫 번째 마련된 4월의 <주제확장토크>에서는 디아스포라, 이주 등에 대한 담론을 강연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김병학 관장은 1992년부터 2016년까지 25년간 카자흐스탄에서 거주하며 현지에서 한글학교 교사, 재소 고려인 사회의 모국어신문 <고려일보> 기자로 활동했으며, 카자흐스탄 한국문화센터 소장 등을 역임하며 고려인의 문화 보전에 기여해 왔다.
그가 수집한 고려인 문화자료와 관련 역사 유물을 바탕으로 2021년 광주고려인마을 내에 고려인문화관을 개관한 후 현재 고려인문화관 관장으로 활동하며 고려인 선조들의 잊혀진 독립전쟁사와 생활사, 한글문학 등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한편 제14회 광주비엔날레에서는 공공프로그램 일환으로 학제를 초월한 대화와 열린 소통의 장인 대화와 강연 섹션을 매월 거시기홀에서 마련하였다.
작가의 작품과 작업철학, 관객의 작품 감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는 아티스트토크와 전시의 주제에 대해 나누는 주제확장토크로 구성되어 있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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