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줄 왼쪽부터 김두식 법무법인 세종 대표변호사,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이형희 SK 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육현표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소리꾼 장사익,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 조선혜 지오영 회장,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 강호성 삼양사 대표, 이상봉 (주)이상봉 대표
ESG(환경·책임·투명경영)포럼이 출범했다. ESG포럼은 국내 첫 'C레벨(최고경영자)' 대상 ESG 강좌인 'ESG 리더십 과정'을 수료한 원우들의 모임이다. ESG지식습득과 네트워킹이 목적이다.
ESG포럼 발족식이 지난 12월 1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개최됐다.
ESG포럼은 매일경제·환경재단(이사장 최열 39회)이 공동 주최한 'ESG 리더십 과정'을 수료한 원우들의 네트워크다. 54명의 ESG 리더를 배출한 2기 수료식은 지난달 18일 열렸으며, 앞서 올해 6월엔 1기 과정이 마무리됐다. ESG 1기 수료생은 61명이다.
ESG 과정 수료 후에도 ESG에 대한 지식공유와 네트워킹을 이어가자는 게 포럼 목적이다.
ESG포럼 회장은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이다. 수석부회장은 육현표 삼성경제연구소 사장, 이형희 SK수펙스추구협의회 SV위원장, 조선혜 지오영 회장이다. 감사는 봉욱 봉욱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이며, 사무총장은 백인규 딜로이트안진 이사회 의장이다.
부회장단은 이방수 LG에너지솔루션 사장, 김학동(49회) 포스코 사장, 박일동 디섹 회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김선희 매일유업 대표, 이건준(53회) BGF리테일 대표, 진재승 유한킴벌리 대표다. 김종량 한양학원 이사장과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고문이다.
ESG포럼은 연중 진행된다. 내년 2월 신년포럼을 시작으로 4월 지구의날기념 포럼, 6월 서울환경영화제 시사회, 8월 하계포럼, 10월 국제포럼, 12월 연말포럼 등이 예정돼 있다.
최열(39회) 환경재단 이사장은 "기후재난이 끝나지 않는 한 ESG경영도 피할 수 없기에 'ESG포럼'을 준비했다"며 "리더십 과정을 이수하신 원우 중심으로 꾸준히 학습해 ESG경영의 성공사례를 만드는 실천조직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ESG 리더십 과정엔 이름만 들어도 알 만한 최고경영자(CEO)와 고위 인사가 대거 참여했다. 정몽규 HDC그룹 회장,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박도봉 알루코그룹 회장,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 강태선 BYN블랙야크 회장, 김동녕 한세예스24홀딩스 회장, 최민석 징크옥사이드코퍼레이션 대표 등이 참가했다
10대 그룹에선 오세철 삼성물산 대표,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배형근 현대모비스 재경부문장(CFO),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강성현 롯데마트 대표,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 김학동 포스코 대표, 정기섭 포스코에너지 대표, 이구영 한화솔루션 큐셀부문 대표,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 허철홍 GS칼텍스 전무, 조효제 GS파워 대표 등이 ESG 리더십 과정을 수료했다.
김한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비롯해 정성호·김두관·송옥주·서영교·이학영·김민석·성일종·하영제·엄태영 의원 등도 ESG 리더십 과정을 졸업했다.
한편 매경·환경재단 제3기 ESG 리더십 과정은 내년 2월 17부터 매주 목요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총 10주 일정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면서 기후위기 시대에 국가 미래를 결정하는 ESG 전략, 글로벌 ESG 규제 흐름, 국내외 ESG경영 우수 사례, ESG 평가 기준, 지속가능 금융, 이해관계자 자본주의 등을 다룬다. 또한 ESG 산업 현장을 찾아가는 워크숍을 통해 참석자 간 네트워킹을 강화하는 기회도 제공한다
학계, 법조, 자본시장, 기업, 회계 분야 스타 강사진이 대거 참여한다. ESG 리더십 과정 수강 대상은 기업 대표와 금융기관장, 대학 총장, 정치인, 법조계 대표 등이다.
환경재단은 2002년 설립된 환경 전문 공익재단으로 시민사회와 정부, 기업과 손잡고 기후·환경 문제 해결을 주도하는 그린허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