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준 날: 2025년 5월 29일(목) 4시~ 4시 30분
*함께한 아이들: 1학년 2명, 2학년 3명, 3학년 3명, 4학년 1명= 총 9명
*읽어준 책: 《살리고 살리고》 이나래 글 그림/향
《덜렁이 꼬마의 산책》잔니 로다리 글/베아트리체 알테마냐 그림/이승수 옮감/책빛
《나도 투표했어!》 마크 슐먼 글/세르주 블로크 그림/정희성 옮김/토토북
도서관부 주관으로 함께 한 5월 월례회 '움베르트 에코' 영화를 미디어 영상센터에서 함께 보고
사전투표를 한 다음 책을 챙겨 오후에 돌봄터로 갔다.
1학년 2명, 2학년 1명, 3학년 2명, 4학년 1명 여섯 명 중 5명이 간식을 먹고 있었고 1명은 먹지 않고 있었다.
인사를 하고 세 권의 책을 보여주니 서로 먼저 읽으라는 책들이 2:2로 같아서
마지막 1명이 정하는 책부터 읽기 시작했다.
《살리고 살리고》 를 읽었다.
표지에 고양이를 보더니 채*이가 " 이거 배트민턴 치는거지요?" 묻는다
책 앞과 뒤 표지를 함께 펼쳐보여주었다.
다음에 누가 받을건지? 어떤 친구가 받을건지? 물어가며 읽었더니
다양한 대답이 나온다
"새" " 비둘기" " 땅이요" 등등
마지막에 "살리지 못해도 괜찮다"라는 부분에서 사진을 찍으려고 하던 복지사샘이 넘어졌다.
아이들이 모두 웃었고 아이들과 " 괜찮아요" 라고 해 드렸더니 웃는다.
다 읽고 나서 아이들과 함께 크게 "살리고~ 살리고~"를 외쳤다. 재미있어한다.
두 번째로 《나도 투표했어!》 를 읽었다.
6월 3일은 무슨 날일까요? 했더니 "대통령 뽑는 날이요" "투표하는 날이요" 라고 한다.
오늘 선생님이 사전 투표를 하고 왔다는 이야기를 하면서 책으로 들어갔다.
"반장은 우리가 뽑는데 왜 이건 못 뽑지?" 라며 4학년 소*이가 이야기를 한다. ㅎㅎ
처음 두 가지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는 걸 친구들과 재미있게 선택을 하며 읽었다.
친구들이 재미있게 잘 듣는다.
(두 권 읽고 나니 2학년 승*랑 하*이, 3학년 수*이가 들어온다)
《덜렁이 꼬마의 산책》을 읽었다.
"선생님, 손이 떨어져 있어요?" 표지를 보더니 은*가 이야기를 한다.
책안에서 손이 떨어지고 발이 떨어진걸 가져다 준다는 장면에서
"아이들이 다 그렇지요 뭐!" 라는 말을 따라한다. ㅎㅎ
다 읽고 친구들과 함께 " 아이들이 다 그렇지요 뭐!" 를 한번 더 말하게 하니 재미있어 한다.
아이들과 선생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돌봄터를 나왔다.
이렇게 5월의 책읽어주기 시간도 즐겁게 마무리!!
첫댓글 아이들이 다 그렇지요 뭐~ 참 맞는 말이네요! ㅎㅎ
투표에 대해 책으로 이야기 나눌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오늘도 고생하셨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