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학교를 Hamstead, Kings, Wimbledon 이렇게 세가지로 좁혀서 고민중이시네요^^
기본적으로 위 세학교 모두 런던에서 상위권 학교들로서 높은 티칭퀄리티와 탁월한 학사관리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요.
한인비율이 낮은곳을 선호하셨는데, 워낙에 유명한 학교들이라 한인비율도 꾸준히 있는 곳이에요.
이렇듯 커리큘럼/교사수준 및 한인비율에 있어서 비슷한 점이 많은 학교들이니
각 학교만의 큰 장점 그리고 학교가 위치한 동네의 분위기를 위주로 결정해보시는것도 방법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Hampstead 의 가장 큰 특징은 12개의 세분화된 레벨이구요, 다양한 시험반이 운영되는 것입니다.
학교가 위치한 햄스테드 지역은 런던에서 북쪽으로 버스로 20-30분 밖에 안걸리는 2존-3존경계 주거지역이구요.
교통이 세 학교중에서 가장 편리하다고 볼수 있습니다.
그리고 학교 바로위쪽에 golders green 지역쪽으로 저렴하고 깔끔한 옵션의 자취집들이 많아 도보로 통학가능한 자취집을 쉽게 구할수 있습니다.
Kings School 은 어학코스뿐만 아니라 A-Level, 파운데이션 코스 등 정규코스를 함께 운영하여
분위기가 학구적이고, 선생님들의 케어가 굉장히 세밀하게 이루어져요.
남동쪽으로 기차를 타고 (지하철은 없음) 30분정도 걸리는 beckenham 지역 (4존)에 있습니다.
많이 외곽에 떨어져 있다보니, 시내와의 접근성은 떨어지지만,
홈스테이는 도보로 통학가능 한 곳으로 배정받을 수 있다는 점이 장점이죠^^
지역자체가 부촌이라 안전하고 학교주변으로는 도서관, 영화관, 헬스장 등의 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생활이 편리해요.
Wimbledon은 런던의 최대 한인타운인 뉴몰든 지역 근처에 위치해 있어서
한인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학교입니다. 그래서 한인비율은 20% 수준으로 꾸준히 높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지하철 District Line 의 종점으로 시내까지는 지하철로도 접근할 수 있으나
시간이 오래걸려 기차를 주로 이용하신다고 보면 되구요. (기차요금따로, 지하철요금따로)
아무래도 한인타운이 가깝게 있다보니 지역자체가 한인비율이 높은것이 단점이라고 볼수 있습니다.
제가 좀 더 좁혀서 추천을 드리자면
런던시내와의 접근성을 중요하게 생각하신다면 Hampstead를,
런던이지만 영국인이 많이 사는 지방도시의 분위기를 느끼고 싶다면 Kings 를 선택하시라고 하고 싶네요 :)
모쪼록 본인에게 가장 잘 맞는 학교 선택을 하셨음 하는 바램입니다.
즐거운 하루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