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고 싶은 철도 이야기 몇편"<詩庭박 태훈>
해방전 송찬중 선배님 승무 이야기" 철우회 상무 최종성 작년 가을 우리 철우회에서 뱀사골 노고단 천은사 관광 여행시 송찬중 선배님의 경험담을 들었습니다 해방전 철도 이야기가 궁금했었는데-- 그때 선배님의 하시던 이야기 참 귀한 이야기이었습니다
그 시절 철도에 근무하신 분들도 많이들 세상을 떠나시고 귀한 철도 근무이야기도 사라질것 같아 보배처럼 귀한 송선배님의 철도 근무 이야기를 기록에 남기고 싶었습니다 철도 백년사에 기리 남을 귀한 자료 입니다
송찬중 선배님을 3월1일 점심때 시내 식당에서 만났습니다 1928년생 올해 91세 철우회 송찬중 선배님 아직도 팔팔한 청춘이십니다 죽도봉 청춘계단 430 계단을 단숨에 오르신다는 송찬중 선배님 호적이 1년늦게 실어져 실제는 1927년생이시라는 건강하시고 지난 세월을 기억하시는 기억력에 놀라웠습니다
송선배님께서는 1944년9월3일 부산철도국 부산 열차 사무소 열차수로 철도근무를 시작하셨다는데 당시 1열차 3열차 45열차에 열차수로 승무를 하셨다고말문을 여십니다
송선배님의 귀한 승무경험담을 문답식으로 풀어 봤습니다 # 승무하신 열차는요?
1열차= 특급 열차 부산발~ 북경 3열차= 특급열차 부산발~ 하르빈 45열차=보통열차 부산발~ 북경 #당시 승무구간은요? 송선배님은 부산역에서 서울역까지 승무하셨고요
# 1개열차 열차 승무원수는요? 여객전무1명 차장1명 열차원3명 열차수1명 모두 5명 # 부산 ~서울 운행시간은요? 특급제 1열차,= 부산발오전 8시10분 서울착오후10시25분 특급열차 기준 승무시간 <14시간 15분>
# 당시열차편성은요? 여객차량이 8량 소화물 차량이 3량 모두 11량편성 #도중 정차역은요? 부산에서 서울까지 역이 58개역이며
보통열차는 역마다 정차를했고 특급열차는 지금 처럼 주요역만 정차---부산~서울간 14시간15분은 특급열차 운행 시간이며 보통열차는 더 많은시간이 걸렸다고 하십니다
그때는 증기기관차 시대라 대구역에서 대전역에서 기관차를 교체를 했으며 북경까지 가려면 서울역 평양역 신의주역에서 중국에서도 몇번 기관차 교체를 했답니다
당시 승객들은 일본사람 조선사람이었고 장시간 운행이라 승객들 내에서 애국반장 연락병을 선출해서 식사를 원하는 사람 식사값 걷어서 대구 대전역에서 식사를 조달 받았고 더러는 두끼식사를 자체 해결 했었던 시절
1945년 해방후에도 상당기간 열차 운행은 계속 됐지만 1948년 대한민국 정부수립 무렵부터 남북 철도가 끊겼답니다
지금도 3,8선에는 가다가 멈춘 증기기관차 철마는 달리고 싶다 녹이쓴 채로 증기기관차가 서 있답니다
지금은 부산 ~서울간 KTX열차가 2시간대로 달리니 놀랍도록 발전한 철도역사에 또한번 감탄을 하게 된답니다
송선배님~! "내 생전에 하루빈 북경까지 가는 열차가 다니게 된다면
꼭 한번 가고 싶다"는 송선배님의 바람이시랍니다 그렇습니다 선배님 그 꿈이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그때 제가 선배님을 모시겠습니다 서로 웃었지만 그 꿈이 실현될날이-- 네~! 그 꿈은 꼭 이루어 지겠지요
------------------- "두번째 이야기" "영주철도국 전설이된 위스키사건 이야기" 송선배님과 함께 오신분 이야기 또하나의 철도 승무 이야기 한국 전쟁때 1953년 가을 부산에서 청량리까지 가는 중앙선 군화 열차 이야기
편성이 미군화물 수송열차 영주역에서 열차 교행 대피로 장시간 군화 열차가 정차 하고 있을때 군화 경비수송경비를 답당한 미군 병사들이-- 양주를 마시는데 그때 기관차 승무원들을 향해
헤이-- 한잔 하겠느냐는 제스추어 OK 0K 0K-- 양주를 수통컵에 따라 주더라고 듣고 말할수 있는 영어는 OK라는 말뿐 --
양주 한컵을 막걸리 마시듯 단숨에 마셨다 미군 병사 단숨에 마시는 승무원들을 보고 "원더플 원더 플-- 기관차 승무원 차장까지 4사람 전원이- 양주 세병을 단숨에 막걸리 마시듯 마셨으니-- 문제는 4사람 모두 술에 취해 잠이들었다고--
군화 수송열차는 떠날줄 모르고 운전사령에 비상이 걸리고 구원열차 출동-- 그 시절 "위스키" 사고는 철도의 전설로 남았답니다 --------------"세번째 이야기" 순천철도국 이야기 경전선 전라선 호남선을 관장하는 철도 사무소중에 순천역부근 지역 이야기 1930년 10월25일 순천역 준공 업무개시 1930년 12월20일 경전선 개통 1936년 12월16일 전라선 개통
1960년 12월31일 순천역 구역사 신축준공 1968년 2월7일 경전선 연장 개통 2010년 6월24일 현재 순천역 KTX영업역 신축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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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이야기"순천 철도관사 이야기
경전선 전라선 개통으로 많은 철도 종사원의 숙소가 필요했다 400여동이 넘는 철도관사가 건립되고 본관사 냇가관사 대용관사 합숙
운동장, 병원 ,구락부들이 건설되었다 그시기는 1936년도 등기에 기재되었으며 그후 관사는 개인에게 불하되어 지금은 신축 건축물이 들어섰다
2011년 순천시에서 철도관사의 역사적 의미를 남기고자 철도마을 사업을 시작했다 5032평의 넓은 철도 운동장은 시에 이관되어 축구장 게이트 볼구장 등으로 활용되고 있다
철도운동장 주변에 식재된 아름드리 나무들은 1940년초에 식재됐다고 한다
지난 철도이야기에 시간가는줄 모르는 하루 였습니다 2018년 3월1일 도립병원부근 식당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