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어제 게임 못 봐서 뭐라 말씀드릴순 없지만..
컨디션 난조를 보이는 신윤호를 지는 경기에 내보낸건,
이기는 경기에서 꼭 승리를 지켜야 된다는 부담을 주는것 보단,
지는 경기 혹은 포기한 경기에서 아무런 부담없이 자신의 컨디션을
끌어올릴수 있도록한 김성근감독님의 배려가 아닌지 생각되네요
이일의에 관해서는 저도 싫기때문에 따로 말씀드리고 싶진 않구요..^^;
하지만, 진정 트윈스의 팬이시라면, 감독을 까대기 전에 묵묵히 앉아서
기다릴줄 아는 느긋함을 좀 가지셨음 하는 바램이있네요
초반에 밀린다고 끝까지 밀리란법은 없습니다
그리고, 저 또 김감독님을 좋아하지는 않습니다만,
솔직히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거 같내요
좀 더 차분히 기다려보신다면 더 좋은모습 볼수있지 않을까 싶어요
그냥 답답해서 몇 글자 끄적여봤습니다
기분 나쁘셨다면, 죄송하구요...
그럼 이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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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아무리 궁시렁 거려도 우리 팀에 어떠한 악영향도 없다.
트윈스 공식 홈페이지의 쌍둥이 마당에 글을 올린다면 조금 상황은 틀릴 수 있다. 공식적인 자리이므로 최소한의 예의와 표현의 순화를 생각해 볼 수도 있겠지만,
여기 우리 다음카페에서는 운동장에서 병 던질 일 없도록 씹을 거 씹고 스트레스 풀거 풀어 버렸으면 좋겠다.(공중도덕 준수는 기본)
그래야 직접 야구장 가서 병 던질 일이 없지 않겠는가.
야구장가서는 궁시렁거릴 짬도 없이 열심히 응원한다.
여기서는 '무조건 응원하자구요' 안 그래도 되는 카페이다.
어제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이일의가 나왔다.
초반부터 별 희한한 짓거리도 많이 하고 있다.
마르티네스가 부상이라 지명타자로 못 쓰고 있으면, 박연수나 최동수나 아니면 앞으로 대타 내지 지명으로 쓸 수 있는 애들을 기용해야지
내야안타 아니면 살아나가지도 못하는 애를 1번,지명타자에 놓고 이길 생각을 하다니...
이일의에 대한 평가는 6월 정도에 날 것이다고 주제넘게 얘기했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지금봐도 별 볼일 없다.
선구안 좋다면서 삼진 졸라 당하고 볼넷은 골르지도 못하고(1개) 발 빠르다는 게 도루 하나 없고, 타율은 그렇다 쳐도 출루율이 2할6푼이 뭐냐?
(내 코가 납짝해저도 이런 비난을 비웃는 좋은 활약만 해준다면야...)
아주 취약한 코스가 있더라, 단 시간내에 극복되지 않을 것이며, 결국 내가 말한대로 백업이나 대주자감 밖에 안된다.
신윤호가 집안문제로 복잡해서 못 던진다면 굳이 어제처럼 역전 당한 상태에서 올릴 필요가 있었나?
꼭 이겨야 되는 상황으로 보고, 더이상 점수 안주면서 신윤호,이동현 필승 카드를 쓴다라는 의도였겠지만,
컨디션난조인 에이스급 마무리의 회복이라면 점수차가 크게 벌어진 여유있는 게임이나, 최소 동점상황이나, 아니면 잘 할 때까지 전폭적인 신뢰를 보인다는 측면에서 이기는 경기에 또 마무리로 내야 된다.
아직 이상훈이 복귀도 안했는데 무슨 선발 전환이다, 이런 거 없다.
이길려고 선수 자존심까지 뭉개고 있다.
한,두게임 못 던졌다고 지는 경기에 계투하라니...
선발전환하더라도 임창용이처럼 그냥 처음부터 나와서 던지면 된다.
5회를 못 채워도 그게 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