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브 아이즈(The Five Eyes)
미국, 영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 완전한 1급 최우방 동맹국들로,
유일하게 국가 기밀을 공유하는 사이
(일본도 여기 들고싶어한다는..^^)
* 미국의 도청 대상에서 제외
영국은 독일 도청한걸 공유하기도 하고 각국이 도청 한 자료들을 공유하기도 함ㅋㅋ
* 영국이 EU 탈퇴를 단행한것도 파이브아이즈라는 최고의 뒷빽이 있기 때문임.
미국이 유럽연합을 포기할 수는 있어도, 자기들은 버릴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
(실제로 EU 버려도 영국 못 버림)
영연방 마크
* 다섯개국 모두 사실상 '영국' 으로부터 퍼져나온 형제국들임.
*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대영제국 시절 영국인들(앵글로색슨족)이 가서 세운 나라고,
미국은 이민자의 나라라고 하지만 사실상 영국인들이 건설한 나라로
현재 미국의 지도층 및 백인들은 대다수가 앵글로색슨족임.
즉슨, 영국이 부모라면 미국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형제들인 셈. 걍 피의 동맹 혈맹임.
(tmi 호주-뉴질랜드는 군대도 연합일 정도. 호주 헌법에는 뉴질랜드도 연방으로 포함되어있음. 그만큼 끈끈)
* 절대 버릴 수 없는 나라들로 말이 좋아 동맹이지 사실상 하와이, 사이판 본토급의 사수 방위 라인임.
망해도 같이 망할 나라들, 절대 버릴 수 없는 한몸이나 다름 없는데,
무엇보다 위에 설명한 민족주의적 관점에서 봤을 때
같은 민족(앵글로색슨)이라는 점, 개신교 주류의 나라라는 점, 같은 언어를 사용한다는 점
전통이 보우하는 혈맹 라인
사진은 영연방 소속 국가들
* 흥미로운 점은,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는 아직도 영국 여왕을 국가 원수로 모시는 '영연방' 에 속해있음.
'영연방' 은 영국을 중심으로 옛 식민국가들로 결성된 국제 기구임.
그냥 허울뿐인 기구도 아니고 2년마다 정상회의 하는데 각국에서 중요 행사로 여겨지고 있음.
보통 우리나라와 일본처럼 지배국과 피지배국의 사이는 적대적이기 마련인데,
희한하게 영국과 식민지 출신 국가들은 사이가 꽤 좋다 못해 영연방 기구에 남아있고 싶어 함.
일례로 옛 영연방 가입 조건 중 하나가 '영국 국왕에 대한 충성' 으로 공화국이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는데
인도는 공화국으로 전환하면서 그 조건이 결렬되자 영연방에 남고 싶어서
'우린 국왕은 자르고 영연방에는 남고 싶으니까 규정을 고쳐달라' 라고 요청해서 영연방에 남았을 정도..
실제로 사진처럼 엘리자베스 여왕은 영연방 소속 국가에 방문하면 국가 원수로 극진한 대우를 받고,
심지어 캐나다는 엘리자베스 여왕을 대리하는 국가 원수직 총독이 따로 있을 정도임ㅋㅋ
호주 캐나다 등지에서는 아직도 영국 왕실을 '우리 왕실'이라 생각하면서 엘리자베스 여왕을 극진히 생각하는 사람들도 꽤 많음..
tmi로 이번 영국 왕실의 해리 왕자가 미국인 부인을 맞아 탈 왕실을 선언하고 캐나다로 이주하기로 했는데,
(부인인 매건이 영국 왕실 생활 힘들어해서)
캐나다에서 해리 왕자 경호비를 전액 부담해주기로 함ㅋㅋ
또 캐나다 총리는 해리왕자 캐나다 온다니까 두 팔 벌려 환영했음ㅋㅋㅋ
우리나라 같으면 국민 세금을 남의나라 왕자한테 허비한다고??!! 하고 폭동 일어났을만한 일이지만 캐나다 시민들도 오 심심했는데 가십거리 생기고 잘됐다고 생각보다 반대가 그리 크지 않았다는 것...
이런 일례들만 보아도 영연방 국가들의 영국 왕실에 대한 마인드가 어떤지 알만한 것..
사진은 인도 방문한 윌리엄 왕자 부부
희한하게 같은 뿌리도 아닌 인도도 영국에 대한 감정이 그리 나쁘지 않음.
(당연 식민지배국으로 지탄 받으나 일반적인 지배국-피지배국의 관계에 비해 상당히 좋은편)
아무래도 일본과 우리 나라와는 다르게 영국인들이 가서 세운 나라들(뉴질랜드 호주 캐나다)이기 때문에 같은 민족이라는 점,
문화와 역사를 말살시키려 했던 일본과는 다르게 다르게 영국은 그 나라의 문화를 말살하려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는 점
등 때문에 식민지배 관계임에도 감정이 그리 나쁘지 않다는게 대중적인 논평임
* 얘들이 얼마나 밑도끝도 없는 관계냐면 해리 왕자는 계승권자도 아니고 뭐 딱히 이룬것도 없고 일을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일국의 정상들처럼 미국 대통령과 단독 회담도 잦고 공식 방문도 잦았음..;;
사진은 트럼프 따라가려다 엎어진 아베 (딸랑딸랑)
* 일본이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에 단단히 찍혀 파이브아이즈급 동맹 라인에 들고자 수십년동안 재팬 머니 로비를 엄청나게 함.
그러나 전통과 역사를 공유하는 혈맹국이기 때문에 일본은 죽었다 깨어나도 이 라인에 들 수 없음.
사진은 호주와 연합군대인 뉴질랜드
* 흥미로운 점은, 이 국가들에 대한 공격은 미국에 대한 공격으로 간주되기 때문에
군사력으로나 경제력으로나 딱히 보잘 것 없는 뉴질랜드는 그 어떤 나라도 함부로 건들 수 없음..
가진거에 비해 세상에서 제일 뒷빽 좋은 나라ㅋㅋ
* 영연방 하니 또 하나 흥미로운 점
꽤 많은 홍콩인들은 지금보다 차라리 영국의 식민지 시절이 나았다며 그 때를 그리워함
사진과 같이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이 내세우는게 대영제국 시절 깃발임
다들 홍콩 시위 사태 통해서 홍콩인들이 얼마나 중국 극혐하는지 잘 알고 있을거야
홍콩은 영연방 시절 영어권 지역이 되면서 경제 발전 + 언론 자유, 투표가 보장 되면서 문화적 경제적 전성기를 맞았는데
중국 영토로 들어가면서 부동산과 물가가 폭등하고,
언론, 정치적 자유 말살 당하고 경제적으로도 멈춰 섰음
홍콩 시위 사태도 자유 말살로 인한 공안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고
아이러니하게도 민주화의 아이콘으로 식민지배하던 나라의 국기를 듬...
좀 흥미로운 부분이라 영연방 관련 글 찌면서 가져와봤어
동맹국 우방국 우선타겟국에 대한 이야기도 쓰려 했는데 기력 딸려서 더 못쓰겠다;;;
일단 여기까지 쓰고 다음에 기회되면 쓸게ㅠㅠㅠ
아래는 미국의 동맹국 우방국 우선타겟국에 대한 간략한 정보
우리나라는 '동맹국' 이야
동맹국 (Allies)
유럽연합, 프랑스, 독일, 그리스, 스페인, 이탈리아, 한국, 일본
- 군사 동맹국
- 파이브 아이즈보다는 후순위, 2급 동맹국
- 미국의 도청 대상에는 포함
우방국 (Friends)
이스라엘,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인도, 멕시코,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UAE, 쿠웨이트, 카타르, 바레인, 요르단, 오만,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 동맹 관계는 아니나 미국과 외교적으로 협력하는 국가 (단 이스라엘은 사실상 동맹국에 가까움)
- 동맹국은 아니기 때문에 언제든 관계에 변동이 생길 수 있음.
우선 타겟 (Priority targets)
중국, 러시아, 쿠바, 시리아, 북한, 이란, 파키스탄
- 잠재적 적국
- 미국과의 관계가 비우호적
첫댓글 미개한 백인들이 지배하는 세상이라니...
여샤 글 잘봤어..!!!!! 아침부터 흥미돋
하지만 짱깨랑 손잡는건 절대불가능이다노ㅠ 영연방 나라에서 살고싶다
ㅈㄴ흥미돋이다 만약 이민 가면 영연방 나라들 중 하나로 가야겠군
아냐...해리왕자와서 세금가지고 다 대준다는 이야기에 대다수 캐네디언들 개씹 어이없어했어... 트뤼도만 좋아했지 모...
지배국을 좋아한다는 저 발상이 참 미개함.. 백인이라 좋아하는 거 아님? 글고 호주는 영국 범죄자들이 버려진 곳이고 심지어 미국은 지배 받기 싫다고 독립전쟁도 한 나라면서 이제와서 영국못잃어 하는게 참ㅋㅋㅋ 같잖음. 한국최고다
인도 진짜 신기하다... 그럼에도 얻는 게 더 많아서 그런건가 아님 진짜 좋아서 그러는 걸까
요즘같은 세상에 아직도 여왕 모시는거 보면 진심 염병천병 지들만의 리그라는 생각밖엔...근데 그러면서도 젤 힘쎈 나라 빽으로 가지고 있다니까 부럽네 ㅅㅂ...
아니 근데 영국 다른 식민지배국들한텐 문화말살 안시켰르면서 아일랜드한테는 왜그랬대...젤 옆에 있는 나라라 계속 견제시킨건가
우리나라가 부자선망 존나 심하고 가난혐오 하는거랑 비슷한 마음가짐으로 좋아하는거 같다ㅋㅋㅋ
아시아 연합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생길듯ㅋㅋㅋ 서로 전쟁도 많이하고 전범국의 제대로된 사과가 없었기에 아직도 감정이 남아 있어서..
글 잘봤어 똑똑이여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