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연지기(浩然之氣)
맹자 손공추 제2장의 백미로 호연지기와 지언이 있다. 인생40을 우리는 불혹이라 하기도 하고 부동심이라 하기도 한다. 마음이 흔들려 혹하지 말 나이란 얘기다. 벌써 우리는 이순의 나이지만 부동심의 한창나이가 바로 어제, 아직도 동심을 하는 사람들도 있다.
이장의 원문은 아주 길어 1,050여자다. 3파트로 나눠서 설명하는데 1파트는 호연지기의 도입과정을 설명한다. 그리고 2파트에서 호연지기를 정의하고 3파트에서 호연지기의 수양방법을 설명한다.
여기서는 2장의 정의를 나의 나름대로 의역해 본다.
공손추는 맹자로부터 북궁유와 맹시사 증자의 부동심을 들었다. 자기 스승 맹자는 40에 부동심을 했다고 하고 고자는 맹자보다 먼저 수행을 했다는 말을 듣고 단도직입으로 부동심의 정의를 묻는다.
즉 다른 사람 말에 납득이 안 가는 것은 그 마음을 억제해 버리고 기를 움직이지 말라는 것 이것은 마음을 움직이지 않는 가장 빠른 방법이란다.
고자의 부동심은 외구적인 것이다.
맹자의 내구적 부동심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맹자의 부동심은 기가 중요한 역할을 함을 주장하면서 志와 氣의 관계를 설명한다. 지는 기의 통솔자이며 기는 몸의 통솔자이다. 때문에 지가 지극한 것이고 기는 그다음이다.
지는 잘 보존하면서도 기를 해치지 말아야 한다. 또 지가 한결 같으면 기를 움직이듯이 맹자는 자신의 부동심의 방법으로 지언과 호연지기를 들었다.
맹자의 호연지기를 먼저 설명한다. 사람이 올바른 길을 가고 올바른 행동 계속하여 가는 과정에서 마음속으로 자연적으로 움직이는 지극히 평화스러우면서도 光明正大한 正氣인 것이다. 이 氣는 반듯이 道義에 배합되는 것이다.
호연지기란 지극히 廣大하면서도 지극히 굳센 것으로써 올바르게 길러서 해침이 없다면 天地사이에 충만해서 대자연으로부터 혼연일체가 될 수 있다.
호연지기란 어디까지나 밖으로부터 발생하여 안으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다.
행동한 것이 조금이라도 마음에 불안한 것이 있다면 氣는 곧 쇄 해질 것이다.
고로 고자의 외부적 태도는 호연지기는 발생할 수 없는 것이다. 기르는데 정의 길을 바탕으로 두겠지만 몇 가지 주의 할 점이 있다.
氣의 급속적인 육성발전을 기대하는 것도 금불이며, 그렇다고 마음속에 잊어버려도 안 된다. 발전 속도가 느린 것도 안타깝게 생각해서 무리하게 서두르는 것도 금물이다. 무슨 일이든지 목표를 향해 조금씩이라도 꾸준하게 나아가는 것이 성공의 첩경인 것이다. 너무나 기대를 건다든지 조급하게 서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반대로 마음에 두지 않는 것 같은 것은 일을 그르치거나 실패를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
사람마다 호연지기를 기르는데 힘 써야 할 것이다. 맹자는 기를 것을 종용하면서 주의사항을 제시한 것이다.
다음은 知言의 설명이다
남의 말을 듣게 되면 곧 그 말의 是非曲直을 이해하고 또 그 말 속에 숨어있는 뜻을 알아차린다. 사람의 옳지 않은 말들을 대별해서 네 종류로 나누었다.
피사. 음사, 사사, 둔사인데 피사는 편벽이고 둔사는 회피성 둘러대는 발언이다. 음사는 음탕한 말이고 사사는 간사하고 사악한 말이다.
이런 말을 듣으면 정확하게 판단하고 구별한다. 이 같은 말의 병폐란 그 마음이 이미 天理를 벋어났음을 말한다. 그 마음이 천리를 벗어나지 않고 아무것도 마음속에 가려진 것이 없다면 그 말도 정대하고 이치에 맞을 것이다.
마음이 병들었기 때문에 말도 병들어 정치나 모든 일에 해를 끼치게 된다.
맹자와 같이 마음의 도리에 밝은 사람이 아니고는 남을 말을 듣고 곧 그 말의 병폐를 알기 어려운 것이다. 지언과 호연지기는 맹자의 부동심을 뒷받침 한다.
그러나 요즘은 법은 일단 증거가 나타날 때가지는 무조건 오리발로 사실을 부인 한다. 그리고 증거나 나타날 때 까지 시간을 번다. 그리고 증거를 호도하고 마지막으로 모든 것이 발각되면 그때는 거짓으로 선처의 참회를 하는 척하면서 변호사의 지시를 받는 것이 현실이다. 그 것이 유전무죄 무전유죄를 양상하고 그것을 방조하여 변호사들이 먹고 사는 세상이다. 그리고 변호사가 의사보다 많아지면 우리는 미국처럼 국민이 의료혜택을 못 보고 의사는 변호사에 의료사고의 빌미를 안 잡히는 의사 노릇을 할 것이다. 요즘 국회의원 김현의 오리발이 그 예이다. 위 글은 1967년 을유문화사 이기석외 1인 역의 일부를 옮긴 것도 있다. 원문은 오탈자 가 많아서 내가 다시 붓으로 정리하야 세필하는데 많은 글자를 찾아서 정리한다. 대표적인 예가 諸侯의 후가 기후候로 명기 된다. 더러울汚가 땀汗과 구별을 못하고 나온다.
2014 10 05
첫댓글 잘 읽고 가옵니다.하온데 사진속의 어느 분이 류재훈 님이신지,감이 안잡힙니다..^^*
초딩 청주한벌초 6학년3반 친구들과 공치러 가서 맨 왼쪽 파란색 바람막이 입은 녀석입니다.
첫댓글 잘 읽고 가옵니다.
하온데 사진속의 어느 분이 류재훈 님이신지,감이 안잡힙니다..^^*
초딩 청주한벌초 6학년3반 친구들과 공치러 가서 맨 왼쪽 파란색 바람막이 입은 녀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