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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친구들의 산속이야기
 
 
 
카페 게시글
회원님의 산행기 스크랩 바람이란 이름으로 잠시 머물다가...... -- 안강 자*도*봉*어 --
귀여븐앙마 추천 1 조회 71 14.01.03 11:31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봉좌산~~

 ~~어래산 가는길 암릉위에서~~

 ~~어래산~~

~~바람같이.......^^~~

(사진을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수 있습니다.)

 

 

 

해마다 주변에 산악 뜀박질대회가 열리는걸 자주 볼수 있습니다.

부러워만 했지 ~~내가 뭘~~ 하는 마음뿐이였는데....

 

하지만 

 내 자신의 동력을 한번쯤은 내 자신이 확인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네요. 

 

그래서  

며칠전 산행이 알바로 끝맺음한것도 마음에 걸리고해서..... 

가까운 안강 자도봉어를 찾기로 했습니다.

이곳은 등로가 편안해서 뜀박질하기 좋거든요..^^

 

 

2013년 12월 31일

마지막날입니다.

야근마치고 집에 들어오니 아침 7시 15분

4시간 정도면.....

하는 생각에 많이 여유로워 침대에 누워 잠시 TV본다는것이 둘다 그만 잠이들고 말았네요.

눈 떠보니 아침 8시 40분

 

"늦었다....ㅠ.ㅜ"

 

배낭을 둘러매고 안강으로 쏜살같이 달려갑니다.

 

 

 

2013년 12월 31일 오전 9시 35분

옥산서원 앞 산장식당을 들머리로

자옥산~도덕산~봉좌산~어래산

안강 자*도*봉*어

오늘의 산행 시작합니다.

 

 

정확한 시간정보는 네이버블로그에만 적용되어 나오네요.

사진 하단 오른쪽에(마우스) 사진 정보를 클릭하시면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http://blog.naver.com/hacker62 

안강 삭장식당 앞에 도착하니 9시 25분이네요.

서둘러 준비해서.... 

 산행시작 오전 9시 35분

자옥산 입구에서 산행 시작합니다.

들머리부터 자옥산 정상까지 약 1.6km

계속된 오름길입니다. 

자옥산 정상 바로 아래에 있는 전망바위에 올랐습니다.

건너편에 오늘 마지막 봉우리인 어래산이 떡하니 버티고 있네요.

잠시후 지나가겠죠.?~~~*^^* 

 이곳에서 잠시 숨 한번 고르고.....

 자옥산(563m)

 

산행시작 37분 경과

산행하기 딱 좋은날씨입니다.

자옥산 급경사길을 한참 내려오면 만나는 4거리 갈림길입니다.

여기서부터 또 도덕산 정상까지 한참을 올라가야 하네요. 

도덕산 정상 아래에도 이런 암릉 전망바위들이 많이있어서 주변 조망하기 좋답니다. 

날씨는 아주 맑은데 깨끗하진 않는것 같습니다. 

도덕산(702m)

 

산행시작 1시간 13분 경과

도덕산 정상에는 정상석이 3개나 있습니다.

너무 무분별하게 세운건 아닌지..... 

 잠시후 만나는 자연쉼터입니다.

바위가 넓직하니 많은분들 휴식하기 딱 좋을것 같네요..^^ 

산행시작 1시간 40분 경과 

편안한 오솔길을 걸어 임도에 도착했습니다. 

 봉좌산 3.8km남았다는군요.

도덕산에서 봉좌산까지 거리가 새 이정표에는 5km라고 적혔던데

옛 이정표엔 5.6km라고 적혀있어서.... 

 여기까지 너무 게으름 부리며 왔더니 마음이 바빠집니다.

이제부터 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조금씩 등로가 좋을땐 뛰어가기도 합니다. 

낙옆이 멋스러운 작은 쉼터도 지나치고.... 

봉좌산 전망대 갈림길까지 왔네요.

이제 봉좌산500m남았다는군요. 

 봉좌산이 바로앞에 보이는 전망데크에 올랐습니다.

저기 건너편에 봉좌산 정상석이 보이네요.

걸어온길 뒤돌아보니 봉좌산 전망대도 잘 보입니다.

지난번엔 우거진 나무에 둘러싸여 보이지 않더니만....^^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가 시원하니 이어져 있고....

기계들녁 넘어론 희미하니 조망이 썩 좋진않네요. 

 그렇게 구경하며 봉좌산까지 왔습니다.

 봉좌산 정상에 매달려있는 종을 쳐보니 청아하면서도 맑은 종소리가 너무 깨끗하게 들리네요.

봉좌산(626m)

 

산행시작 2시간 24분 경과 

여기까지 오면서 응달엔 살짝이 바닥에 눈이 깔린곳도 있었지만 별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너무 많은 시간을 허비한것 같아 아쉽기만 합니다.

초반에 조금 빨리 걸었어야 했는데....ㅜ.ㅡ 

 다음에 다시 올 기회가 있기를 소망하며.....*^&^*

 이제부터 달리기 시작합니다.

늦었지만.......ㅋ 

 도전은 도전이니깐 하는데까진 해 봐야죠.

 지게재

 

산행시작 2시간 43분 경과

이곳 지게재새마을노래비가 세워져 있습니다. 

그 옛날을 생각하며 새마을 노래를 흥얼거리며 지나갑니다. 

잠시후 어래산 가는길에 작은 암릉을 만납니다. 

 우회길도 있지만 굳이 올라갑니다...*^^*

 좋은날엔 여기서 포항 앞바다도 잘보인다는데....

많이 아쉽네요.

 

"이 사진은 왜 이래....?"

 

"몰러....사진에 빛이 들어갔는가 보네.."

 

"근데 특이해서 더 이쁘네.....*^&^*."

 

 포항경주가 갈려지는 임도에 도착했습니다.

마주보이는 철탑있는 산길로 올라가야 어래산으로 갈수 있습니다.

 때로는 이곳에 차를 세워두고 봉좌산 올라가시는 분들도 있다고 하네요.

산행시작 3시간 18분 경과

아직 날머리 옥산서원6km남았네요. 

여기서부터 어래산 정상까지 긴 오르막입니다.

마지막 인내를 요구하는 곳이죠. 

핼기장도 지나고 어래산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정상에 있는 오래된 산불감시초소가 멀리서 보이니 더 반갑더군요...*^^*

어래산(563m)

 

산행시작 3시간 53분 경과 

생각했던 4시간은 훌쩍 넘을것 같네요.

여기서 약 5분안강들녁을 구경하며 쉬었다가 갑니다. 

억새들 넘어 안강들녁이 시원하니 조망되네요. 

 언제나 좋은날만 기대할순 없지만 이렇게 조망 좋은곳에 오르면 아쉰마음은 어쩔수 없네요...^^

 이제 마지막 내림길입니다.

 어래산 정상에 있는 억새길을 지나 날머리 옥산서원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앞으로 약 3km

또, 달립니다. 

정말 원없이 시원하게 달려 보았네요..^^ 

잠시후 눈앞이 훤하더니.... 

 산행시작 4시간 23분

마침내 날머리 옥산서원에 도착했습니다.

 저기 건너편에 아침에 올랐던 자옥산도덕산이 보입니다.

옥산서원 앞에 있는 외나무다리에 올라서며 오늘 산행도 끝이나네요. 

산행시작 4시간 25분

 

초반에 조금 서둘렀다면 4시간 전후면 가능할것도 같습니다. 

 하지만 아쉬움은 그대로 가슴에 묻어두고 돌아가야 겠습니다.

2013년 마지막 송년산행 

이렇게 시원하게 한바탕 뜀박질하고 가네요.^^ 

 

 

 

2013년 12월 31일 오전 9시 35분

안강 자도봉어 약 18km

약 4시간 25분 걸린 오후 2시

옥산서원을 날머리로 오늘의 산행 마무리합니다.

 

 

4시간 정도면 산악 뜀박질대회에 한번 나가볼까 했었는데.... 

포기해야겠습니다. 

 

근데...

등산화신고 5kg무게의 배낭에 무거운 카메라까지 목에걸고 빨리가지도 못하는 내 뒤에서 걸어온 남편

신 바꿔신고 물병 하나만 들고 뛰었다면....

못해도 1시간은 더 빨랐을것 같은데....

 

 

"쟈~갸....내 대신 당신이 한번 나가보면 어때...?"

 

"아니....난 그림자인걸...당신의 그림자....*^^*."

 

 

안강 자도봉어 고도표

 

 안강 자도봉어 지도(1)

 

안강 자도봉어 지도(2)

 

안강 자도봉어 지도(3)

 

안강 자도봉어 지도(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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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1.03 13:42

    첫댓글 작년 마지막 날 송년 산행을 자도봉어~산을 종주 하셨네요.
    산도 아름답지만
    정상석을 보면 특색이 있는 거 같아요.
    그기다가
    봉좌산 정상 옆 종달려 있는 곳에
    photo zone 설치가 되어 있어서
    한층 의미가 있네요.
    더 아름다운 건
    부부지간에 함께 산행을 하신다는 것입니다.
    산행기도 맛있게 올리시고~
    넘 재미나게 산행기를 접하고 갑니다.
    새해 더욱 가족 모두 건강과 함께
    좋은 산행기를 올려주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 작성자 14.01.04 11:28

    발렌시아님.
    지난 한해 깊은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도 좀 더 좋은산행지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복 많이 받으시구요...*^&^*

  • 14.01.03 22:40

    꽥!! 이 코스를 4시간 25분 만에 주파했다고요? 말도 안 되는 산행시간입니다. 도대체 체력들이 얼마나 좋으시기에!
    이 코스보다 짧은데도 9시간 넘게 걸렸는데.... 으메 부끄러바라 앞에서 뛰는 앙마님은 그렇다 치고 뒤에 따라 오는 곁지님은
    무거운 카메라 목에 둘러 메시고 사진까지 찍어 가면서 정말 바쁘다 바빠 하셨겠군요. 정말 못말리는 부부이십니다. ㅎㅎ
    송년 산행을 정말 추억에 남게 빡세게 하신듯 합니다. 감축드립니다. ^^

  • 작성자 14.01.04 11:31

    이수영님.
    ~~마지막 송년산행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습니다.
    지리산 화대종주와 팔공산 종주 대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그동안 생각만 있었지 자신 없었는데 이번에 한번 달려봤습니다.
    재미있었어요..^^
    아직은 모르겠어요.
    짧은코스있으면 한번 나가볼까....*^^*
    새해에도 더 좋은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14.01.04 14:53

    정말 체력이 못말리는 앙마님! 부부이십니다! ㅎㅎ 아니 거리가 약 18km 정도 인데,
    4시간 25분이라니...사진까지 찍어 가면서...늘 산행기 잘 감상하고 있습니다 만. ㅎㅎ
    몇 년 전 저도 짝지와 함께 이 코스로 약 7시간30분 정도에 걸었든 기억이 있는데
    (헌데 봉좌산 정상에는 "종"도 있고, 전망대도 있는 걸 보니 정비를 많이 했나 봅니다!)...
    항상 느끼는 바 이지만 두 분 정말 대단하십니다!
    언제나 재치 있는 산행기에 새로운 대리만족이랄까 ㅎㅎ ^^*

  • 작성자 14.01.05 08:57

    좋은말씀 감사드립니다..^^
    자도봉어는 가볍게 다녀올수 있는것 같아요.
    그 중 등로가 편안하게 느껴져서....
    그 동안 많은 정비를 한것 같습니다.
    봉좌산 정상에 정상석도 새로이 세웠더군요.
    새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다른 모습으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14.01.05 19:12

    ㅎㅎ 저는 산이름들도 거의 낯선 곳들인데, 거길 달리시다니요?
    쫙 벌어진 입이 다물어지지를 않습니다.
    평지를 걸어도 18킬로면 그정도 걸릴 것 같은데~~
    정말 유구무언입니다.ㅎㅎ
    언제까지나 그 건강과 체력 관리하시어 모든 사람들에게
    보는 즐거움과 읽는 즐거움 함께 주세요~

  • 작성자 14.01.06 18:02

    스위트드림님.
    지난 한해 관심 감사드립니다.
    올해도 좋은곳 많이다녀 글 올리께요..^^
    정말 재미난 얘기들만 모아서.....
    감사합니다...*^&^*

  • 14.01.09 11:16

    1박2일 코스를 쩝 ㅎㅎㅎㅎㅎㅎㅎ

  • 작성자 14.01.11 21:36

    무시기님.
    올해에도 늘 안산하시고 좋은산행 많이 다니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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