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 오전 입니다.

우주베키스탄에서 사시는 자넷 아줌마 입니다. 겨울이면 보라카이에서 독일인 남편과 잠시 거주 하시며 러시아 사람들에게 룸을 판매 합니다. 수박하우스를 판매해 주시러 오셨습니다.
까레이스키 이십니다. 한국의 피를 가지고 계시다는 것 이죠. 역사??에 관심이 있는 나는 나와 아주머니에게 한민족 어쩌구 저쩌구 합니다. 그런데 아주머니와 딸기님은 전혀~~ 하나도 ~~ 티끌만큼도 .. 그런거에는 관심들이 없으십니다. 방팔고 돈받고 인사하고 아줌나 생일날 초대받고..하는 등등의 이야기만 관심이 있습니다.
딸기님과 아주머니가 더 맞는 것 같습니다. 민족으로, 국가로 혹은 이념으로 규정짓고 테두리 치는 순간 세상을 코딱지 크기로 바라보기 때문 입니다.
아주머니는 아주머니, 나는 나 딸기는 딸기 입니다.
단, 서류상으로 회사 직원들은 필리핀, 나는 한국, 아줌마는 우즈벡 입니다. 이름이 다르듯 입니다.
외국생활을 오래 합니다. 많은 나라 사람들을 만납니다. 결론은 같다라는 것 입니다. 같다라는 결론에 이르기 위한 전제는 다르다는 것을 당연시 여기는 순간부터 입니다.

아침마다 조지를 데리고 이곳을 지나갑니다. 산책 입니다. 가끔 조지가 먹을 소고기 한덩어리 사기도 합니다. 200그램 정도가 한국돈 1200원 정도 입니다.

칸콩 이라는 이곳 야채 입니다.


응답하라~~~
1973년... ㅎㅎㅎ

야채먹기 어렵습니다. 게을러서 그렇습니다.

망고가게 열면 모두들 대박 이라고 하지만 꼭 그렇지도 않습니다. 보라카이에서도 망하는 자영업이 있기 때문 입니다. 요즘 관광객들이 늘어나니 보라카이 사람들의 경제관념이 달라지기 시작 했스니다.




저 조그만 목간판에 뒹귁말, 어메리카말, 릴본말 그리고 필리핀말이 들어가 있습니다. 고등학교때 배운 훈민정음의 발음표기들은 정말 센티하고 화려했었던 것 같습니다.
조선시대 중기때의 조상님들이 영어발음을 더 잘하시지 않았을까.. 합니다. f,v~~ l,r 발음의 구분을 더 잘 하셨을 듯 합니다. 단순화 단순화 그리고 단순화 하다가 보니........... 정말 단순한 글자를 가지게 되었습니다.
한글이 우수한 표음문자가 되기 위해서는 잃어버린 기호들이 돌아와야 가능한 이야기 입니다.

말나고 생각났지~~ 생각나고 말나지 않았습니다.
다르게 이야기 하면?
말로 표현하지 못하면 생각도 엄따~~
좀더 쉽게?
말 못하면 생각도 못한다.
그래서 데카르트의 한줄은 이렇게 바뀌어야 합니다.
"나는 말하지 못하면 생각을 못한다~~ 고로 나는 말하기 때문에 존재한다"
참고: 말=표현
이렇게 자유롭게 상상해도 사문난적이 되지 않는 지금의 자유가 너무 행복 합니다. 만세~~

바람 불디끼~~
낭창낭창하게~~ 핸드폰도 휘어지는 세상인데~~ 그렇게 유들유들 유드리 있게 살라 합니다.

어허~~~ 대쪽이면 부러지는거여~~~


컵밥이 들어와 있습니다.


가든리조트 입니다.




리젠시 입니다.

우리집 시한폭탄 입니다. 언제 어떻게 될지 모르는 녀석 입니다.
그런데 미치는 건.....
너무 이쁘다는 것 입니다. 물론 사랑하기 때문에 이쁜 이유 입니다.

오늘 아침에 딸기님과 아침을 먹으러 가다가 담은 사진 입니다. 비오고 해뜨고 날씨가 변덕 입니다.









외식이 일상화 되니 좋은줄도 잘 모르겠습니다.

저희집에 엠비씨가 나옵니다. 감사합니다. 한국말을 잊지 않게 해 주니 정말 감사합니다. 류현진 야구도 보여줍니다.
그리고 오로라~~ 고옹주~~ 도 합니다.
요 청년 불쌍하고 안타깝다 합니다.
첫댓글 빨리 보카가서 가서 머리염색 해야되는데 !
주인장 오늘도 감사합니다
오늘 진짜 좋으네요!수박님 말씀에 끄덕끄덕하네요!비오는 보라카이 아침도 왠지 기분좋던데-!
또로라공주잼나죠 ㅋㅋ ㅋ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