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일 예배를 마치고 자리에서 일어나려는데 사모님께서 부르셨다.
”오늘 복곤 성도님 다리가 많이 아프신가 봐요. 평소보다 다리를 더 주무르시고 두들기시는 것 같아요.“
”네,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으신 것 같습니다.“
”복곤 성도님, 제가 기도해드릴게요. 잠시만 기다려 주세요.“
그렇게 고복곤 씨의 무릎에 손을 얹고 약 5분간 동안 진심으로 기도해주시는 사모님이었다. 그런 사모님의 기도 소리를 들었는지 고석화 집사님께서 말씀을 해주셨다.
”고복곤 성도님 다리 아프세요? 주로 가시는 한의원 있나요?“
”아니요. 고정적으로 한의원에 다니시지는 않습니다.“
”그래요? 그러면 롯데마트 옆에 바른한의원이라는 곳이 있어요. 저도 아파서 갔는데 침 한두 번 맞으면 금방 낫더라고요.“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아저씨랑 한번 다녀와 보겠습니다.“
”그래요. 계속 아프시다고 하시면 한의원 한번 가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요.“
”매번은 아니신데 유독 컨디션이 안 좋으실때가 있으신 것 같습니다.“
”그래요. 선생님이 곁에서 챙겨주셔서 감사하네요.“
”아닙니다. 교회 성도님 모두 아저씨를 살펴주시니 감사합니다.“
신앙생활하니 고복곤 씨를 살펴주시는 성도님들이 많다. 다리가 불편해 늘 다리를 주무르시는 고복곤 씨의 모습이 익숙한 직원은 오늘처럼 놓치는 부분이 있다. 그런 고복곤 씨를 사모님, 집사님이 살펴주시니 감사할 따름이다.
2024년 4월 28일 일요일, 김범수
고복곤 씨 건강 살펴주시는 사모님, 집사님 감사하네요.
한의원 추천해 주셨으니 한의원 다녀온 이야기와 감사한 마음 함께 전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 마음 잘 기억하고 있다가 때가 되면 감사한 마음 나눠요. -한상명-
당사자와 사회사업가에게 큰 힘이 되겠어요.
공생성을 살려 도우니 고맙습니다. -더숨-
첫댓글 사모님, 집사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네요. 이렇게 성도로써 관계 맺고 살아가지요. 몸이 아플 때 기도해 주시는 사모님, 한의원 추천해 주시는 집사님 관계가 귀합니다. 그렇게 함께 하는데 거들어 주시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