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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달하는 천사들의 집~!
 
 
 
카페 게시글
....................♡ 병무기자 스크랩 육군 부사관학교 국립전사박물관
호박조우옥 추천 0 조회 344 17.09.29 09:41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전북 여산 육군부사관학교에는 희귀한 국립박물관이 있습니다. 선사시대 세형동검부터 한국전쟁까지 사용했던 무기 등 500여 점의 전쟁 관련 물품을 한자리에 모은 국립전사박물관은 2016년 재개관했습니다. 국립전사박물관은 부사관학교에 있던 ‘역사박물관’을 리모델링해 개관했습니다. 육군박물관에 이어 두 번째로 군 관련 국립박물관으로 지정됐습니다. 이곳은 부사관역사실, 6·25전쟁실, 전통무기실, 서화실 등 네 개의 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과거 소부대전투에서 사용했던 유물과 호국 위인들의 예술 작품이 전시돼 역사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육군부사관학교 엠블럼은 붉은색이 많아서인지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 같습니다. 구호는 '정통해야 따른다'인데 나라다운 나라에서는 정통이 잘 지켜질 것이라 믿습니다.



전통전사상은 활을 잘 쏴서 동이족이라 불리던 우리 조상의 늠름한 모습을 형상화한 조각상입니다. 물소뿔로 만든 각궁은 당시 최첨단 병기로 원거리 타격무기였고, 또한 선비들이 인격수양을 위해서 쏘기도 했습니다. 조선 중기 '두정갑(갑옷)'은 고위무관부터 하급군관까지 널리 착용했다고 합니다. 국립전주박물관, 국립김해박물관, 육군박물관의 고증을 거쳐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최첨단 시스템을 장착한 미래전사~K11 소총은 레이저 거리측정, 표적 추적 기능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고성능 안테나를 착용해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화생방 탐지가 가능하고 허리에는 레이저 건을 차고 있습니다. 레이저건은 1km이내 이동표적을 추적하고 상태의 전투력을 무력화시킬 수 있다고합니다. 일체형 전투복, 팔은 마이크로 미사일 등 정보통합 배낭을 착용한 미래전사는 통신, 정보획득이 실시간으로 가능하다고 합니다. 국방과학연구소의 토의와 검증을 거쳐서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지금부터 박물관을 같이 둘러보실까요?^^ 웬지 딱딱할 것만 같았던 이곳에는 오히려 따뜻한 기운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박물관을 모두 둘러본 후에 알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따뜻함의 원천이 무엇인지 같이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유와 평화수호를 위한 유엔 지원기구와 민간지원기구도 정말 많습니다. 한국전쟁 유엔 참전국은 프랑스,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룩셈부르크, 미국, 캐나다, 필리핀, 타이(태국), 뉴질랜드, 오스트레일리아(호주), 콜롬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에티오피아, 터키, 그리스입니다. 이 국가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지금의 대한민국은 어찌되었을지 상상이 되지 않습니다.



생존자 최초로 6ㆍ25 전쟁영웅으로 선정된 최득수 이등상사가 '2016년 6ㆍ25 전쟁영웅 선정패'를 수여받았습니다.  특공대를 이끌고 돌격해 적의 기관총 진지를 파괴함으로써 아군의 고지 점령을 한 최득수 이등상사와 병사들의 모습이 눈앞에 선하게 떠오르는 것 같습니다. 개성 송악산 전투에서 포탄을 가슴에 안고 북한군 진지에 뛰어든 서부덕 이등상사와 10용사의 넋이 하늘에서 우리민족을 지켜줄 것을 믿습니다. 이곳을 찾는 후손들은 할아버지와 아버지의 모습을 역사관에서 만날 수 있겠습니다. 참으로 자랑스러울 것 같습니다.



장병들과 한 몸이 되었던 녹슨 도구들과 각종 훈장들입니다. 단순히 전시되어 있는 사물이 아닌 한 사람의 희생이 고스란히 담겨있습니다.



교육을 위한 책자들과 육군부사관학교 학교소개, 안내자료, 각종 교안들입니다.



옛날 군대에서는 담배가 정말 귀했다고 합니다. 군인들의 추억을 되살려주는 '화랑'담배입니다. 화랑 담배 연기 속에 사라진 전우야~라는 문구가 많은 뜻을 내포하고 있는듯합니다.



동티모르, 남수단, 이라크 등 파병국의 파병관련 기념품, 참전용사 증서, 부사관 계급 변천사, 세면백, 의류 등도 전시되어 있습니다. 각종 계급장들도 시대를 따라 변천해 왔습니다.



?대한민국 국인들의 복장의 변화도 많았습니다. 오른쪽의 항일투쟁기 전투복은 1940년부터 1945년까지 착용했습니다. 모자는 중화민국 육군 정모 형태를 적용했습니다. 모표에 무궁화와 태극 문양을 적용했습니다. 제복은 황갈색 무명천을 사용했고 연갈색 가죽 소재의 권총집과 탄창집을 착용했습니다. 군화는 승마형 장화로 전투시에는 각반을 착용했습니다.


가운데의 국가경비대 전투복은 1946년부터 1948년까지 착용했습니다. 모자는 미 육군 정모 형태를 적용했고 장교는 녹색 보조띠를 착용했습니다. 제복은 미 육군 상의에 승마복 형태 하의를 착용했고,  적갈색 가죽 소재 권총집과 탄창집을 착용했습니다. 군화는 승마형 장화로 전투시에는 각반을 착용했습니다.


왼쪽 6?25전쟁기 전투복은 1950년부터 1953년까지 착용했습니다. 모자는 미군 철모형태를 차용했고 철보 중앙 부분에 철모 계급장을 부착했습니다. 전투복은 민무늬 면 소재를 사용했고 미군용 탄띠를 착용(US 표시)했습니다. 전투화는 캔버스 소재로 통일화를 시켰고, 가죽 전투화를 혼용했습니다.



왼쪽 얼룩무늬 전투복은 1990년부터 2010년까지 착용했습니다. 모자의 중앙 부분에 철제 계급장을 부착했습니다. 위장 목적의 'KAMO'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상의를 하의 안으로 넣어 입는 방식이었습니다. 전투화는 절삭식 전투화를 착용했습니다.


가운데의 민무늬 전투복은 1954년부터 1989년까지 착용했습니다. 모자는 캡 형태이고 국방색 민무늬입니다. 중앙 부분 포제 계급장을 부착했습니다.  상의를 하의 안으로 넣어 입는 방식이었습니다. 봉합식 가죽 전투화를 신었습니다.


오른쪽의 베트남 참전기 전투복은 1964년부터 1973년까지 착용했습니다. 모자는 기존 철모 형태로 정글형 위장에 사용했습니다. 미군 얼룩무늬 패턴의 방탄피를 적용했습니다. 전투복은 국방색 민무늬 면 소재를 사용했고, 미군용 탄띠. X반도 착용(US 표시)했습니다. 전투화는 지역에 따라 정글화 또는 가죽 전투화를 혼용했습니다.



왼쪽 동정복은 1980년부터 1996년까지 착용했습니다. 모자는 미 육군 정모형태를 참고했고 독자적으로 개발했다고 합니다. 중앙 부분은 철제 계급장을 부착했습니다. 제복은 원형 금형물 위에 양각 형태 병과마크와 진녹색으로 색상을 변경했습니다. 계급장 부착위치는 좌.우 팔 부위에 부착했습니다. 1996년 이후 팔에서 어깨로 위치를 변경했습니다. 부사관 신분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한 차원이었다고 합니다.

오른쪽은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착용했던 자이툰 파병복입니다. 모자는 캡 형태이고 중앙 부분에 계급장을 부착했습니다. 사막 작전에 유리한 'Sand' 패턴을 적용했습니다. 상의를 하의 밖으로 내어 있는 방식이었고, 전투화 또한 사막에 적응하기 좋은 스웨어드 소재의 사막화를 착용했습니다.


대한제국에서 ~ 광복까지, 6?25 전쟁과 베트남 파병까지 국립전사박물관은 선배 전쟁 영웅들이 국가를 위해서 얼마나 헌신했는지를 보여주는 곳입니다. 미래를 짊어질 후손들에게 국가를 위한 애국심을 함양할 수 있는 중요한 교육 현장입니다. 국립전사박물관을 둘러보면서 자유의 소중함과 미래의 대한민국을 더욱 더 잘 지켜주고 있는 국군장병여러분께 무한감사를 드리게됩니다.^^


-찾아가는 길
주소 : 전북 익산시 여산면 옥금동길 100-36 육군부사관학교
전화 : 063-836-9600

개관 :  09:00~17:00

휴관 : 매주 월요일


 

<취재 : 청춘예찬 부모기자 이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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