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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쿠데타로부터 4년, 젊은 정치인들은 권력의 문을 열 것인가?
▲ 앞으로 태국을 이끌어갈 젊은 정치인으로 손꼽히는 4인방. 좌측부터 파릿, 와라웃, 쁘리차폰, 타나곤 [사진출처/Sanook News]
지난 5월 22일로 군사 쿠데타로부터 4주년을 맞이한 태국에서는 군정이 2019년 2월까지 총선을 실시한다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것을 그대로 기다리지 못하는 젊은 세력은 군이 종종 정치에 개입하는 악순환과 결별하고 싶어 하고 있는 분위기다.
젊은 정치인들이 권력의 문을 열려고 하는 대표적인 주자는 태국의 자동차 부품 대기업 타이 싸밋 그룹 창업자 집안이 만든 신당 ‘새로운 미래당'을 설립한 타나톤 찡룽르엉낃(ธนาธร จึงรุ่งเรืองกิจ, 39)이다. 그는 이 회사의 부사장이라는 안정된 지위에 있으면서 정치권에 뛰어들었다. "태국 민주주의가 뿌리를 붙이려고 하면 항상 군이 개입해 저지하겠다"고 말하는 그는 군의 정치 개입을 막기 위해 군 본부를 방콕에서 옮기는 것을 내세웠다. 태국은 1932년 입헌군주제로 전환된 후 10번 이상의 쿠데타가 발발했었다.
다른 젊은 정치인으로는 와라웃 씰빠아차(วราวุธ ศิลปอาชา, 44)로 그는 반한 전 총리의 아들이다. 과거에 연립정권에 참여했던 ‘국가개발당'에 소속되어 있으며 27세에 하원 의원에 당선되었던 인물이다. 국가개발당은 방콕에서 북쪽으로 약 100킬로 떨어진 곳에 위치한 중부 쑤판부리를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다.
또 다른 인물은 파릿 와차라씬투(พริษฐ์ วัชรสินธุ, 26)는 태국 2대 정당 중에 하나로 남부를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는 반탁씬파 민주당 당수 아피씯 총리의 조카이다. 태국에서는 부유층과 연고를 가진 일족의 아들이 병역을 회피하는 경우도 많지만, 그는 현재 병역 복무 중인 몸이다. 병역은 올해 하반기에 끝날 예정이므로 선거 때에는 당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치권에 출사표를 던지 인물은 쁘리차폰 퐁싸파닛(ปรีชาพล พงษ์พานิช, 38)로 태국 동북부 최대 지역인 컨껜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되었던 인물이다.
내년 실시를 예정하고 있는 총선에 대해, 한 대학 정치학 강사는 "같은 멤버가 좌지우지해 온 태국 정계에서 젊은 정치인의 상승은 좋은 조짐이다“고 말했다.
태국 과일의 왕 ‘투리안’, 7월에 우주로
▲ 투리안은 태국 국내에서 가장 가격이 높은 과일로 태국인들은 이 과일을 먹을 수 있다면 무엇과도 바꿀 수 있다고 말할 정도의 인기 돠일이다. [사진출처/Matichon News]
태국에서 과일의 왕을 자랑하는 ‘투리안(Durian, Thai : ทุเรียน)’이 우주 식품으로 이용하는 것을 목표로 우주에 발사하는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투리안’은 동남아시아 전역에서 인기있는 과일이지만, 자극적인 냄새로 알려져 호텔 객실이나 엘리베이터, 또는 비행기 객실 등에 반입이 금지되어 있다. 그래서 우주선과 같은 좁은 공간에 반입될 수 있을 것이냐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도 높은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이 실험에서는 건조시켜 진공 포장된 ‘투리안’을 사용하기 때문에 냄새를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이번 시험 발사는 7월에 예정되어있으며, 밀봉된 상자에 넣어 로켓에서 5분 동안 우주를 여행하게 된다. 게다가 다양한 종류의 태국 쌀도 두리안과 함께 발사된다고 한다.
태국 지구 정보 우주 기술 개발청(GISTDA) 대변인은 "미래 우주 비행사들이 태국 음식을 먹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콕에서 ‘하이브리드 버스’ 시험 주행
▲ 태국에는 인접 국가 중국으로부터 다양한 기종의 버스들이 태국 빈츰을 노려 밀려들고 있다. 하지만 히노는 태국에 공장을 두고 트럭과 버스를 제조 판매하고 있다. [사진출처/Posttoday News]
방콕 노선 버스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콕 대중교통공사(BMTA)의 뿌라윤 총재 대행의 말에 따르면, 일본의 협력하에 방콕에서 ‘하이브리드 버스(ดีเซลและไฟฟ้า)’ 시험 주행이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사용되는 것은 장애인에게 친화적인 기능 등을 갖춘 히노(Hino)제 버스로 전장 12미터에 좌석은 35석이다.
BMTA는 7개 노선에서 6월 16일부터 9월 30일까지 각 노선에서 15일 동안 시험 주행을 할 예정이다.
달팽이 화장품 인기, 중국인 관광객에게 붐
▲ 달팽이 크림은 태국인들에게 인기를 누린 것 외에 외국인 관광객, 특히 중국인 관광객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출처/Reuters News]
‘스네일 화이트(Snail White)’라는 브랜드가 인터넷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으로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방콕의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얼굴 크림이 흰색과 분홍색 상자에는 ‘달팽이 점액 추출물 보습 성분’이라는 라벨이 자랑스럽게 부착되어있다.
중국인 대학생 첸 씨(21)는 인터넷에서 이 얼굴 크림에 대한 평가를 보고 태국에서 이 제품을 구입하게 되었다소 한다.
또한 대형마트 빅C 랏라담넌 지점에서 쇼핑을 하고 있던 중국인 관광객 이본 씨(22)는 1상자를 40달러 정도에 구입했다고 말했다. 그도 구입 이후에 대해서 "블로거가 싸고 좋다는 글을 올린 것 때문"이라고 말했다.
태국에서 VIP 택시 서비스, 메르세데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자동차 사용
▲ 고급택시를 운행하는 올타이 택시는 나콘차이에어라는 대형 운송회사이다. [사진출처/Spring News]
택시회사 ‘올 타이 택시(All Thai Taxi)’는 메르세데스 벤츠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 C350e(Mercedes-Benz C350e Plug-in Hybrid)를 사용하여 고급 택시 서비스 ‘택시 VIP'를 시작했다.
차내에는 무료 생수, 신문, 물수건, WiFi 등을 갖추고 있으며, 미터기 요금은 기본요금이 2킬로까지 150바트, 2킬로 이상은 1킬로에 12~16바트이다. 또한 정체 중에는 1분에 6바트가 가산된다.
타이항공, 방콕~코사무이 노선을 2018년 9월에 종료
타이항공(Thai Airways)는 현재 1일 2왕복 운항하고 있던 방콕~코싸무이 노선을 9월 2일부로 종료한다.
남부 리조트 섬 싸무이 섬에 있는 싸무이 공항(Samui Airport)은 1985년 개항한 방콕 에어웨이즈(Bangkok Airways)가 소유해 운영하고 있는 개인 공항이다. 원래는 방콕 항공이 독점해 이용하고 있었지만, 싸무이 섬 관광업계에서 공항 개방을 요구해 2008 년부터 타이항공 등이 취항했다.
보도에 따르면, 타이항공은 2017년 방콕 에어웨이즈와의 코드쉐어 계약을 맺은 것으로 싸무이 노선 종료를 경정한 것이라고 한다.
2018년 9월 3일 이후에는 방콕~싸무이 노선을 방콕 에어웨이즈만이 1일 19회 왕복 운항하게 된다.
횡령 혐의로 태국 고승을 독일 공항에서 체포
고위 승려로 구성된 태국 승가(태국 불교 승단) 최고위원회의 전 멤버이며 태국 정부가 방콕 명찰 왓싸껫 사원 등에 교부한 자금을 횡령한 혐의로 지명 수배 중이던 프라프롬메티 승려(พระพรหมเมธี)가 5월 2일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 독일 당국에 체포됐다.
태국 경찰은 이번 사건으로 프라프롬메티 승려, 왓싸껫 사원 주지이자 태국 승가 최고위원회 멤버 프라프롬씻티 승려(พระพรหมสิทธิ), 방콕 쌈프라야 사원(Wat Sam Phraya) 주지이자 태국 승가 최고위원회 멤버 프라프롬디록 승려(พระพรหมดิลก) 등이 고승 7명의 구속 영장을 청구하고 5월 24일 싸껫 사원과 쌈프라야 사원, 프라프롬메티 승려가 주직 보좌로 일하고 있는 방콕 쌈판타웡 사원을 수색하고 프라프롬메티 승려와 프라프롬씻티 승려를 제외한 5명을 체포했다.
프라프롬메티 승려눈 5월 30일 경찰에 출두해 체포되었지만, 프라프롬메티 승려는 잠적했다.
24일 북부 피싸누록도에 있던 프라프롬 메티 승려는 신자의 도움으로 동북부 나콘파놈에서 메콩강을 건너 라오스를 벗어나 라오스 이웃나라 캄보디아에서 카타르 항공기로 독일로 도주한 것으로 보이고 있다. 그러나 태국 당국으로부터 연락을 받은 독일 당국에 입국 심사 중에 구속되었으며, 며칠 후에 태국으로 신병이 송환될 전망이다.
프라프롬메치 승려, 프라프롬씻티, 프라프롬디록 승려는 5월 24일 승가 최고위원회에서 해임되었으며 체포된 다른 고승 4명과 함께 강제 환속 처분을 받았다.
태국 싱가포르 합동 군사훈련, 태국 중부에서 개막
태국 육군과 싱가포르 육군의 합동 군사훈련 ‘Flash Thunder 2018'이 6월 4일 태국 중부 롭부리도에서 개막되었다.
이 훈련에는 태국군 136명, 싱가포르군 55명이 참가해 6월 14일까지 열리게 된다.
5월 인플레이션 1.5%
태국 상무부가 집계한 5월 소비자 물가지수(CPI, 2015년=100)는 102.14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1.5% 상승했다. 상승률은 지난 16개월 중에 최대이며 연료 가격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신선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코아 CPI는 101.95로 전년도 같은 달에 비해 0.8% 상승했다.
대량의 플라스틱 쓰레기를 "재활용"이라고 거짓 수입
위라차이 경찰청 부장관의 말에 따르면, 동부 촌부리 람차방 항구에서 5월 30일 재활용이라고 속여 수입된 것으로 보이는 58톤에 달하는 플라스틱 쓰레기가 발견되었다.
이 쓰레기는 35개국에서 수입된 것으로 이 부장관은 "태국이 세계의 쓰레기장이 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부에서는 쓰레기 불법 수입을 금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번에 발견된 낮은 품질의 재활용에 부적합 플라스틱 쓰레기를 수입한 회사는 이것을 재활용하겠다고 신고하고 있었으나 재활용 시설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관계자에 따르면, 이 플라스틱 쓰레기는 땅속에 묻혀 공해를 유발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각성제 1500만정을 압수하고 남성 2명을 체포, 북부 치앙라이
경찰은 6월 3일 북부 치앙라이 도내에서 실시한 노상 검문 중 트럭 화물칸에 실려 있던 각성제 1,4936,000정을 압수하고 트럭을 운전하고 있던 태국인 남성(43)과 승용차를 운전하고 있던 태국인 남성(26)을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두 사람은 조사에 대해, 마약 조직으로부터 1명에 10만 바트를 받고 각성제 밀수를 하청 받아 미얀마 국경에서 각성제를 받아 중부 아유타야로 운반하던 중이었다고 진술했다.
마약 용의자 2명을 체포하고 2500만 바트 상당의 자산을 압류
태국 경찰은 6월 1일 남부 뜨랑도 출신 태국인 남성 2명(42, 27)을 마약 단속법 위반 혐의로 체포하고 현금 380만 바트와 2500만 바트 상당의 자산을 압수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현금 외에도 220만 바트 상당의 금제품, 방콕 아파트, 동부 짠타부리 도내 단독주택, 스피드 보트 1척, 메르세데스 벤츠 승용차 1대, BMW 승용차 1대 등을 압수했다.
북부 치앙라이에서 탈북자로 보이는 여성들 8명을 체포
텔레비전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 1일 북부 치앙라이 도내 메콩강변에서 탈북자로 보이는 여성 7명과 어린이 1명이 불법 입국 혐의로 태국 경찰에 체포되었다고 한다.
이 여성들은 조사에 대해, 북한을 탈출해 중국과 라오스를 경유해 메콩강을 보트로 건너 태국으로 밀입국했다는 등으로 진술했다.
이들은 한국에 망명을 희망하고 있다고 한다.
알몸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한 인도인 체포
동부 촌부리 파타야에서 전해진 소식에 따르면, 6월 3일 인도인 남성 2명(26, 32)이 알몸 사진을 공개하겠다고 위협해 인도인 남성(40)로부터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체포되었다고 한다.
피해자 남성은 이날 "인도인 2명에게 알몸 사진을 찍혔으며, 이 사진을 인터넷에 공개하겠다고 위협해 수표와 신용카드를 빼앗겼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즉시 두 사람을 체포하고 수표와 카드를 되찾았다.
또한, 피해 남성은 2명으로부터 인도 여행사 선전에 사용할 사진을 촬영하도록 요청을 받아 2명과 함께 태국으로 왔지만, 촬영 비용이 지불되지 않은 것으로 2명과 격렬한 말다툼을 벌였다고 한다. 그러던 중에 자신의 알몸 사진을 찍어 금품을 요구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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