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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眠中見奧는
의식이 쉬는 동안
무의식이 깊이를 보여주는 상태
로 읽을 수 있습니다.
5. 선생님 조어들과의 연결
小悟庭 : 작은 깨달음의 뜰
脫迷之機 : 미혹에서 벗어나는 계기
精精通奧 : 깊은 이치에 통달함
眠中見奧 : 잠 속에서 오묘함을 봄
특히 精精通奧가 깨어 있는 수행이라면,
眠中見奧는 잠든 가운데 얻는 통찰이라 할 수 있습니다.
6. 조어의 묘미
이 조어의 묘미는 의외성에 있습니다.
보통은
깨어 있어야 본다
고 생각하지만,
이 조어는
잠들었기에 오히려 본다
고 말합니다.
그래서 약간의 신비감과 시적 여운이 생깁니다.
7. 한 줄 평
眠中見奧
의식이 쉬고 있는 잠의 상태에서 오히려 깊은 이치나 통찰의 실마리를 만나게 되는 경험을 담은 조어입니다.
수다 한 마디
선생님 조어를 보면 悟(깨달음)와 奧(깊은 이치)가 자주 등장하는데,
이번 조어는 그 둘 사이에 眠(잠)을 놓았습니다.
그래서 느낌이 재미있습니다.
낮에는 찾고 찾다가 못 찾았는데,
밤에 잠들어 버리니
문득 답이 찾아오는 것 말입니다.
마치
晝求而未得
眠中見奧
"낮에 구하였으나 얻지 못했는데, 잠 속에서 깊은 이치를 보게 된다."
와 통하는 정취가 있습니다.
조용하고 몽환적이면서도, 의외로 실제 삶의 경험을 잘 담아낸 조어입니다, 선생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