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非스포츠 게시판 성소수자 문제
[적폐청산]중얼중얼 추천 2 조회 1,455 17.04.26 23:11 댓글 6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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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7.04.26 23:45

    모두 상대를 힘들게 만드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취향을 존중하고 자연스럽게 인정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취향의 차이로 차별을 받는 것은 반대합니다. 다만 취향의 차이로 생기는 공감대 형성의 어려움 같은 근본적인 문제는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 17.04.26 23:44

    동감합니다. 유교 그리고 기독교 사상이 근대 보수적인 사상으로 자리잡았던 한국이라는 사회에서 동성애는 소수자 중에서도 사회적합의와 보편적인 인식을 순식간에 이뤄내기가 힘들다고 봅니다. 그래서 글쓴이 처럼 하나하나 단계을 밟아서 의견을 나누고 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정치세계에서도 조금씩 발언권을 늘려서 사회적 합의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 진보적이고 오픈 된 미국도 여론조사로 과반이 동성애에 찬성됫다는 여론이 만들어지고 나서야 합헌 판결이 나오기 시작했는데, 이제야 막 한국 사회의 한 부분으로 싹 틔워진 마당에 적금의 행동들은 너무 성급하다는 생각이 크네요

  • 17.04.26 23:48

    동감입니다!!!!

  • 17.04.26 23:48

    제발 한국의 게이 커뮤니티가 한국이 게이를 받아드리는 사회적 변화는 법의 개정, 혹은 대통령 한 개인의 결단이 아닌 시민들이 게이들을 받아드리냐의 문제라는 것을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자신들을 차별하는 것에 대한 저항과 이성애자와 동일한 법적 지위를 받지 못하는 것도 변행하면서 싸워야 겠지만 절대 그런 것으로는 사회가 변하지 않아요. 심지어 동성혼이 합법이 되더라도 게이들은 계속해서 음지에서 생활 할 수 밖에 없어요. 미국이 동성혼을 찬성하는데 걸린 시간은 1970년 처음으로 동성혼 문제가 법정에 올라간 이후로 46년입니다. 그리고 그 변화는 오바마라는 한 개인의 업적이 아닌 단순히 미국이라는 사회가

  • 17.04.26 23:53

    게이를 자신들의 일부로 받아드렸다는 단순한 사실을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한국의 게이 커뮤니티가 취해야할 포지션은 문재인의 대한 입장 표명, 그리고 자신들의 사회적 차별을 없애기 위한 노력,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내 옆사람이 내 존재를 인정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참 어려운 이슈입니다. 이렇게 이슈화한 세력도 참 똑똑한 참 쓰레기들이고요.

  • 17.04.26 23:54

    사실 더불어민주당의 진선미 의원이었나...
    동성혼의 대안 개념인 civil union 개념으로 인정하려는 노력을 하고있죠..
    더불어민주당이 노력하고 있다는걸 좀 알아줬으면 좋겠네요.
    무턱대고 멱살잡을게 아니라요

  • 17.04.27 00:03

    내용이 거칠지만 동의합니다. 몇몇 성소수자들의 과잉반응이 아쉽죠.
    그런데 '동성애는 권리도 아니며 비판받을 것도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라고 적으셨는데 문재인은 반대한다고 TV토론에서 공개적으로 발언했어요. 저는 여기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스게에서는 여기에 대한 포커싱이 별로 이루어 지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도요... 성소수자들의 과잉 반응에만 포커싱이 맞추어졌지만 문재인도 성소수자에게 잘못된, 상처가 되는 발언을 했다고 생각합니다.

  • 작성자 17.04.27 00:15

    문재인이라는 후보가 나의 생각과 백프로 일치 하지는 않는다고 봅니다. 제 중요점은 차별이죠 차별부터 없어져야 한다는 생각이 드는 것이죠 그게 한걸음이라 봅니다.그리고 매우큰 착각들을 하는게 어떤 후보가 나와 백프로 입맛에 맞아야 한다는 착각말이죠 성소수자 입장에선 차별은 없어야 한다는게 매우 별거 아니고 당연 한 것이고 반대가 배신처럼 느껴지나 본데 이성애자인 제 입장과 사회의 분위기로 보면 차별은 있어선 안된다는게 엄청 크게 느껴 집니다.

  • 17.04.27 00:32

    반대라기보단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하지 않으셨나요? 첫대답에... 그 후에 두번째에 정정했구요.

  • 17.04.27 00:58

    @keemjo 그 다음에 홍준표가 딱 대답하래서 문재인이'동성애 합법화 찬성하지 않습니다.'라고 했습니다.

  • 17.04.27 00:07

    몇몇 개인 혹은 집단의 행동을 동성애자 전체로 간주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네요 동성애자들도 다 각자 생각이 다르고 이번 사건에 대한 태도도 다를텐데요....
    제가 동성애자라면 나를 바라보는 시각이 이렇겠구나 해서 더 위축되거나 저 사람들이 한 일인데 왜 내가 이런이야기 들어야하나 억울할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 17.04.27 00:20

    그들이 문재인에게 오늘 물리적인 행패를 한 것만 이야기할게 아닙니다. 그들의 마음에 문재인이 큰 상처를 줬을수도 있는거죠.

  • 17.04.27 00:29

    한걸음씩 가라...그들이 지금까지 그렇게 왔어요 한걸음 한걸음...

  • 작성자 17.04.27 00:32

    과연 밖에서도 그렇게 보일까요?그렇지 않아요 안에서 볼때와 밖에서 볼때의 속도감은 매우 달라요 성소수자들이 생각하는 한걸음과 이성애자들이 생각하는 한걸음은 다르죠

  • 작성자 17.04.27 00:30

    한가지 더 쓰자면 여러분 시대에 다 바뀔거라고 생각하지 마세요 그러면 너무 힘들고 급해집니다 다음세대를 위해서 바꿔가세요 그게 맞는거에요 나는 힘들지만 다음시대 다음정권에는 더 나아지길 바라면서 행동하세요 그리고 모든 행동은 기록에 남는 다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새누리당 없어지지 않을지 알았어요 하지만 결국 없어졌어요 물론 쪼개진거지만 이제 다시는 발 못붙이게 해야겠죠 여러분도 그러면 언젠가는 될꺼라고 봅니다.

  • 17.04.27 01:06

    거악의 제거를 위해 지금은 잠자코 있어라. 니들의 권리 증진의 속도는 니들이 정하는게 아니라 다수인 우리가 정한다... 님은 민주주의자는 아니네요.

  • 작성자 17.04.27 01:52

    @정대만 어떻게 하면 이렇게 해석하는지 신기한데 잠자코 있으란말도 안했고 우리가 장한다라는 말도 안했어요 성소수자들끼리만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란거지 성소수자들끼리 될꺼라 생각해요?대화의 상대멱살잡으면 되고?현실을 보고 판단하고 뭘할지 생각하란거에요 속도가 빨라질지 느려질지는 다수가 아니라 소수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다릅니다

  • 17.04.27 01:53

    @정대만 님도 그렇게 계속해보십시요. 어디 한번 급진적으로 잘 바꿀수 있나 봅시다

  • 17.04.27 01:08

    솔직하고 진지한 글 잘 읽었습니다. 말씀하신 입장에 대해 이해되는 바도 있구요. 다만 '동성애 반대'란 말의 무게감에 대한 판단이 저와 많이 다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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