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황온천은 세군데가 있답니다
우리 그이와 가본 백암온천
친구들과 가본 부곡온천
어제는 우리 자매들 셋이서
덜컹거리는 시골길 따라
나머지 하나인 도고온천엘 갔습니다
길가엔 칸나가 빠알갛게 피어있고
도고온천 냇가엔 코스모스가 피어 있습니다
커다란곳을 놓아두고
박대통령 별장이라는 아주 오래된 곳으로 들어갔습니다
물이 좋다하는군요
그저 온천은 물이 좋아야 하죠?
오래된 건물이라 추웠는지 몸살이 와
잠을 자다가 이제야 글 올립니다
그것때문에 그러겠어요
요즘 연휴라고 하도 돌아다니니 몸살나게도 생겼습니다
코스모스
- 윤 동주 -
청초한 코스모스는
오직 하나인 나의 아가씨.
달빛이 싸늘히 추운 밤이면
옛 소녀가 못 견디게 그리워
코스모스 핀 정원으로 찾아간다.
코스모스는
귀뚜리 울음에도 수줍어지고,
코스모스 앞에 선 나는
어렸을 적처럼 부끄러워지나니,
내 마음은 코스모스의 마음이요
코스모스의 마음은 내 마음이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새길이 날마다 생겨도
사람들은 길을 찾아 길을 떠나고 또 그 길로
돌아 옵니다.
돌아오니 가을 기온이 온 집을 감싸고 있네요..
아직 남은 연휴 뜻깊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자매님들과 좋은 시간
보내셨네요.
아~나도 가고잡다
내나라의 온천을..오랜만의
긴 연휴를 뜻깊게 보내셨네요
힐링의 시간....
좋은꿈 꾸세요.
거기서는 온천욕을 어디서 하죠?
일본 온천이 유명하지만
미국도 있는건가요?
셋이서 모이기 쉽지 않는데
같이가는 온천욕 즐거웠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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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유황온천도 좋지만
가족간에 오랫만의 정겨운 대화쟈요
고맙습니다
호수님~
열흘 연휴를 참 알차게도 잘 쓰고 계시네요~
그렇다고 그냥 누워계시게요?
그럴 호수님이 아니죠~
연휴의 대미을 장식할 멋진 마무리여행 잡으셔야죠~^^
그래야 저도 잠시 대리여행이라도...ㅋㅋ
푹 쉬시고 몸살쯤 냅다 집어 던지셔야죠~!
이제는 돌아와 거울앞에 선 누님처럼
집안일도 좀 해야지요 ㅎㅎ
유황온천이 백암 부곡 외에 또 한군데가 어디이어요?
도고온천인가?
피부가 나빠서 유황온천에 가고싶은데 다 서울지역에서 멀어서아쉬워용
여기 나오는 도고온천이지요
서울에선 도고온천이 가깝지요
아산이니까요
온천물에 몸을 담구고 유유자적 시 한수
음미하는 여유로움의 시간...
코스모스도 되고 칸나도 되어보는 느낌...
좋은 시간 보내셨군요. 화이팅 ~ !!
정열의 칸나가 더 좋았어요
실은... ㅎㅎ
@하늘호수
ㅎㅎ ~ 자기 자신이 투영되는 꽃을
선택하셨군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미지님 지금 나이탓이라 했나요 .. 꼭 염두에 둬요..
언냐.오빠들한테 혼날려구 ..
50대의 끝자락은 인생의 황금기이다
유념이라고
@믹스 아흐~...@
스님...!
요서 만나니 무쟈게 방가유
명절연휴 즐겁게 보내구 잇것쮸...?
단풍지기전 서리오기전
함 만나유......ㅎ
시막밤날 말구유...ㅎ
목까지 잠킨채로 명상에 즐겨봄
세상 부러울거 없다에 동감임다 ㅎㅎ
마지막 남은 연휴 맘껏 즐기세요
@믹스 산다화님한테서 소식 들었습니다
믹스님이 어떤분이라는..ㅎㅎ
처음에 충청방에 글도 올렸었는데 삶의 이야기방에 자리잡다보니
충청방엔 가지 못했습니다
우야튼
내내 건강하시고 즐거운 날들만 있기 바랍니다
@하늘호수 아 그랬군요 대전 다니기도 버겁고 해서요 ..
근데 산다화님한테서 얘기 들었으면 딥따 흉만들었을것 같은데요..
천안에 거주하는데 마주할 기회가 그렇게 없었다니...
그래요 저도 지역방 충청방에서 6년정도 신나게 놀다가 은퇴라고 아시지요..
서산-대전 서산-서울 거리가 같을만큼 거리가 있다보니
매
자유게시판 총무님 이시군요
그곳 방장님인 산애님도 아산이 고향으로 알고 있답니다
시월에 막밤날 하늘호수님 인사 나눠요 ^^*
온천욕덕인가요?
안면이 더욱 탱글해지셨네요!
연휴몸살 화~악 떨쳐내시길요~^^
네 아직까지 잠만 자고 있슴다
화악 떨쳐내고 일해야지요
목욕의 진수는 등밀어주기임다
동생 들을 밀어주는데
백옥같은 하얀 살결에 눈이 부셨지요 ㅎ
자매님 들과의 추석 연휴를 '온천' 을 찾아 즐기셨다니 현명한 선택 이었다 생각합니다.
내가 퇴직후에 이곳 유성(대전시 유성구)에 눌러 살게된 이유도 바로 '온천' 이 있어서
수시로(주2~3회) 온천을 즐길수 있기 때문 이었는데 그선택이 정말 탁월한 선택
이었다고 생각하며 감사하며 살고 있지요. 아이들도 이제는 제집을 '유성콘도' 라 하며
휴가때는 물론 시간 날때마다 내려와 쉬고 가지요,
이번 연휴때도 큰딸네 와 아들네가 내려와 명절과 함께 온천을 하고 쉬고 갔지요............
하루를 온천에서였습니다
대전에 사시는군요
대전을 잘 가볼 기회가 안되니
먼 이웃 같습디다
실은 서울보다 가깝지요?천안에서요 ㅋ
호수동갑님...!
날로 날로 더 이뽀지니
유황온천에 댕기셔서
그효과 인가벼요...ㅎ
동갑끼리 벙개쳐
도고서 만나용...ㅎ
충청방에서 열심이신듯 한데
저는 충청방과 가깝질 못하는군요
제 지역인데 말입니다 ㅎㅎ
코스모스풍경과 시가
가을의 정취를 물씬 풍깁니다.
하늘호수님도 꽃처럼 곱습니다.
명절 잼나게 즐기셨나요?
아직 남은 연휴
끝까지 즐겁게
goㅡgo~
목욕이 건강관리와 밀접한 관련에 이어 온천욕으로
긴 연휴를 보내신 이야기 재밋게 읽으며 머물다 갑니다
목욕을 싫어하는 제가 동생들 덕에 다녀 왔습니다 ㅎㅎ
저는 매주 부곡 온천를 다녀 오지요.
하늘호수님 글을 보니
유황혼천에 매주갈수있는것도
좋은 환경에서 사는거네요.ㅎㅎㅎ
세자매의 행복한 모습이 그려집니다.
매주 유황온천에서 즐기시는군요
저는 온천 매니아는 아니라 가끔씩만 온양온천에 가는데
동생들이 와서 가보았는데
수십년전에 왔을때 진하게 나던
유황냄새가 안나는거 같았어요 ㅎㅎ
삭제된 댓글 입니다.
실은 주방에서 손님들에게 못하는 요리로 맛있게 최고로 하려든 일이 이렇게 몸살을 앓나봅니다 ㅎㅎ
내일은 내일의 태양이,
화이팅입니다
참 좋은 계절에
참 좋은 온천 다녀 오셨군요..ㅎ
도고온천은 지척이라 친밀감도 배가되고..
소개해 주신 칸나가 지난 어린시절 추억하게합니다...
이 모든 지난날의 일들이 그냥 짠~하군요!!
이 좋은 계절에 왜 짠~할까요
어린시절 추억때문에요?
가을입니다
마음껏 행복합시다
이 동네 오셨음 전화라도 하시지
명절이란 이름이 없었음 좋겠다는 1인
은행잎 노랗게 물들때쯤 가까이 계신분들과 차한잔?아님 쐬주한잔 합시다요
그대는 항상 바쁜거같아
전화 못했어요 ㅎㅎ
은행잎 노랗게 물들면
곡교천 걷고싶네요
이제 차도 못댕기게 막아놔서 온양 갈땐 항상 그 길 지나며 즐거웠는데
딴 길로 돌아가지요
해피 추석 연휴 되셨죠?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