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명 또는 사과가 있으면 좋을거 같습니다.
그거 한다고 '성 소수자' 각각 입장이 치유되는 건
쉽지 않겠지만, 이 정도까진 이야기할 수 있을거 같아요.
잡설이 길어지면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을테고,
'동성애에 대한 개인적 호불호를 드러냈던 건 옳지 못한 발언' 이라
인정하는 정도 단계라면 괜찮다고 봅니다.
물론, 당선이 된다는 전제가 따라야겠지만요.
지금 상황으론 현 시점부터라도
기존에 보였던 '동성혼 합법화 반대-차별 반대' 기조를
반복하면서 후보 개인의 동성애에 대한 선호나 찬반은
이야기하지 않겠다라고 말하는 방법 말고 없을거 같습니다.
다만, 문재인 후보가 동성애 개인 호불호를
이야기한 걸 심상정 후보가
질문으로 파고들어간다면, 어떻게 대처할려나
궁금하면서 걱정도 됩니다.
어떤 상황이나 말을 하든 간에 문재인 후보가
무조건 대통령 당선되어야 한다는 뜻은 아니지만,
문재인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될 때에 다른 건 몰라도
'소수자 인권' 에 대해 논의의 장이 활발하면서 다채로운
이야기를 할 가능성이 높을거라고 개인적으론 생각해봅니다.
P.S : 개인적으로도 아직 이번 대선에 대한
여유를 가지기 꽤나 어렵네요. 워낙 이번 대선이
특수 상황에서 치러지구요. 몇번이고 생각해봐도
문재인 후보와 안철수 후보 간 간극이 꽤나 커보입니다.
거기에다 문재인 후보가 이대로 당선되더라도
119석에 불과한 더민당 의석수나 사방으로 포위된
언론 환경 등으로 인해 적폐 청산 및 국가 정비를
잘 해나갈 수 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러다 보니
단일화 변수가 발생하지 않는 한 문재인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으면서도 더 많은 지지율 또는 선거 당일이 되면 득표율이
더 높게 나오며 압도적 지지율 당선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구요.
첫댓글 명확하게 말하면 해서도 안되고 한다면 말릴겁니다.
아쉽더라도 임기 제대로 하려면 이 건은 묻고 가야죠.
그에 대한 비판을 받더라도요.
할말이 없어지는 댓글입니다.....
동성애라는것은 찬성과 반대가 있을수없습니다. 그런 발언을 해서 당사자들은 엄청난 상처를 입었을꺼구요. 그부분에 대한 사과가 이뤄진다면 임기를 제대로 할수없나요? 그러면서 까지 반대진영을 끌고 가야하나요? 이것이 그동안 우리가 추구해왔던 세상인가요? 대를 위해선 소가 희생해야하나요? 사과를 한다고 반대진영에서 문재인후보가 하는 행동에 찬성을 할까요?
그만큼 먼저 치워야할 쓰레기들이 많다는것이겠죠. 이부분에서는 아우구스투스님에 댓글에 씁쓸하지만 동의합니다.
@0304LAL^-^누룩이 정의가 아니란것도 알고 상처주는 말이란 것도 압니다.
그런데도 이런 기대를 못하게 하려합니다. 문재인 후보는 우리편인줄 알았는데 아니라서 실망이라는 기대가 짓밟혔다고요.
그래서 명확히 말합니다. 잘못된거 아는데 사과는 하면 안됩니다. 해명은 굳이 할 필요도 없다보지만 괜히 프레임에 끌릴 필요없고요.
임기가 제대로 안되냐고요? 대한민국 교인이 1000만명이 넘고 그들에게 찍히면 여론 형성이 안되죠. 임기 제대로 못 끌고 갑니다.
@0304LAL^-^누룩이 우리가 추구한 세상이냐면 거기에 가는 과장이라 답변해야죠.
반대진영이 어딘지 모르겠는데 동성애 반대 혹은 부정적인 의견을 가진 국민이라면 그들이 70퍼센트를 넘는데 끌고 가는게 아니라 당연히 같이 가야죠. 그러면서까지가 아니라 민주당의 기반 중 많은 수가 거깁니다. 반대진영 이야기는 좀 이상하긴 합니다.
대를 위한 소의 희생이랄정도의 거대한 신념보다는 발목잡히지 않기를 바랄뿐이죠.
제가 말한건 문재인 후보 반대진영이 아니라 국민의 절대다수인 동성애 반대 혹은 부정적 인식을 가진 진영입니다.
@0304LAL^-^누룩이 동성애는 찬성과 반대가 있을수 없다라고 단언이 가능한가요? 취향 아닌가요? 이게 본능이건 학습이건 좋고 싫을 수 있죠. 물론 이러한 취향차로 어느 한쪽이 차별받으면 안되지만요. 동성애를 좋아하지 않습니다...별롭니다 이걸 가지고 동성애자 자체를 부정한 처사니 뭐니 하는 것도 내로남불식 해석같아요.
@0304LAL^-^누룩이 누룩이님에게 여쭤볼게요. 동성애에 찬반이 있을 수 없다면 님의 아들이나 딸이 동성애를 하더라도 그냥 취향이니까 신경 안 쓰실 수 있나요?
동성애를 극복한 사례도 있기에 그 자녀가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전혀 하지 않을 자신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성적취향, 말그대로 취향이기에 바뀔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특히 어릴때 발견을 하면 더 가능성은 커집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0304LAL^-^누룩이 홍준표도 반대했고, 심지어 동성애때문에 에이즈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고도 발언했습니다. 왜 홍후보에게는 아무말도 못하면서 소신을 밝히고, 차별은 없앤다는 문후보에게만 그런 잣대를 들이미는지요?
굳이 사과할 필요가 있는 발언이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문재인후보도 하나의 인격체이고 그에 따른 성향이나 정체성이 있죠. 동성애 반대발언도 그에 따른 거구요. 차별이 있어서는 안된다 라고 말한거로 정리될 문제라고 봅니다. 왜 성소수자들까지 문후보 개인신념에서 이해받기를 원하나요? 왜 자신들의 성향은 타인들에게 인정받기를 원하면서 자신들의 성향을 싫어하는 사람이 자신들의 성향에 반대함에 대해서 인정을 안하는건가요?
전형적인 내로남불 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이의견에 동의합니다
공감합니다 개인적으로 동성애에 관해서 저는 혐오하는 입장이라서요......
2222
이해를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는데...꼭 사과를 해야하는 문제는 아니라고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