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야구 대표팀이 올림픽 예선 전승이라는 전설을 만들었습니다.(정확히말하면 만들거 같다.)
미국전을 시작으로 캐나다,일본,쿠바 세계 야구 강호들을 모두 물리 쳤네요.
정말 오늘 게임 송승준을 칭찬해주고 싶습니다.
어쩌면 프로선수로써 더군다나 나름 메이저리그 출신으로써 중국전과 비록 쿠바전이라고는 하나
버리는 게임으로 비춰질수 있는 게임의 선발투수 나간다면 그리 달갑지는 않았을 것이다.
더군다나 그의 임무는 이기는 것이 아니라 최대한 많은 이닝을 끌고 가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는 이겼고...많은 이닝을 소화해 주었다....두마리 토끼를 잡은 100% 임무완수 였다.
그의 표정에는 진지함이 있었고 투지가 엿보였다...무엇보다 성실함이 묻어나오는 투구를 하는 모습이
너무나도 아름다워 보였다...오늘 쿠바 타자들도 막상 배팅케이스에 들어온이상 그리 호락호락하지는 않았고
따라서 승준의 승리가 분명했다.
그런점에서 어제 봉중근의 투구는 실로 안따까울 뿐이고...
또하나 아쉬운 점은 윤석민도 실점을 하지않고 넘어갔다면 결승 토너먼트에서 위기의 순간
우리에게는 믿음을 상대에게는 압박을 줄수 있었을텐데 그리 되지 못한것이 긴 아쉬움으로 남네요
마지막으로 희망적인것은 오승환이 살아났다?? 아니 살아나고 있다??
제 전문가는 아니지만 공이 미트에 꽂히는 모습으로 볼때 마무리는 아니어도 중간에 1이닝 정도는 충분히
막아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일단 공이 무겁다는거 그리고 절대 긴장하지 않는다는 것이
최대 장점인 투수니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어쟀든 김경문 감독은 올림픽 예선 전승이라는 한국야구의 불멸의 기록을 남겼고...
이제 더 큰 신화를 위해 나가는 길만이 남았는데...
김감독의 지난 한국시리즈나 대표팀의 wbc때와는 다르게 마지막에 비로서 웃는 모습을 보는게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대표팀의 마지막 임무고 온국민의 희망이 아닐까 싶습니다.
P.S : 아마도 오는 금요일의 준결승전이 사실상의 결승전으로 올인 전략 즉,
상황에따라 류현진,김광현,정대현 카드가 모두 나오지 않을까 싶습니다.
타선도 공격형으로 정근우에게 유격수를 맡길지 아니면 박진만이나 김민재로 갈지는 두고봐야 알겠지만...
큰경기엔 수비가 중요하니...박진만 카드로 가지 않을까 싶습니다.(근데 박진만 부상같던데요.)
진갑용의 햄스트링이 빠르게 회복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첫댓글 우선 내일은 장원삼-한기주 둘이서 9이닝을 책임진다고 하네요. 내일 깔끔하게 이기고 4강 올인하기 바랍니다.
기주가 선발이죠...그죠??
장원삼이 선발이겠지요 한기주는 많은 이닝을 소화하기 힘드니...
장원삼 선발 한기주 마무리 라네요...더이상의 추가 투입은 없다는 김감독의 인터뷰네요...
음...잘 되었네요..역시 투수진 운영을 잘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이러면 남은 투수 인력으로 4강전과 결승전(3.4위전도 될 수 있지만 그래도 결승전이라 말하고 싶네요;;)에 올인하면 될 것 같군요;;
초반에는 안정된 수비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격수 자리는 박진만, 박진만이 상태가 정말 아니겠다 싶으면 김민재가 나올듯 싶습니다 정근우는 공격력이 필요할때 조커로 나올 듯 싶고요 투수진은 일본이 상대라면 김광현 미국이 상대라면 류현진이 선발로 나올 듯 싶습니다. 공격에서는 테이블 세터에 그대로 이종욱-이용규 를 중심 타선에는 김현수-이승엽 김동주(혹은 이대호 이렇게 갈 듯 싶군요 역시 변수는 진갑용의 부상의 정도...공격력은 강민호 보다 떨어질지 몰라도 수비가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포수 포지션에서는 당연히 진갑용이 나올 수 있어야 합니다...(굳이 수비의 중요도를 말하지 않아도 진갑용이 못나온다면 강민호가
준결승-결승(혹은 동메달 결정전)에 혼자 나와야 하는데 상당히 부담이 크겠죠
정말 엔트리가 두명만 더 있었어도 하는 아쉬움이 참 많이 남습니다...박경완과 손민한 또는 김태균만 있었다면.....ㅠ.ㅠ......뭐 다른 나라들도 만찬가지 겠지만요....^^
진갑용..한 이틀 푹 쉬어서 몸 만들고 나왔음 좋겠습니다..
기주야 너덜란드를 너덜너덜 하게 해주려무나.
준결승에 류현진 김광현이 모두 나오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위기이더라도 말이죠 우리의 목표는 동메달이었죠 준결에서 지더라도 군면제를 위해 동메달은 따야하기에 지더라도 두명다는 않나올거 같구요 제생각엔 준결 류현진 결승 김광현이 좋을거 같습니다 로테이션도 그렇고 준결 상대가 어느팀이 될지 모르지만 김광현은 일본전에 한번 던졌고 류현진은 아직 두나라 다 상대하지 않았으니 말이죠 그리고 이번대회 박진만의 수비가 좋게는 안보이는군요 정근우의 유격수 선발도 괜찮은 선택같습니다
수비하는걸 보니 몸도 가볍고 송구도 괞찮은거 같더라구요 더군다나 의욕도 넘치고 열심히 하려는 모습도 보이고 박진만은 몸이 무거워 보여요 더구나 공격력에선 비교가 힘든 상황이니,
한기주는 마지막 테스트가 될거같군요. 부담없는 네덜란드전에서마저 무기력한 모습을 보여주면 준결승 나아가 결승에선 얼굴볼수 없을거 같네요.
이번대회 정근우와 이진영..그리고 이택근의 멀티 수비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고영민의 수비력은 정말 ㅎㄷㄷ 하네요...
진갑용의 부재가 의외로 큰거 같습니다. 공격력에서는 그닥 공백이 느껴지지 않으나(오히려 공격면에서는 강민호가 진갑용보다 낫죠) 투수 리드나 전체적인 수비면에서 봤을 때는 확실히 진갑용이 낫더군요. 물론 투수들이 잘 던져준것도 있지만 진갑용 포수의 훌륭한 리드도 꽤나 큰 역할을 했다고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