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 버섯공장 화재 실종자 11명 사망 확인>
내 고향 청도의 각남면과 인접한 풍각면에서 큰 화재가 나 안타깝습니다.
청도 이서면에는 송설 동기인 오원현 친구가 딸이름을 따서 은영 농장을 경영하고 있습니다.
어제 한용철 대구 운영자가 빨리 화재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17일 오후 4시 50분쯤 경북 청도군 풍각면 흑석리에 있는 팽이버섯 가공공장인 대흥농산에서 불이나 12명이 실종되고 5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집계됐다.
불이난 대흥농산은 전국 최대 규모의 농산물 가공공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불이 난 건물은 대흥농산 내 건물 3채 가운데 하나로 지상 3층으로 사고 당시 이 공장 직원 160명이 작업 중이었다.
희생자들은 화재 사고를 뒤늦게 확인하고, 유일한 출입 통로인 계단으로 내려가다가 유독가스에 질식돼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18일 오전 10시부터 사체 수습과 정밀 감식에 나선다.
화재가 발생하자 소방차 20여대와 대원 160명이 동원돼 진화작업을 해 오후 큰 불은 잡은 상태이고 잔 불이 남아 소방대원들이 완전 진화에 나서고 있다.
▲ 이날 불은 공장 내부 철구조물을 철거하던 중 용접기의 불똥이 튀어 불이 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화재가 난 공장은 화재에 취약한 보온용 스티로폼 패널이 내장재로 많이 쓰여진 건물로 화재가 급속도로 번졌고, 스티로폼이 타면서 유독가스를 대량으로 발생시켜 소방대원들이 실종자 확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공장 내부가 스티로폼 패널로 이뤄져 있어 화재가 급속도록 번지고 유독가스가 많이 발생해 윗층에서 일하던 직원들이 대피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상자 6명은 청도 대남병원과 대구 영남대의료원, 경북대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와 희생자 가족들에게 애도하며 날씨도 추운데 빠른 회복과 쾌유를 빕니다.
송설 동기 가족님들 ! 안전에 더욱 관심을 갖고 평소 화재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 주시길 당부 드립니다.
첫댓글 이기자? 쪼또 안어울릴것 같으나 불러보니 그런대로 괜찮군. 고향이 청도라? 그것도 안어울릴것 같은데 지난달 거송회모임시 운문사에서 우련씨 만난걸 회상하니 그런대로 괜찮군. 원현의 은영농장도 그럴싸하다. 어쨋던 피해없어 다행이고 시인에 회장에 기자 몫까지 묵묵히수행하는 봉사정신에 큰 박수 보냅니다. 챠오
대구인근인 청도에서 큰 화제로 많은 인명피해가 난것에 대해 놀란 시민도 많을것인데 추운 겨울에 서로 모두 각별히 화제예방에 힘쓰야겠군요.
예방이 최고! 슬픔에 안타깝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