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엄청난 강풍이 불더니
오늘 아침은 바람이 잔잔합니다.
등대 앞바다 산책 중 한 컷!
감기들까봐 옷을 두텁게 입고 갔는데
아침부터 약간 덥네요~
약간 흐린 날씨에
바람도 거의 없어
새별오름을 향해 go~go~
숙소에서 30여분 차로 가니
새별오름에 다다릅니다.
새별오름 앞 '그린리조트호텔' 커피숍에 들러
커피 타임~
마눌님과 처제는 커피숍에 남고...
지산과 나서방은 새별오름 등산
새별오름 초입에서 한 컷!
나서방도 오르기 전 한 컷!
한걸음 또 한걸음으로
30여분 만에 정상 정복
한라산 정상을 정복한 듯
기뻐하는 나서방~ㅎㅎㅎ
정상에서 바라본 주변 풍광!
멀리 비양도까지 보이네요.
한라산 뷰
갑자기 여름 더위가 찾아와
땀 흘리고 올랐는데
정상에는 상쾌한 바람이 불어
땀을 식혀줍니다~
정상에는 산불 진화용
물자루도 있네요.
소화전도 준비되어 있어
산불대비가 철저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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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관계자분들 화이팅!
한가지 건의 드린다면
내려오는 비탈길의 밀림방지
로프간 거리가 너무 멀어요~
약간만 줄여주신다면...
반대편으로 내려오니
탐방 안내도 등이 있네요.
오름 등산 마치고 커피숍오는 길옆에
고사리가 보여 한 줌 가득 꺾어 왔습니다.
튼실하고 키도 큽니다.
와 ~ 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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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고사리를 부산 처형께...ㅎㅎㅎ
(무슨 꽃다발로 착각?)
지산이 꺾어온 튼실한 고사리를 보고
정신 못차린 마눌님과 처제는
나서방과 함께 곧장 고사리 꺾기~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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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사람이 꺾어온 고사리
짧은 시간에 상당한 양을 꺾었네요~ㅋㅋㅋ
점심은 조금 늦게
인터넷 검색하여
애월읍내 맛집 '해오반'으로
보말전복칼국수, 전복뚝베기,
전복문어물회, 성게해물비빔밥
각자 희망 메뉴를 골라서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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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이 확실하네요.
모두들 맛있게 잘 먹었슴당~ㅎㅎ
지산만 점심 후 팬션에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 후
동네 방파제를 찾아 낚시에 도전~
처음에는 지렁이 미끼를 사용하였는데
넣었다하면 마끼가 금새 없어짐.
옆의 조사가 하는 말
'자리돔이 미끼만 따먹음'
크릴새우 미끼로 갈아 끼워 보았으나
기대했던 감성돔은 만나지도 못하고
다음 기회를 기약하며 아쉬운 철수~ㅠㅠ
지산이 숙소에서 휴식하고
낚시하는 동안
다른 일행은 바닷가에서
보말, 고동 등을 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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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오니 벌써 보말 등의
알맹이를 일일이 까고 있는데
양이 엄청납니다.
싱싱한 미역도 따오고...
저녁 메뉴는
보말+고동 라면과
보말+고동 회무침
그런데
회무침은 밥을 넣어 비빔밥으로 먹으니
꼬막비빔밥은 '저리 가라'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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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게도 잡아 왔네요~
게 요리는 튀김으로 하지 않고
간장 조림으로 조리해서
막걸리 안주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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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 ♬바삭~
씹히는 맛이 끝내줍니당~
너무 맛있어서,
제주 힐링여행!
24일차!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새별오름의 멋진 풍광과
뜻밖의 고사리 횡재
그리고
보말라면과 보말비빔밥으로
탄성이 절로나오게한 저녁밥상으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카페 게시글
우리들의 이야기
제주 힐링여행(24일차) : 새별오름, 낚시, 보말
상선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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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19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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