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2년4월 자유중국(Republic of China)을 공식방문하는 행운을 가졌다.
대한민국과 자유중국 직원상호교환계획에 따라 정부를
대표하여 공무국외출장 장도에 오른 일이다.
일정에 따라 ‘우정박물관(Postal Museum of Republic of China)을 방문하였다.
그 때 담당 학예사인 Miss Wendy Li가 세계 각국 우표함에서 대한민국우표인 “미선나무”우표의 상세한 고증을 요청하였다.
정부에서는 천연기념물우표를 발행하여 우방국가에 기증한 일이다.
필자는 귀국 후 우표전문가 및 문화재청에 의뢰하여 얻은
자료를 영역하여 자유중국 우정박물관에 보냈다.
Miss Wendy Li는 미선나무우표 고증을 정리하고
감사의 인사를 보내왔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개나리과에 속하는
식물인데,이른 봄에 꽃이 잎보다 먼저 피는 꽃나무이다.
높이는 1-1.5cm 정도이며 가지 끝은 개나리와 비슷하게 땅으로 처져있다.
자생지는 괴산 추점리 ,송덕리 야산에 자라고있다.
미선나무가 아름다워 아름다울 미(beauty)),열매 모양이
부채 선(fan)을 닮아 미선나무라 부른다.
미선나무는 우리나라에만 자생하는 희귀종으로
천연기념물 제147호,220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있다.
대한민국과 자유중국 양국 우정업무 증진에 한 점을
찍은 것같아 기뻤다.
2026년3월 하와이 관광 여행 중 China Town을 방문했을 때,자유중국 국호와 국기가 선명한 건물이 번쩍 눈에
들어왔다.
1992년8월24일 대한민국이 중화인민공화국과 국교를
맺는 조건으로, 자유중국과 단교를 선언한 후,
Niss.Wendy Li가 보낸 한맺힌 항의성 편지를 받고
답신을 쓰느라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
[사진 설명]
1.하와이 China Town에 있는 자유중국 국호와 국기가
선명한 건물
2.미선나무 고증을 받고 필자에게 보낸 Miss.Wendy Li의 감사편지
첫댓글 보람 있는 추억입니다.
나라와 나라 사이에 이런 일이 많이 있어야지, 정치 지도자들이 폭군이 되어 살상을 일삼고 있으니...
“A friend in need is a friend indeed”
의리를 헌 신짝처럼 버리는 일은 없어야합니다.
추억을 반추하며,
주신 선플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