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손해보험(000370.KS/매수): 안정적인 실적, 구체적인 주주환원
[하나증권 보험/증권 Analyst 안영준]
■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000원 제시
한화손해보험에 대해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6,000원으로 커버리지를 개시한다. 목표주가는 배당할인모형을 사용하였으며, 향후 3년간 DPS 연 10% 내외 지속 상향이라는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함에 따라 2024년 예상 DPS는 220원, 배당성장률은 10%를 사용했다. 요구수익률로는 CAPM을 사용하여 13.4%를 적용하였다.
■ 실적 및 주주환원 안정화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대 기대
한화손해보험의 투자포인트는 배당 턴어라운드와 더불어 1) 과거 저평가 요인이었던 보험손익의 높은 변동성과 자본비율 악화 우려가 상당부분 개선되었고, 2)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을 시현하고 있으며, 3) DPS를 기준으로 하는 업종 내에서 가장 선진적인 주주환원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IFRS17 도입의 기대효과인 '보험사 실적 변동성 완화 → 주주환원 안정성 제고 → 이에 따른 밸류에이션 확대'에 가장 부합하는 보험사라는 판단이다. 특히 2023년 연간 +124억원의 예실차를 기록한 것과 연간 CSM 조정액은 -2,280억원(기말 CSM 대비 6%)으로 상대적으로 양호했다는 점을 고려하면 향후에도 안정적인 실적 기조를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24년 연간 예상 순이익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3,22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안정적인 신계약 성장과 상대적으로 양호한 CSM 조정액 등을 기반으로 연말 CSM 잔액은 전년말대비 7% 성장한 4.2조원으로 예상된다. 1분기 실적은 채권 교체매매에 따른 처분손실이 일부 반영되나 안정적인 CSM 상각액 및 일반보험 손해율 개선과 더불어 발생사고부채 환입에 따른 일회성 수익 인식으로 컨센서스를 9%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 경과조치 및 자본비율 등은 부담 요인이나, 구체적인 주주환원으로 할인 요소 상쇄
2023년 3분기 기준 K-ICS 비율은 282.4%(경과조치 전 190.4%)였으며, 2023년말 예상 K-ICS 비율은 230% 이상(경과조치 전 180% 이상)으로 양호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경과조치 적용으로 배당성향을 단기간에 대폭 상향하기는 어렵고 향후 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할 경우 상대적으로 높은 자본비율 민감도는 부담이 될 수 있으나, 이에 따른 투자자들의 우려는 향후 3년간 DPS 연 10% 내외 지속 상향이라는 구체적인 주주환원정책을 발표함으로써 상쇄시켰다고 판단한다. 현재 주가는 P/B 0.1배대, P/E 1배대로 극도로 저평가되어 있는 상황인데, 향후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가면서 밸류에이션 확대를 기대해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전문: https://bit.ly/4aVyX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