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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대운하 달천강 경유노선 반대표명 | ||||
생태계·환경파괴 등 문제 지적, 대안노선도 제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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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대운하 건설계획과 관련, 경부운하의 한강∼낙동강 연결구간이 당초 알려졌던 '1안의 터널 통과방식'이 아닌 '2안의 스카이라인(sky line) 방식'을 통해 괴산 청천의 달천 중류에서 경북 상주를 통과하는 노선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자 괴산군이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처음으로 '적극 반대' 입장표명과 함께 '최단거리 대안노선'을 제시하고 나서 관심을 끌고 있다. 운하관련 일부 학자와 괴산군에 따르면 경부운하의 한강∼낙동강 연결구간이 그동안 일부언론을 통해 1안, 즉 40의 인공수로와 24의 터널을 뚫어 충주시 살미면 토계리에서 경북 문경시 마성면 조령천을 연결하는 안(터널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학자들 사이에서도 공사 및 관리의 어려움, 고비용 등의 이유를 들어 1안에 대한 반대의견이 많자 최근엔 2안의 스카이라인 방식에 무게중심을 둬 계획을 추진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유력시 검토되고 있는 2안은 남한강 본류에서 달천강으로 진입한 다음 3개의 갑문을 통해 괴산군 장연면과 불정면, 괴산읍, 칠성면을 거쳐 청천면 운교리 부근에서 또다시 2개의 리프트를 설치, 송면리를 거쳐 삼송리에서 경북 상주시 화북면 입석리로 넘어간 다음 화서리프트와 내서리프트, 상주리프트를 통해 낙동강으로 연결한다는 내용이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괴산군이 즉각 발끈하고 나섰다. 괴산군은 최근 청내에 설치한 한반도대운하TF팀을 가동해 괴산지역 달천강을 경유하는 운하계획에 대한 반대입장과 대안노선이 담긴 '한반도대운하 괴산군 통과지역 검토안'을 마련, 이화여대 A교수와 세종대 B교수 등 일부 관련 학자들에 전달했다. 괴산군은 검토안을 통해 "2안의 경우 달천구간 33, 산지구간 13 등 총 46의 운하가 통과하게 되고 특히 청천면 운교리에서 괴산군 남쪽 경계지역인 삼송리까지의 구간은 163m에 이르는 엄청난 높이의 리프트 2개소를 설치, 경북지역 화서리프트까지를 인공수로 또는 담수호로 연결계획인 바 이로 인한 생태계 교란과 환경파괴, 홍수문제, 경관훼손 등으로 3만7천여 군민의 삶의 터전이 회복 불가능한 심각한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며 "얻을 것은 미미한 반면 지역사회는 혼란스러워지고 결국 수도권과 영남권의 통로에 들러리 역할만 해야될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괴산군은 1·2안의 대안으로 "남한강 본류의 충주댐을 거슬러 올라가 제천시 덕산면 월악리 광천에서 경북 문경시 문경읍 관음리 신북천을 잇는 5.6의 터널만 뚫는다면 기존의 1안에 비해 34.4, 2안에 비해 44.4를 단축시킬 수 있어 시공비가 1안 대비 약 2조원, 2안 대비 약 3조3000억원이 절감될 뿐만 아니라 시공도 용이해져 공기까지 단축시킬 수 있다"고 주장했다. 임각수 괴산군수는 "괴산지역의 자연환경과 생태계, 문화유적 등을 송두리째 훼손시키는 운하건설은 직책을 걸고라도 절대 반대한다"며 "굳이 운하를 건설하려면 군이 제시한 대안을 받아들여 모든 피해를 최소화하고 사업량과 시공비를 절감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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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국민이 싫다고 하는데 왜 자꾸 이런말이 나돕니까?...미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