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시 점유율 99.2%, 경쟁제한 우려 크다" 판단 배민 인수하려면 ‘DH코리아’ 지분 100% 매각 명령 요기요에는 현상유지 명령… "수수료율 변경 금지"
공정거래위원회가 배달의민족(배민) 인수를 추진 중인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배달의민족 인수 시 요기요를 매각하라’는 조건부 승인을 내렸다. 지난 11월 DH 측은 공정위의 심사보고서를 검토한 뒤 "공정위 결정에 동의하지 않는다. 이의를 제기해 전원회의 위원들을 설득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공정위의 결정은 바뀌지 않았다.
공정위는 DH가 배민의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약 88%를 취득하는 기업결합을 조건부로 승인하기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결합 조건은 DH가 보유한 ‘DH코리아’ 지분 100%를 6개월 내 제 3자에게 매각하는 것이다. 다만 매각을 할 수 없을 만한 불가피한 사정이 인정될 경우에는 6개월 범위 내에서 연장을 신청할 수 있게 했다.
공정위는 DH와 배민이 합병하면 국내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시장이 수치상으로 DH의 독점 체제가 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현재 DH는 국내 자회사인 DH코리아를 통해 업계 2위 배달앱인 요기요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자회사로는 업계 5위인 ‘배달통’을 보유하고 있다. DH와 업계 1위인 배민이 합병할 경우, 사실상 DH는 국내 배달앱 업계 1·2·5위 사업자를 소유하게 되는 것이다.
공정위에 따르면 DH-배민의 합계점유율은 2019년 거래금액 기준 99.2%에 달한다. 카카오 주문하기, 위메프오 등 나머지 업체의 점유율은 0.8%에 불과하다. 이에 공정위는 DH와 배민이 합병하면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될 것으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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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박성우 기자 foxpsw@chosunbiz.com]
전문 출처로.
아까 딜리버리히어로가 요기요 버리고 배민 건진다고 한 기사 가져왓는데 공정위가 그렇게 브리핑했을뿐이고 아직 결정난거 아닌가봐
첫댓글 배달비랑 쿠폰 많이 때리는 쪽이 승자
누구든간에 수수료좀 낮춰봐...
본격적으로 인수하면 배달비같은 수수료 걷잡을수없어질듯...
쿠팡이츠 출시된 이후로 점유율변동 어떻게되는지 궁금하다
기사업체랑 연결되는 국산 애플리케이션 나와야 승산있을건데 자본력 있는곳에서 해볼 기업 없을듯..
카카오 힘죠 백개비 힘죠
진찌 요기요 배민 경쟁때가 제일 행복했다
카카오랑 네이버중 하나가 인수해라
카카오 힘 좀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