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3일에 중국에 가기위해 자료를 찾아보기위해서
서점에서 세계를 간다 중국편을 삿습니다.
중국에 대해서 아는것도 하나도 없고 여기저기
인터넷을 통해 자료를 정리하다가 전문적인 책이
하나정도 필요할것 같아서 구입했습니다.
그러나
기대했던것과는 너무나 부정확하고 성의 없는 태도에
실망을 넘어서 분노까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우선
1.중국내부에서의 자료가 부정확하다면 이해할수 있지만
우리나라에서 조금만 신경쓰면 찾을수 있는 자료등이
너무나 부정확했습니다.
한예로 비자발급 비용만 봐두 그렇습니다.비용에서 부터 정확하
않습니다. 관광단수 30000원이라고 나와있지만 실제로는 20000
원이었습니다. 이외에도 부정확한것이 한두가지가 아닌니다.
진천페리 요금이라고 대표적으로 나와있는데 이것역시 부정확
합니다. 중국 내부에서의 요금이나 다른것이 부정확하다면 이해
할 수 있지만 가장 여행의 기초라고 할수 있는 국내에서 부터
부정확합니다.
2.중앙의 성의 없는 태도역시 실망을 갖게합니다.
상해에서 오는 배편을 구하지 못해 전전긍긍 하다가 책에 부 산 상해간 배가 있다는것을 봤습니다. 지푸라기라도 잡은 심정으로 전화번호라두 물어보기 위해서 중앙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중앙에서는 지금 잘 모르겠으니 바로 찾아서 전화를 해준다고 했습니다. 한시간을 기다려도 연락이 없고 한나절을 기다리다 지쳐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잘못 인쇄된 내용이라는 말 뿐이엇습니다. 책의 내용이 잘못 인쇄될수도 있지만 한나절을 기다린 사람에게 아무런 성의 없는 태도에 경악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3.책의 표지에 최신정보를 무료로 제공해 준다고 써 있습니다.
책을 구입한 직후 그 부분을 오려 우편으로 우송을 했습니다.
그러나 한달이 지나도록 아무런 서신이 없길래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담당자가 없다고 연락처와 이름을 남겨달라고 했습니다. 3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길래 오늘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그랬더니 최신정보가 8월 초나 되야 나온다고 했습니다. 여행 시즌이 다 지나간뒤 최신정보가 나오면 무슨소용있습니까?. 사람들이 가장 많이 여행하는 7월 8월에 대비해서 미리 준비를 해야지 8월 초에 나와서 언제 그걸 받아서 여행준비를 합니다. 아마도 내년 여행을 대비하라는 말밖에 되지 않습니다.
이렇듯 한두가지가 아닌 중앙의 무성의에 실망을 넘어서 분노를 금치 못하다가 우선 홈페이지를 찾았습니다.
적절한 답변과 조치가 없을시 저 역시 적절한 대처를 하겠습니다
이런 글을 올렸었습니다.
그러자 다음날 아래와 같은 답변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 답 변 --------------
안녕하십니까?
저는 해외여행팀을 맡고 있는 팀장 승영란입니다.
박근용 님의 메일은 잘 받아보았습니다. 우선 불편을 끼쳐드린 데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책의 내용뿐만 아니라 전화 대응에도 몹시 화가 나셨더군요. 아마도 제가 새로운 중국 책을 만드느라 책상에 앉아 있지 않아 정확한 답변을 해줄 사람이 없어 그리 된 것 같습니다.
참고로 세계를 간다 같은 해외여행서는 여행의 성패를 좌우할 수 있을 만큼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중요한 책이라는 것을, 책을 만드는 저희들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희 책을 보고 여행을 잘 다녀왔다는 소릴 들을 때가 가장 기쁠 때이고, 박근용 님처럼 책의 내용에 불만이 있는 경우에는 가장 창피하고 속상합니다.
저희 세계를 간다 책은 일본 다이아몬드 빅사의 내용을 번역 출판하고 있는 실정이라 그때그때 정보가 업데이트되지 못하는 면이 있습니다.
또 중국 같은 나라는 그 어느 나라보다 변화가 많은 곳이라 책에에 담겨 있는 내용이 여행지에 갔을 때에는 변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박근용 님이 사신 책이 언제 발행된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 책 역시 그런 면에서 불만이 많았으리라 생각합니다.
중국 편의 경우도 이런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기존의 책을 폐기하고 새로운 책을 만들었습니다. 아마도 7월 24일쯤이면 서점에서 새로 만든 중국 편을 만나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박근용 님의 말씀대로 일찍 발행되었어야 했지만, 제작상 너무 까다로운 일이 많아 예정보다 많이 늦어졌습니다. 또 책이 늦어진 만큼 새로운 정보를 보내드릴 수 있는 기간이 많이 지연된 것입니다.
박근용 님이 저희에게 메일을 보내주신 것은 원망 못지 않게 저희에게 애정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하지만 메일을 통해 집 주소를 알려주시면 좋겠습니다. 또 참고로 중국 비자 발급에 짤막하게 설명을 덧붙이겠습니다.
중국은 비자를 미리 받아두지 않으면 입국할 수 없습니다(홍콩은 제외). 또한 관광 비자는 여권 유효기간이 4개월 이상 남아 있어야 받을 수 있습니다.
비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관광 비자는 유효기간 3개월에 입국 후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것과 유효기간 3개월에 체류일수가 90일인 두 종류가 있습니다. 일반인은 저자를 받을 수 있으며, 후자의 경우는 직업이 확실한 사람만(학생은 안됨)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직업이 확실한 경우에 한해 6개월, 1년간 유효한 복수 비자도 받을 수 있습니다. 1회 체류 기간은 역시 30일로 제한되지만, 유효 기간 동안이라면 몇 번이라고 출입국할 수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관광비자는 여행사를 통해 받는 것이 편리합니다. 중국 여행을 취급하는 대부분의 여행사에서 손쉽게 비자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 30일 체류할 수 있는 단수 비자 발급에 필요한 것은 유효 기간이 4개월 이상 남은 여권, 여권용 사진 1장, 주민등록증 사본 등입니다. 그 이상의 비자를 신청하려면 명함이나 재직증명서 등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주의할 점은 발급 대기 일수에 따라 비용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급행을 신청할 경우 만만치 않게 비싸지니 되도록 여유있게 신청하는 것을 잊지 마십시오. 또한 배를 타고 갈 경우에는 사진 1장과 여권만 있으면 30일 동안 체류할 수 있는 단수 관광 비자를 받을 수 있으니 자신이 이용할 선박회사에 문의해보십시오,
참고로 비자의 종류과 발급비는 다음과 같습니다.
단수 비자 30일 체류 가능 3박4일 대기시 25,000원, 1박2일 대기시 50,000원, 당일급행 80,000원
단수 비자 90일 체류 가능 3박4일 대가 30,000원, 1박2일 대기 55,000원, 당일급행 90,000원
6개월 복수 비자 3일 체류가능 3박4일 대기 50,000원, 1박 2일대기 80,000원, 당일급행 100,000원
1년 복수 비자 30일 체류가능 3박 4일 70,000원, 1박2일 대기 95,000원, 당일급행 120,000원
*단 개인이 직접 비자를 발급받을 경우 20,000입니다
처음에 중앙M&B의 너무나 무성의한 태도에 실망과 분노를
느낀 나머지 글을 올렸습니다. 그러자 다음날 위와 같은
답변의 글이 올라왔고 세계를 간다 팀장님의 성의가 있다고
생각한 답변을 보고 어느정도 이해를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중앙M&B는 역시나 변함이 없었습니다.
새로운 정보를 보내주겠다고 저희집 주소를 보내달라고 하길래
주소를 보냈으나 10일이 지나도 아무런 소식이 없습니다.
다시한번 중앙한테 무시를 당했습니다.
그래서 엊그제 8월 1일 다시 중앙에 전화를 했습니다. 그러자
여직원이 하는말 ...뭔지 아십니까?
"팀장님 지금 휴가중이신데요"
휴가면 해야할 일 딱 접어놓구서 약속도 무시한채 사과의 글을 직접 올렸던 팀장이라는 사람이 그렇게 무책임하게 휴가갑니까? 그 여직원의 태도는 더 어이가 없었습니다. 다시한번 저의 전화번호를 남겨 달라는 겁니다 내일 연락을 드린다고...
속는셈치고 다시한번 전화번호를 남겼습니다. 실제로 적기나 했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만큼 아주 불신 그 자체입니다.
다음날 하루종일 기다려도 아무런 연락이 없었습니다.
그 다음날도 오후까지 기다리다 오후4시가 넘어서 다시 전화를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직 팀장님 휴가중이랍니다. 그러면 왜 전화도 없었냐고 하니까...그냥 죄송하다고 합니다.
당장 내일 여행을 떠나는데 이제 중앙에서 자료 받아볼것도 없고 제가 느낀 불만을 중앙일보에 글을 올리겠다고 했습니다.
그러자 여직원이 오늘 당장 새책을 보내준다고 그럽니다. 하도 중앙 M&B에 속아서 더 믿고 싶지도 않았고 실질적으로 이제 그 책을 받아서 별 소용도 없습니다. 그리고 그 책은 저에게는 공짜이기때문에 저는 중앙M&B로부터 그책을 공짜로 받을 자격이 없습니다. 다만 제가 중앙으로부터 받을건 최신정보를 주기로 약속한 것입니다. 아무튼 다시 지금까지 기다렸습니다. 그러나 다시 중앙은 얼렁뚱땅 넘어가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또한 전화도 거의 신경질을 내면서 끊어버리는겁니다.
오늘당장 집으로 보내준다고하고서 저의집 주소도 묻지 않고서
말이죠.....보내줄 의사가 없다는걸 느꼈습니다. 어떻게 나오는지 그저 지켜보고 싶어서 그냥 기다렸습니다.
이제는 중앙M&B가 무슨말을 해도 믿고 싶지도 않습니다.
책의 내용에 불만이 있는게 아닙니다.
중앙의 그 무성의 하고 얼렁뚱땅...한두번도 아니구 6~7번을
연속으로 무시받았다면 어떤 누가 가만히 있겠습니까?
중앙 M&B는 항상 독자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를 그렇게 받는지
묻고 싶습니다. (2000-6223 제가 걸었던 전화번호 입니다.)
내일 여행을 떠나는 마당에 다른사람 난처하게 하고 싶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좀 격한 표현을 써서 ...아주 가관입니다
중앙일보의 자회사임을 아주 자랑스럽게 내세우는 회사한테 아주 신나게 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