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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일 법률저널 제2회 리트 전국모의고사가 오전 9시부터 서울 성균관대, 한양대와 계명대, 동아대, 전남대, 충남대 등 전국 지방 거점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고 약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제 시험처럼 진행됐다. 2일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 수험생들이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이성진 기자 |
다만 “여전히 애매하고 지엽적인, 또 꼰듯한 기법이 일부 있어 옥에 티였다”며 “특히 시간배합을 적절히 할 수 있도록 하지 못한 듯하다”는 지적도 있었다.
응시생 A는 “지난번 1회는 소재가 쉬운 반면 선지구성이 어려웠는데, 이번 회차는 소재가 기출에서 본 듯한 문제들이 많으면서도 어렵고 정답찾기도 어려워 시간도 많이 걸렸다”면서 “규범문제는 감소하는 대신 인문 등의 출제가 확장되면서 지난 회차보다 전체적인 조화면에서나 완성도면에서 많이 좋아진 듯하다”고 응시소회를 전했다.
응시생 B는 “선지구성이 합리적으로 제법 가벼워졌고, 헷갈리는 선지가 지난번에서는 한문제당 3개였다면 이번에는 2개정도로 줄었다”면서 “모의고사로서의 가치는 충분히 있었던 같다. 다만 애매한 문제를 확실히 줄이고 완성도 높은 문제들로만 더 짜임새 있게 출제됐으면 한다”고 주문했다.
2교시 추리논증영역은 적절한 출제였다는 반응이 지배적이었다. 어렵지도 쉽지도 않으면서 난도까지 가미한 출제였다는 것.
많은 응시생들은 “지문구성이 기출보다 내용도 많고 복잡했다”고 공통된 견해들을 전했다. 다만 여기에 더해 “선지에서 정답까지 찾기 어려워 시간도 많이 부족했고 일부 문제는 선지가 불명확 경우도 있었다”는 평가도 있었다.
응시생 C는 “기출과 유사성을 갖거나 소재도 유사한 문제들이 일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완성도가 제법 있었다”면서도 “선지구성에서의 완결성에서 좀 더 신경을 써 줄 것”을 당부했다.
응시생 D는 “논리, 퍼즐 등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됐다”며 “그럼에도 지난 회차보다는 질적 완성도가 높아졌고 난이도 조절도 한결 개선, 모의고사로서의 적절성과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전했다.
이날 전체적으로 응시생들은 기출의 적절한 조합과 높은 난도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시간 배분 및 일부 비완결성 극복을 개선점으로 꼽았다.
▲ 2일 법률저널 제2회 리트 전국모의고사가 오전 9시부터 서울 성균관대, 한양대와 계명대, 동아대, 전남대, 충남대 등 전국 지방 거점 고사장에서 일제히 치러졌고 약 8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실제 시험처럼 진행됐다. 2일 한양대 제1공학관에서 응시생들이 법률저널 모의고사를 치르고 있다./ 이성진 기자 |
한양대 고사장의 일부 응시자(150명) 답안지를 대상으로 가채점을 한 결과, 1교시 언어이해는 원점수 평균 15.6점, 2교시 추리논증은 23.4점으로 집계됐다. 지난 1회차 유사가채점 대비 언어는 0.8점 하락, 추리는 4.5점 상승한 결과다.
한편 법률저널의 2020학년도 대비 법학적성시험 모의시험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제3회 6월 16일 ▲제4회 6월 23일 ▲제5회 6월 30일 ▲ 제7회 7월 7일이며 고사장은 실제 시험과 유사하도록 최적화 했다.
오는 제3회시험에서는 3~6회 신청자 중 현장 응시자 전원에게 ‘리트 파이널 노트’(법률저널 간)가 무료 제공될 예정이다.
이번 제2회시험의 문제에 대한 이의제기는 3일 오후 2시까지 이메일(lawlec@hanmail.net)로 해야 하며, 최종정답은 6일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 공지한다.
각 영역별 성적통계는 7일 오후 5시 법률저널 홈페이지 ‘로스쿨 LEET’게시판에 공지하며 개인 성적은 접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다만, 채점 상황에 따라 성적 공개 일정은 변경될 수 있다.
법률저널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준비생들의 향학열을 제고하기 위해 올해도 총 2천5백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성적우수자 장학생은 법률저널 LEET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LEET 성적(논술 제외)을 표준점수 평균으로 산정하여 성적순으로 총 18명을 선발하고, 1천5백만 원의 장학금과 장학증서가 수여된다.
면학장학생은 ‘법조공익재단법인 사랑샘’의 협찬과 심사로 8명을 선발하고 총 1천만 원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면학장학생 역시 총 6회 전국모의고사 중 제3∼제6회 모두 응시한 자로, 성적이 응시자 중 상위 30% 이내에 든 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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