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동성고
지난해 우승 멤버 중 김주형(기아)만 빠졌을 뿐 함께 우승을 이끈 투타의 핵 한기주와 최주환이 건재하다. 지난 대회 3승을 올린 한기주는 최고 구속을 148㎞까지 끌어올렸고, 3할8푼대를 쳤던 최주환도 타격감이 그대로다. 대통령배 예선에서 광주일고에 패했던 후유증을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다.
◆ 광주제일고
4차례나 청룡기를 차지한 전통의 강호. 김강(1학년)이 4번 타석에 서고 140㎞대 후반의 강속구를 던지는 나승현(2학년)과 곽정철(3학년)이 마운드를 지킨다. 1·2학년생들 4명이 주전을 맡고 있어 간혹 설익은 플레이가 나온다. 대통령배 인천고와의 8강전도 실책 때문에 패했다.
◆ 전주고
지난해 대붕기 8강이 최근 5년간 가장 좋은 성적. 주장 김세건(3학년)을 중심으로 한 클린업 트리오에 기대를 걸고 있다. 이번 대회 목표는 4강. 우완 사이드암 박현준(3학년)이 팀의 에이스지만, 총 선수 숫자가 18명에 그쳐 벤치멤버들이 부족하다.
◆ 제주관광산업고
2002년 창단 후 지금까지 전국대회에서 2승을 거뒀다. 연습 상대를 찾기도 힘들 만큼 열악한 환경이지만 최근 김정표 감독이 부임한 이후 팀의 짜임새가 한결 견고해졌다. 8강이 목표. 우완 한주헌(3학년)이 팀의 주전 투수이자 4번 타자로 공수를 이끈다.
◆ 화순고
2002년 창단한 화순고는 아직껏 전국대회에서 1승도 올리지 못했다. 청룡기는 이번이 첫 출전. 전력이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역 예선 두 경기에서 1번 서명식과 2번 정태훈이 5개의 홈런을 뽑아내는 등 고른 타력이 강점이다. 이번 대회 8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우완 최고야(3학년)가 에이스.
첫댓글 광주동성고.홧팅입니다.작년에.짜릿한역전승.ㅎㅎ.동대문에서직접봣는데.ㅎㅎ.올해도..결승전가서..서울갈수잇게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