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노토반도 지진 사망자 222명, 행방불명 22명
케미컬뉴스 김민철 기자
2024.01.15
피난 생활로 인한 컨디션 악화 사망자 14명
JR 나나오선 철도 일부 구간서 운전 재개
지진 피해 경제적 손실 규모 7조 원 훌쩍 넘을 것
지난 1일 최대 진도 7을 기록한 일본의 노토반도 지진이 발생한 지 2주가 지난 가운데 지금까지(15일 오후 2시
기준) 이시카와현 내 사망자는 222명으로 나타났다. 피난 생활로 인해 컨디션 악화로 사망한 사람은 14명이다.
15일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사망자는 스즈시 99명, 와지마시 88명, 아오미즈쵸 20명, 노토초 7명,
나나오시 5명, 시가초 2명, 하쿠이시 1명이며 행방불명자는 22명이다.
이시카와현에서 노토 지방을 중심으로 1만9천여 채의 주택이 파손된 것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와지마, 시가 등 각 시읍에서 총 9명 늘어나, 현내 전체로 1025명이다.
이날부터 지진 피해로 선로나 역사 등에 피해가 있던 JR 나나오선이 일부 구간에서 운전을 재개했다.
2주 만에 운전이 재개된 하노역에서는 통학이나 통근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전해졌다.
일본 철도회사 JR 서일본은 오는 22일 이후에는 운전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일부에서 운전이 재개된 JR 나나오선 /호쿠리쿠 방송 갈무리
한편, 이번 노토 반도 지진피해로 인한 경제적 손실 규모가 7조 원을 훌쩍 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일본 국내 총생산(GDP)도 지진 여파로 조업 등이 차질을 빚으면서 6000억 원 가까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미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자회사인 무디스 위험관리솔루션(RMS)는 주택이나 공장 등 지진 피해의 손실은
최대 60억 달러(약 7조9000억 원)에 이른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교통 등의 간접 피해는 포함되지 않아
손실 규모는 더 커질 전망이다.
SMBC닛코증권은 잠정적인 추계치로 공장 가동 정지 등의 영향으로
일본 GDP가 약 640억 엔(약 5815억 원)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농지 등 농업용 시설에서 500곳 이상, 어항(어시장)도 71곳 이상에서 피해가 보고돼 1차 산업 피해도 크다
지난 12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노토 반도 지진으로 재해를 입은
이시카와현 와지마시와 스즈시에서 가설주택 건설에 착수한다고 표명했다.
케미컬뉴스 김민철 기자
출처 : 케미컬뉴스(http://www.chemicalnews.co.kr)
첫댓글 신이시여
우리나라엔 이런 일이 전혀 일어나지 않기를 비옵니다.
한반도는 다행이 지진이 없지요
정말 행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