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하동군이 추진하는 지리산 산악열차 예정 부지에 반달가슴곰 한 쌍이 발견되면서 환경단체가 사업 백지화를 촉구했다.
'반달곰 친구들'과 '형제봉생태조사단'은 형제봉에 설치한 무인센서 카메라에 반달가슴곰 한 쌍이 촬영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7월 카메라 두 대를 설치한 이후 분석한 결과 반달가슴곰 한 쌍이 촬영된 것을 확인했다. 이 중 한 마리는 국립공원연구원 남부보전센터가 부여한 반달가슴곰 'KM-61'로 확인됐다. 이 곰은 방사된 KM-43과 RF-5 사이에서 2016년쯤 태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또 다른 반달가슴곰은 위치추적 발신기가 없다. 이에 대해 두 단체는 "이 개체는 지리산에 원래 살던 야생 반달가슴곰이거나 위치 추적이 되지 않는 곰일 것"이라며 "이 곰이 암컷에다 야생일 가능성까지 열어 놓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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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악열차는 하동군이 추진하는 '하동 알프스프로젝트'다. 하동군은 형제봉 일대에 산악열차 12km, 케이블카 3.6km, 모노레일 2.2km 등을 계획하고 있다.
첫댓글 제발 동물들 잘 살고 있는 데까지 건들지 마라 이 지구에 인간들만 사나봐 개발 좀 그만 해 진짜
케이블카하지말자..
하지마쫌
제발...ㅠㅠ
안해도 충분히 잘 살잖아. 쟤들은 그거 생기면 사는데 문제가 생긴다고
진짜 하지마 좁은 땅덩어리 얼마나 개발시켜서 무슨 부귀영화누리겠다고 ㅆㅂ 죄없는 애들까지 죽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