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영월을 다녀오면서 원주친구들과 소원 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프다는건 핑계라는 걸 실감하면서요.
아직 치악산엔 눈이 하얗지만, 뜰 옆 개나리도 기재개를 펼 준비를 하고 집안 군자란과 동양란의 꽃잎이 올라오는 것을 보면 봄이 옆구리에 붙으려고 하는 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이렇게 햇볕이 따스한 날 친구들 소식 궁금한 건 나만이 아니지 싶어 모임을 공지합니다.
언 제: 3월 10일 금요일 늦은 7시
어 디 서: 단계동 유황오리 숯불구이
지 참 금: 2만원
겨우내 모두들 건강하게 지냈는지 점검 있겠습니다.
편안한 얼굴 동반하여 오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나의 봄날은 갔다.내일부터 빡쎄게 산속에서 올6월까지 살아야 한다.잼나게 수다하시고 건강하시게들~
원주 친구들이 제일 잘나가 다 연희 덕분이다
원주 친구들이 제일 잘나가 다 연희 덕분이다
늘 제일 잘나갔다뭐.....그러면서 부러워만 하는거지 근데 가까워 한번 참석하려해두 고것이 맘데루 안돼더라 아쉽게.......
그래 뜻이 다 잘맞나봐, 아니 다들 맞추려고 애쓰는 덕분이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