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엔 중증장애 자녀를
시설에 맡겨 돌봄을 하는 어머니를 만났다
이제 70세를 한두해 남겨둔
아직은 힘이 남아있는 이른 노인세대이다
그러하지만 걱정거리가
지금 2주에 한번씩 집에 오는데
갈수록 힘들어진다고~~~
예전에는 1주 한번씩 오다
조금은 간격이 늘어났지만
어머니 나이가 들어가면서
그 무게감이 점점 무거워진다고~~~
그래서인지 예전부터 우리 시설에
입소문의가 자주있다
하지만 입소문의에 제대로 응대하기
쉽지않고 그저 대기 어렵다고 죄송하다고 마무리한다
우리 시설이 24시간 쉼없이 돌봄을 해야하고 부모 가족들부터 외면 받고서 이곳까지 왔으니 돌봄기간이 정해지지 않고 입소한 장애인들이 돌아가실때 까지와 우리 시설이 존재하는 날까지 쉽게말에 무기한이다
그리고 고민은 내가 은퇴하게 되면
누군가가 뒤를 이어야 하지만 나같이 무보수로 봉사하겠다고 하는 사람도 없거니와 직원한명이 24시간 업무를 진행하기 어려워 법인에서는 정부에서 지금 60세에서 65세로 퇴직나이를 연장되길 바란다
그래야 우리 시설도 법인 퇴직나이를 직원 65세 시설장 70으로 올릴 예정 이다
지금 내나이 만 62세라 3년정도 남았는데 법인에서는
내가 더 시설장으로 일을 계속하길 바란다
급여없이 23년을 해오고있으니 법인 규정만 고치면 지자체엠저도 큰 문제가 되지않기에~~~
우리 공동생활가정은 정부지원이 직원인건비 1명만 지원되기에 나에겐 인건비 제공이 불가능하다
우리 사회엔 우리시설같이
초종증장애인들을 부모걱정없이
24시간 365일 평생 돌봄을 받을 수있는 시설에 보내고 싶어하지만
사회 현실은 불가능하다
언제쯤이면 이런 힘든 사회 현실을 정부에서 잘 해결해나가는 날이 빨리 다가오게 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