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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것이 완벽하게 통제되는 미래 도시,
No.6 (넘버 식스)
일본, 2011, 총 11부작
*
- 사회적 메시지와 두 주인공의 유대감이 주된 애니이나
BL 아닌 BL로 분류되곤 하니 미리 주의 드립니다.
- 다소 설명충스러울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
▼▼▼▼▼▼▼▼
# 10. 나락에 있는 것

당국이 철수한 후 서쪽 블럭에는 평화 아닌 평화가 깃들었습니다.
이누카시는 이리저리 주인 잃은 금화들을 찾고 있습니다.

리키가와 이누카시는 코트 속 움직임을 발견합니다.

아기는 이누카시에게로 무사히 전해졌습니다.

운반 차량에서 떨어진 뒤 구르고 굴러 겨우 도착한 네즈미와 시온.
또 등 맞는 게 네즈미인 거에 우심방 작살나고요..
우심실 : 인정합니다

정신이 든 시온 앞으로 어마어마한 숫자의 시신들이 산처럼 쌓여 있습니다.

보다 못한 시온은 결국 토악질을 합니다.

나머지 계획을 위해 어딘가로 달려가는 리키가와 이누카시.
리키가의 물음에도 이누카시는 창밖만 바라보며 시니컬하기만 합니다.


이누카시는 시온이 보낸 아기를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아기는 이누카시를 '마마' 라고 불렀습니다
사실 딱 봐도 여자같긴 했는데 캐릭터 설정으로는 남자처럼 보인다고 해놨나 봅니다.
하기사 험한 서쪽 블럭에서 살아 남으려면 그래야만 했을 겁니다.
이누카시를 젖먹이 때부터 키워준 엄마가 개라는 것이 앞에서 나왔었죠.
이누카시는 어쩌면 자신과 아기의 모습이 오버랩 되었을 지도 모릅니다.

겨우 토악질을 멈춘 시온.
그러나 이제는 저 구역질 나는 산을 올라야만 합니다.
잠시 망설이던 시온은 네즈미의 눈빛에 결심합니다.

맥없이 끌려오고 떨어지는 시신의 모습에 시온은 다시금 두려움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 순간에도 네즈미는 끊임없이 위로 올라가고 있습니다.
시온은 시신 무더기를 오르기 시작합니다.
시온은 네즈미와 동등해지고 싶었죠.

그러던 중 순간 발이 미끄러지며 시온은 다시 아래로 추락합니다.
그 때 시신 틈에 껴 있던 얇은 막대기를 붙잡아 목숨을 부지하게 됩니다.
저 얇은 막대기는 사후와 할머니가 한 쪽씩 나누어 가졌던 대바늘이죠.
사후의 할머니 역시 이 시신들 틈에 죽어있는 겁니다.
황혼의 집은 그런 곳이었으니까요.

드디어 성스러운 축일이 찾아왔지만
카란과 리리는 넘버 식스에게서 이상한 분위기를 감지합니다.

야오밍은 반기를 위한 호소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리키가와 이누카시는 말단 청소부를 이용해 교정 시설에 잠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네즈미와 시온도 잠입에 성공했습니다.

에리우리아스와 사후
나는 너
너는 나
그 사이, 에리우리아스와 사후는 완전히 한몸이 되었습니다.

그런 사후의 목소리를 들은 시온.
4화에서 네즈미는 리키가에게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처음의 마음가짐을 잊고
끝도 없이 타락한다.
인간도 도시도 똑같다는 건가.」
리키가는 넘버 식스의 수상쩍은 면을 캐고 다니던 정의로운 기자였지만
이제는 그 넘버 식스에 여자들을 알선하는 비정한 일을 하고 있죠.
넘버 식스는 무력 없는 이상적인 도시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태어났지만
지금은 허울을 뒤집어 쓴 독재와 다를 바 없는 곳입니다.
타락이란 처음과 끝이 다른 두 존재를 조롱하기 위한 멘트였습니다.
그리고 네즈미는 스스로 자신이 타락했을지도 모른다고 말합니다.
네즈미는 무슨 소리가 들린다는 시온에게 그것이 '아직 밑에 살아 있는 사람들의 신음'이냐고 묻습니다.
그들에게 잠시 미련을 주었던 시온의 따뜻한 마음이라 생각했나 봅니다.
그러나 시온은 그런 기색 하나 없이 사후의 목소리라 대답합니다.
이미 시온은 단념한 채 목적만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중입니다.
네즈미는 그 말에 제 급소를 쉽게 잡아내던 시온의 모습을 떠올립니다.
어릴 적 수저로 위협을 받았을 때
'어떻게 이리 간단히 사람의 몸을 제압할 수 있는지 누르는 신경의 위치라도 있는 거냐'
아무 것도 모르는 얼굴로 해맑게 묻던 시온은 없습니다.
시온은 확실히 변했습니다.
2화에서 네즈미는 혼란스러워하는 시온에게 이런 말을 했었습니다.
「움직여.
움직이지 못한다는 물러터진 말
두 번 다신 하지 마.
저 녀석들은 우리를 버러지처럼 죽일 수도 있어.」
극 초반의 네즈미는 시온에게 변해야 한다고 충고했습니다.
하지만 회가 거듭될 수록 오히려 시온의 순수함을 지켜주려 노력했죠.
마치 시온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듯 말입니다.
그러나 시온은 변했습니다. 네즈미는 그것을 알고 있고, 또 그것이 싫습니다.
네즈미가 스스로를 자조하는 타락이란 그런 의미인 것 같습니다.

리키가와 이누카시는 순탄하게 움직이고 있습니다.

네즈미와 시온 역시 순탄하게 움직입니다.

리키가 씹덕 V(ㅇ슾ㅇ)/
리키가와 이누카시가 경비 시스템을 해제하면 네즈미와 시온이 통과하는 방식으로 침입이 이루어집니다.

사스가 슈퍼 엘리트 시온

네즈미와 시온은 아이디 카드를 빼앗아 달아납니다.



네즈미와 시온은 수리용 사다리를 통해 위기에서 벗어납니다.
네즈미는 시온의 변화에 불안을 느낍니다.

또다시 사후의 목소리에 이끌리는 시온.
두 사람은 멈추지 않고 달립니다.

네즈미가 위험에 빠지자 시온은 겁도 없이 달려듭니다.

그러나 네즈미는 총상을 입어 제대로 움직이기조차 힘든 상황이 되었습니다.


네즈미의 부상에 폭주한 시온은 결국 남자를 잔인하게 죽여버립니다.

정신이 돌아오고 자신이 사람을 죽였음을 알게 된 시온.

네즈미는 변해버린 시온에 절망을 느낍니다.
물에 젖은 채 고개를 숙인 네즈미의 모습은 시온으로 하여금 4년 전 첫 만남을 떠올리게 합니다.
시온은 네 잘못이 아니라며 네즈미를 위로합니다.

문이 열리고 시온은 네즈미를 부축합니다.

시온은 드디어 사후를 만나게 됐습니다.
▲▲▲▲▲▲▲▲
비록 두께가 얇긴 하지만 원작인 소설은 9권까지 있는 반면 애니는 11화 선에서 무조건 끝내야 했기 때문에
시온의 변화가 좀 뜬금없이 갑작스러운 느낌이라는 평이 많은 축입니다.
저 역시 정주행 할 때는 뭐야 갑자기 싸이코 모드야?ㅇㅅㅇ;;; 하고 당황했었는데
캡쳐로 보시는 느낌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글 읽어주시고 댓글 남겨주시는 건 정말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아직 나오지 않은 뒷 내용을
암시하거나 스포하는 댓글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11에 계속~
첫댓글 글쓰나 설명넘나고마워ㅠㅠㅠㅠㅠㅠ이해존나쏙쏙된다ㅠㅠㅠㅠㅠㅠ
시온ㅜㅜㅜㅜㅜ
R그냥보면 모를법한걸 설명때메 자세히 알아서 좋당ㅇ잘보구닛어요
아 개재밋다 이거보고 애니로봐볼라고봣는데 성우도맘에안들고 영 별루여서 안봤다 ㅇ렇게보응게 훨~~씬재밋다 하앙
와..글쓴아 설명 너무좋아 애니두재밌고 글쓰니설명도좋다!
원작도 읽어보고 싶네요!
워 시온이 변했네 진짜ㅠㅠㅠ글쓴이 설명 짱짱 좋다!!재밌게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