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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편 ] 용기없는 남자
내이름은 최성호(가명) 때는 1년전이다. 아 이제 2년전이라고 해야겠네? 학원을 작년 12월부터 다녔었으니까. 그녀를 처음 본곳은 내가 실업계 고등학교를 가는 바람에 다니게된 실업계 전문 자격증 학원이었다.
맨 처음 그 학원에 갔을땐 분위기가 너무나도 차가웠고 적응을 잘 하지 못했다. 하지만 곧 친구들이 생기고 점점 적응을 하는도중. 어느날, 학원에 지각한 나는 헐레벌떡 학원으로 뛰어가 강의실 문을 황급이 열어제치고 '죄송합니다' 라는 말을 하자 선생님은 '알았으니 자리에 가서 앉아라' 라고 하셨다.
자리에 가려는 순간 내 바로앞에 혼자 앉아있는 여자에. 정말 예뻣다. 간단히 말하자면 한눈에 반해버린것이다. 솔직히 말해서 난 여자를 4~5번 길고 오래 사귄적이 많다.
그리고 수많은 여자들을 보아왔지만 나의 마음을 순식간에. 눈이 마주치자마자 내 마음을 모두 빼앗아간 여잔 처음이었다. 난 멍하니 그녀를 바라보았다. 내가 처다보자 그녀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인상을쓰자 그때 정신이 든 난 ' 미안 ' 이라는 말을 남겨놓고 자리에 가서 앉았다.
그녀의 이름은 실제이름을 말하기는 좀 애매하니 가명으로 곽혜진이라고 하자. 곽혜진은 ㅁㅁ여중학교를 다니는 여자였다. 이미 내가 사는 지역에선 여신이라고 소문이 날정도로 정말 아름다웠다.
꼭 사귀고싶다! 라는 생각을 했지만 이상하게도 곽혜진만 바라보면 입이 달라붙고 머리가 새하얘지며 멍해졌다. 사실 난 연애를 좀 잘한다. 그래서 고민상담까지 해주는 나였는데.
이렇게 압도적으로 밀려버리고 아무것도 하지못하고 주저앉아버린 날 보고 난 실망을 많이했다.
겨우 이정도였냐. 이정도로 무너지면 안된다! 라는 생각으로 몇번씩 말을 걸어보려고했지만 그때마다 가슴에선 쿵하고 무언가 떨어지는 기분이 들었고 두려웠다. 왜인진 모르겠다. 지금까지 살면서 말한마디 안해본 여자에게 이정도로 마음을 주었다는건 내 역사상 단 한번도 존재하지 않았다.
곽혜진은 인기가 정말로 좋았고 성격도 좋다고 소문이 나있었다. 게다가 연애쪽에도 천재란다? 그리고 똑똑한 여자다. 물론 공부를 잘하긴 하지만 공부잘한다고 똑똑한 여자라는 호칭이 생기진 않는다. 연애 쪽에선. 똑똑한 여자를 개념인이라고 본다. 연애를 잘하고 로멘스를 아는 여자다. 그 후로 매일같이 곽혜진 생각이났다.
일어날때 그녀 생각.
버스탈때 그녀 생각.
공부할때 그녀 생각.
밥먹을때 그녀 생각.
싯을때도 그녀 생각.
잠잘때도 그녀 생각.
하루하루가 그녀, 곽혜진의 생각으로 내머릿속은 꽉차있었다. 그래서인지 내머리가 무겁나보다. 어쩐지 목이 좀 아프다 했어. 그러던 어느날, 아주 오랜만에 네이트온이라는 메신저를 켜보니 아니 이런 니미랄 이게 왠걸?
곽혜진이 네이트온 친구목록에 존재했었다! 얘가 그 곽혜진이 맞나? 하면서 싸이들어가서 확인해보고 일촌파도 타고 확인을 하니 그 곽혜진이 맞았다.
그 후로 머리를 끙끙 싸맸다. 어떻게 알고있는걸까? 생각하고 또 생각해보니 생각난건. 중1때, 친구때문에 노래방을 같이갔었고 서로 일촌신청도 하고 네이트온 친추까지 했었다는걸 기억했다. 난 기뻣다. 말을 걸수있는 기회가 생긴것이다! 난 바로 흥분한체 쪽지를 날렸다.
[ 어? 곽혜진? 자격증 학원다니는 곽혜진이야? ]
[ 웅! 그런데 넌 누구야? ]
[ 나 너랑 같은반인애 ㅋㅋㅋ 앞머리 뱅에다가 빨간색가방! ]
[ 아!! 반가워! 그런데 왜 너랑 나랑 친추가 되어있는거지? 니가 방금 건거야? ]
그 후로 난 차근차근 설명을 해주었다. 곽혜진은 완전히 기억은 못하지만 그때 같이있던 친구들과 장소를 말하니 조금 기억이 난다고 했다. 그 후로 중요한건 이제 번호를 따야하는것. 번호를 따야한다! 난 쪽지로 얘기를 하다가 내가 답장할 차례에 잠시 머뭇거렸다.
' 과연 번호를 줄까? '
약간 웃겼겠지만 난 그런생각을 했다. 만일 좋아하지 않았더라면 당당하게 번호를 따냈을터. 하지만 난 곽혜진을 미칠듯이 좋아한다. 머뭇거리다가 머릿속을 지나치는 하나의 예시.
[ 거절 할지 안할지 상상하지말자. 그러한 상상을 할수록 위축되는것은 자신뿐이다. 차라리 당당하게 말하여 거절당하고 후회하는게 훨씬더 낫다. ]
이 구절이 생각나자 마자 난 바로 눈을 질끔 감고 쪽지를 날렸다.
[ ㅋㅋㅋ아 너 번호가뭐야? ]
[ 010 ㅁㅁㅁㅁ ㅁㅁㅁㅁ ]
헐…. 바로온다. 순식간이었다. 머뭇거릴줄 알았던 곽혜진은 바로 번호를 보내주었다. 그 후로 문자도 하고 하다보니까 서로 살고있는 곳을 물어보니… Oh My God!!!!!!!! 우리집에서 걸어서 5분거리랜다. 놀랍다.
하늘을 날것만 같았다. 그 후로 학원을 같이가고 같이왔다. 점점 친해질 무렵 같은 강의실에서 단둘이 남아 파워포인트라는 자격증 공부를 하기위해 컴퓨터로 공부를 하던 도중 난 쭈뼛쭈뼛 곽혜진에게 물었다.
" 저기……. 넌 이상형이 뭐야…? "
" 이상형…? 키 180은 무조건 넘어야해. 무조건! "
아- 하늘이시여! 어찌 저에게 이러한 시련을 주시는 겁니까아아아아 ㅡ ? 미안합니다. 여러분 저 키 174입니다. 네 루저에요. 마음껏 욕하세요 하하하핫. 그래도 난 똑똑한 남자다. 연애를 잘한다. 어떻게든 꼬실테다.
친해진 이후로 어색함과 긴장감이 많이 없어졌지만. 이럴때 중요한 연애의 법칙은. 긴장감을 유지하라! 긴장감이 어떻게해서든 떨어지면 안됀다! 사람들은 사람들을 사귈때 갑작스럽게 친해지는 단계가 오기마련. 긴장감을 유지하는 법은 쉽다. 그 단계가 오면 상황을 바꾸면된다.
친해지지 않기위해. 이모든게 처음엔 아픔이지만 나중엔 꽃이피는 것처럼 화려해지리라. 난 절때 포기하지않았다. 내가 루저라고 해도 나에겐 방대한 연애지식이있다. 절때 포기하지 않을거라고 다짐했다. 그로부터 몇칠후. 난 확실히 다짐했다.
꼭 커서 곽혜진과 결혼할거라고!, 그래서 난 공부를 미칠듯이했다. 공부를 왜 미친듯이하냐고? 예를들어 만일 곽혜진과 내가 결혼했다치자. 그런데 가난하다. 이런 후강냉이 같은 사태가 벌어지는걸 막기위해서다.
내꿈은 결혼이지만 그 의미는 그녀를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다. 사랑을 하면 좋지 않은게 단 하나도없다. 난 그사랑 하나때문에 미칠듯이 공부하고 줄넘기도하고 키크기위해 일찍잣다. 그러나, 이런것들은 모두다 바램이었을 뿐……
어느날 김보성(가명)이라는 애가 우리학원에 들어왔다. 키는 178정도 얼굴 꾀 잘생기고 떡대도 있었다. 무엇보다 잘나갔다. 편하게 말하자면 '일진'이란 것이었다.
솔직히 털어놓자면 난 잘나가고 또 잘나가지도 않는 중상위급정도. 김보성은 최상급이라고 보면 된다. 아 이거 말하지 않았던가? 김보성과 곽혜진, 나는 셋다 같은학교에 붙었다. 뭐 그냥 알아두세요. 여튼 김보성은 우리지역에서 알아주는 파이터였다.
하지만 성격이 더럽다는거. 하지만 김보성과 나는 금세 조금 친해질수 있었다. 서로 당구장에서 본적이 있는지라, 결론은 우리 셋이 같이다녔지만 그 후로 들어나지 않는 간접적인 사랑싸움이 시작되었다.
툭하면 김보성새끼는 곽혜진을 따로 불러 얘기를했다. 그 모습에 질수없듯이 난 그 자리에 끼어들어 방해를 하곤했다. 학원에서 매일같이 사랑싸움이 시작되었다. 여자 하나를 얻기위한 두 남자의 몸부림.
곽혜진은 분명 눈치를 챘을것이다. 두남자가 자신을 좋아하는걸. 하지만 눈치를 챈 기미를 보이지 않았다. 매일같이 학원에서 이루어지는 사랑싸움은 항상 나의 승리로 끝났다. 학원이 끝나고 집가는길, 버정에서 나혼자 서있었다. 둘이 사라졌다. 난 빡쳐서 곽혜진에게 바로 분노의 문자를 날렸다.
[ 1분안에 안오면 나 먼저 버스타고간다 ㅡㅡ ]
그러자 초스피드로 답장이왔다.
[ 아ㅡㅡ 기다려!! 지금 보성이 교통카드 충전하고있다고! ]
[ 빨리와 춥다. 흐더더덜 ]
[ ㅋㅋㅋㅋ아랏서! 금방 갈게 ]
그리고 김보성은 다른 버스를 타고가고 나와 곽혜진은 같은 버스를 타고갔는데 그럴때마다 김보성의 눈썹이 꿈틀거리는걸 난 매일같이 보았다. 정말 통쾌했다. 시간이 지나고 곽혜진은 학원을 끈었다.
그 뒤로 나도 끈었다. 그후 시험을 쳤는데…… 역시 사랑이란 정말 좋은것 같았다. 그 사랑때문에 중학교때 평균 3~40을 맞던 내가 첫 시험, 중간고사때 평균 94라는 놀라운 결과를 가져다주었다.
난 이대로 바로 고고고 하여 결혼까지 꼭 해서 행복하게 해줄거라고 다짐했다. 그 후로 비극은 시작되었다. 김보성이 최인한(가명)이란 녀석과 싸우다가 죽도록 얻어맞아 전치 4주의 판단을 받았다.
싸운 이유는 김보성이 곽혜진에게 [찝쩍] 대서이다. 난 화가나 당장 신고하라고 보성이에게 말했지만.
" 자존심 다깨부시고싶냐 성호야, 학교생활이 뭐이런거지.. 하하핫- 조심해라! 최인한 그새끼 이 지역구에서 가장 싸움 잘하는새끼니까 "
최인한은 돼지였다. 뚱뚱하고 떡대있고 여드름 덩어리에 굉장히 못생겻다. 거의 대부분이 싫어한다. 싯지않고 냄세가 펄펄났다. 난 그녀석을 개인적으로 정말 싫어했다. 비열하기때문이다.
자신보다 힘이 약한 녀석들은 매일같이 가지고 놀았다. 정말 싫어했다. 그러던 어느날 난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다.
…………………………………………………………….
당신들이……사랑하는 여자가… 자신이 제일 싫어하는 사람에게 강간당했다는 소식을 들으면 어떨것같아?
그 소식을 들은 순간 난 경직했다. 아무행동도 할수없었고 말조차 할수없었다. 목에 커다란 돌맹이가 들어간듯 막혔다. 그리고 그뒤에 내 가슴속을 휘저은것은 주체하지못할 분노. 살의, 그리고 자책감. 난 그새끼를 죽여버리려고 부엌칼을 들었다.
죽이려고 했었다. 하지만 그때 친구들이 겨우 말렸지만 아직 내 분노는 멈추지 않았다. 몸을 갈갈이 찢어버리고싶었다. 그 후 곽혜진은 하루동안 학교를 나오지 않았다.
집가는길, 난 너무 걱정되어서 곽혜진의 집쪽으로 걸어갔다. 어떻게 위로해주어야 할까. 가만히 있어도 눈물이 다난다.
그때 내앞에 나타난 곽혜진, 그녀는 신호등을 기다리고 있었다. 난 우뚝 멈춰서 곽혜진을 바라보았다.
머리가또 새하얘졌다. 그때 내 시선을 느꼇는지 곽혜진이 날 바라보았다. 그때 느꼇다. 곽혜진의 눈빛은 세상의 어느 누구의 눈빛보다 슬펐고 차가웠다.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내 몸이 베일것 같았다.
곽혜진은 힘없는 미소를 지으며 손을 들어 안녕 이라는 손동작을 하고 신호등을 건넜다. 난 달려가서 붙잡아 얘기를 하고싶었다. 고민을 들어주고 싶었다. 왜냐하면 원래 내꿈은 고민상담사니까.
힘든 사람들을 도와주고 싶은, 그러한 상담사 말이다. 하지만 그때 잡지 못했다. 용기가 없었다. 이 행동은 내가 살면서 최악이라고 단정지었던 행동이었다.
그 다음날. 곽혜진은…………죽었다……아파트 옥상에서 뛰어내렷다.
그 소식을 접한 나는 말로만 듣던 [정신이 나간다.] 라는걸 느낄수있었다. 지금 그때를 회상해보면 아무기억도 안나고 내가 대체 왜그랬는지 모르겠다. 그저 [ 으아악! ] 이란 오열이 석인 비명과 멈추지 않았던 눈물.
그 눈물은 슬픔과 분노가 합쳐진 혼합된 눈물이었다. 책임감. 자책감. 1주일간 학교를 가지 못했다.
난 고작 사랑하는 사람 하나도 못지키는 병신이었다. 내가 최인한보다 싸움을 잘했다면, 그 빌어처먹을 새끼가 과연 곽혜진을 범했을까? 아니다. 난 싸움못하는 내 자신을 정말로 원망했다.
죽고싶었다. 내가 싫었다. 난 왜사는것일까? 하지만 죽을수 없었다. 자살은 자신만 생각하는 이기적인 행동이니까.
만약에 그때. 곽혜진이 죽기 하루직전에 내가 용기를 내어 뛰어가 붙잡은뒤 죽지말라고 제발 힘내라고 부탁한다고 눈물을 흘리면서 빌었다면……. 아마 곽혜진은 죽지 않았겠지, 그렇겠지? 다 내잘못이었다. 친구들은.
" 니잘못 아니야. 진짜로 왜 니탓을하는거야? 싸움 못했다고 니잘못이야? 싸움은 좋은게 단 하나도 없잖아. 니잘못은 없어 니탓하지마! "
아니 내탓이었다. 못지켜줬다. 난 그냥 쓸모없는 병신이었다. 아무리 실제로는 내탓이 아니더라도. 사랑하는 입장에서는 사랑하는 사람이 잘못된다면 전부 자기책임으로 느껴지는법.
그리고 확실한건 내가 붙잡을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녀의 눈빛에 눌려 말도 걸지 못하고 멍하니 힘없이 걸어가는 그녀의 뒷모습을 바라본것. 다 내잘못이었다. 물론 2년이 지난 지금은 나아졌지만 반반이었다. 내잘못이다. 내잘못이아니다.
최인한은 깜빵에 들어갔다. 뉴스에는 나왔으려나? 1주일간 미쳐있었기 때문에 뉴스에 나온지도 모르겠다. 나왔다면
[ 고교 여학생 아파트 옥상에서 투신자살 ]
이렇게 떳겠지. 그 후로 난 아직도 곽혜진을 못잊고있다. 그 후로 난 여자친구도 잘 못사귀고있다. 왜냐고? 예를 들어 이런것이다. 엄청 재밌는 영화를 보고난뒤 바로 엄청 재미없는 영화를 보는것. 이런것과 같았다.
지금까지 가장 사랑하고있었던 그녀를 못잊었으니 당현히 못사귀겠지. 사귄다고해도 하루이틀이면 깨져버린다. 그래서 남들은 나보고 카사노바라고했다.
그 이후로 애인 만들생각은 추호도 안한다. 곽혜진은 절때 잊을수없다. 지우고싶어도 어차피 안지워질텐데. 난 믿는다. 곽혜진을 좋아했던 감정보다 더 좋아하는 감정을 느낄만한 여자가 내앞에 나타날거라고. 그리고 이 상처를 지워줄거라고.
그리고 곽혜진. 미안해 정말로 미안해. 내가 그때 너에게 살아달라고 힘내라고 부탁하며 너의 말을 들어주었다면 이런일은 없었겠지. 확실치는 않지만 말이야. 정말로 사랑했어 곽혜진. 이렇게 상처로 되돌려받았지만 후회같은건 안해. 그냥 비싼 돈주고 산 경험이라고 생각하고 있어.
넌 이걸 보고있을까? 그리고 내 마음도 알고 있을까……? 정말로 소원이있다면 유치하지만 다음생에서도 만난다면 사랑할게. 그리고 절때 멍청하게 가만히 보고있지는 않을거야. 약속할게
To. 故 사랑했던 여자
From. 멍청하고 용기없는 남자가
본작품은 실화처럼 쓴 소설이라고보면 됩니다.하지만 반은 실화고 반은 허구죠. 재밌게읽으셨나요? 하하.
스크롤압박이 좀있겠군요 제가 생각해도 그럴것같아요. 흐음 그래도 열정을 쏟아서쓴 소설입니다.
댓글 원츄!
첫댓글 무서워요ㅜ
으응? 무섭습니까? 전 슬픈걸바랫는데말이죠 하하
ㅠㅠ 곽혜진씨가 안타깝네요 에혀
ㅠㅠㅠㅠ
아.. 혜진이 너무 불쌍해요ㅠ.ㅠ
요즘 같은 또래 내에서도 강간같은 게
자주 보이던데 남일 같지 않아서 무섭고
안타깝네요 에휴...
그렇죠? 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