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떠나는 날 나는 痛哭했다
兮空
푸바오 중국으로 떠나는 날
봄비가 내렸다 추적추적 멈추지 않았다
하늘도 울고 수많은 젊은 사람들도 울었다
전날 모친상에도 강사육사 님도 나오셔 울었다
경기도 용인 에버랜드 판다월드에서 태어나 1354일 간에
우리들, 특히 10대 20대 30대 젊은이들에게 엄청난 중력의
행복과 사랑을 안겨다 준 푸뚠뚠이 떠나는 날 모두 펑펑 울더라
그 모습에 나도 가슴 뻐근한 감동의 이슬이 두 눈에 고여 넘처흘렀다
동그란 까만 두 눈동자에서 부터 포등포등 엉덩이 밑 바닥까지 구석구석
모습과 동작 하나 하나가 몽땅 깡그리 감탄과 감격의 엄청난 선물이었던
푸공주가 보여준 찬란한 생명체의 불꽃 사랑은 웅장한 대자연의 서사시!
푸바오 마지막 모습을 보기위해 달려가는 젊은이들을 보고 나도 울었다!
그리고, 끝내는 거실 바닥을 두 주먹으로 내려치며 흑흑 통곡하고 말았다!
어이하여, 대한민국 서울 여의도 동물원에는 인간 科.屬.種에 분류되는 참
동물다운 동물을 찾기 힘든 참담한 이지경 이꼴이 되었을고 한탄하며 울었다
용인에 모여든 인산인해 젊은이들께 부끄러운 심정으로 반성하며 통곡했다
이젠, 푸바오 밑바닥이 스쳐간 진흙 보다도 더럽고 지저분한 한 짐승까지 목에
여의도 동물원 후보 판대기를 걸고 경기도 수원 정 거리를 어슬렁거린다고 한다
부끄럽다 죄송하다 미안하다 대한민국 젊은이들께 머리숙여 오늘도 또 통곡한다
그래, 우리는 아직 불굴의 용기와 희망의 횃불이 있다! 이 고통을 참고 이겨내자!
희망의 젊은세대가 있다! 땅을 짚고 무릎을 펴고 일어서자! 밝은 날이 닥아온다!
목련총선 2024년4월10일!
나라가 망할 때 나타나는 징조와 4.10 총선
https://cafe.daum.net/dusktrain/9HTT/30530
“곰아웠어요 잊지 않을게오” 푸야가 여러분에게 하고 싶은 말
https://www.youtube.com/watch?v=xaDu1o3pPAA
첫댓글 훌륭한 좋은 작품 감명 깊게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