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가 공론화를 원해서 올립니다.
(모바일 배려)
더 이상 피해자가 없길 바라며 공익목적으로 글 게시합니다.
* 이 글은 저와 같은 피해자가 없길 바라면서 공익 목적으로 허위 사실 없이 작성하였음을 밝힙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작년 2학기까지 학교를 다니고, 올해 2월에 학교를 졸업한 가톨릭대학교 졸업생입니다.
작년 12월 8일 18시 20분경 누군가 저희집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오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오랫동안 가톨릭대학교 근처에서 혼자 자취했던 저는 항상 그러했듯 누군가의 실수겠거니 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겼으나 말이 안 되게 문은 열렸습니다. 누군지도 모른 채 저는 "누구세요?"라 외쳤고 그 사람은 문을 조감 열었다 닫은 후 자리를 떴습니다. 얼굴도 확인하지 못한 채 저는 바로 경찰을 불렀고 그 집에서 살 자신이 없었기 때문에 집을 비웠습니다. 멀론 자취를 하는 상황에서 당장 갈 곳이 없었기 때문에 비용적인 부분에서 손실이 컸으나 두려움과 무서움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한 달이라는 수사 기간이 소요되고, 그 한 달동안 괴로움에 시달리며 범인이 잡히기를 기다렸습니다. 그리고 범인이 잡혔습니다.
범인은 우리 학교 학생으로, 작년에 자격증 시험을 준비하던 중 학교 인커라에서 알게 된 남자였습니다. 그 사람은 알고 지내게 된 후 저에게 호감을 표시했고 저는 정중히 카톡으로 거절하였습니다. 그러나 거절 이후에 답장을 하지 않았음에도 지속적으로 수많은 카톡, 전화가 왔습니다. (이미 이 행동은 스토킹으로 범죄 행위입니다.) 그 후 제가 연락을 계속 받지 않았고 이후 그 남자는 비밀번호를 치고 들어오려는 시도를 하였습니다. 그 사람이 저희집 비밀번호를 어떻게 알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저는 이후 심리적으로 매우 불안하게 지내야 했습니다. 현관 쪽에서 소리가 들리면 불안해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고 악몽에 시달리며 잠도 잘 들지 못했으며 지금도 그 일이 종종 생각이 나서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는 상태입니다.
제가 이 글을 올리게 된 많은 이유 중 하나는 그 남자의 뻔뻔하고 어이없는 태도입니다. 그 남자는 전에 저에게 빌려줬던 가디건을 되찾으러 저희집에 온 것이라고 경찰에게 진술했습니다.
더불어 비밀번호도 제가 알려줬다는 식으로 말했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저는 가해자가 저에게 직접적으로 연락하기를 바라지 않아 모든 소식은 경찰분께 전달 받고 있습니다.) 가디건을 빌려줬던 당시, 그 남자는 가디건을 안 입는다고 저에게 가지라고 했을 뿐 아니라 저는 절대 비밀번호를 알려주지 않았습니다. 제가 사귀는 사람도 아닌데 비밀번호를 알려줬다는게 말이 되지도 않고, 어떤 사람이 자기 옷을 되찾겠다고 불법 무단침입을 하는지..듣는 순간 너무 어이가 없어 말문이 막혔습니다.
주거침입 죄의 형량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입니다. 물론 그 사람은 초범이고 학생이니 굉장히 적은 형량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제가 받은 정신적인 충격이 합의를 한다고 해서 줄어들 것 같진 않아서 합의는 해주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하면 그 사람이 조금이라도 반성하고 조용히 지낼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학교와 역곡역에 있는 친구들 말을 들어보니 멀쩡하게 학교를 잘 다니고 있고 심지어 본인이 억울하다고 말하고 다닌다고 전해들었습니다.
제가 합의를 해주지 않아 검찰로 넘어간 후 상황이 어떻게 진행되는지는 알지 못하나 확실한 것은 이미 혐의를 인정해 저에게 합의를 원했고 검찰에 송치되었으며 객관적으로 범죄 행위가 증명이 된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저를 제외한 아무도 그 사실을 모른채 학교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 멀쩡히 다니고 있으니 저와 같은 피해자가 또 생길까 굉장히 우려스럽습니다. 저와 같은 피해자가 적어도 학교 내에서는 다시는 나오지 않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피해자가 공론화를 원해 올립니다.
다른 커뮤로 불펌 환영합니다.
첫댓글 ㅁㅊ.....
미친
미친새끼 진짜 ....
와.. 진짜 미쳤나...
ㅁㅊ
미친새끼 문 대체 왜 연건데 창놈새끼 "왜 안 만나줘"
ㅁㅊ
미친새끼 비밀번호는 어떻게 알아낸거야 시발
미친 시발 거기에 뻔뻔한 태도 너무 화난다
아니 미친...
좆팔새끼 진짜 죽여버려야 됨
ㅁㅊ...
진짜 소름끼쳐..태도뭐야
와 ㅁㅊ
ㅁㅊ
와..욕나오네 진짜
뭐하려고 사람 없는 틈에 들어오려했음? 몰카 설치하려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