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IT 김록호]
Company Research
LG이노텍 (011070.KS/매수): 우려 해소
링크: https://bit.ly/3Qjq893
■ 1Q24 Review: 컨센서스 상회하는 호실적
LG이노텍의 24년 1분기 매출액은 4.33조원(YoY -1%, QoQ -43%), 영업이익은 1,760억원(YoY +21%, QoQ -63%)을 기록. 매출액은 컨센서스를 하회한 반면에, 영업이익은 최근 상향되고 있던 컨센서스를 상회. 영업이익이 양호했던 이유는 우호적인 환율 안에서 광학솔루션 부문의 수익성이 예상보다 견조했기 때문
북미 고객사의 스마트폰 물량이 전년대비 감소했지만, 프로 맥스 및 프로의 비중이 확대된 것이 믹스 측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음. 이에 전년동기 영업이익률 2.9%를 상회하는 4.2%를 시현한 것으로 추정. 기판소재 부문에서는 패키지기판의 부진을 Tape Substrate가 일부 만회한 것으로 파악
■ 2Q24 Preview: 기판소재 수익성 개선으로 견조한 실적 전망
24년 2분기 매출액은 4.37조원(YoY +12%, QoQ +1%), 영업이익은 745억원(YoY +305%, QoQ -58%)으로 전망.전통적인 비수기로 진입하며 영업이익 감소는 불가피. 다만, 현재 컨센서스인 191억원, 하나증권의 637억원을 상회하는 견조한 실적이라 판단
하나증권의 기존 영업이익 전망치를 상회하는 주요인은 기판소재 부문의 실적 증가임. 패키지기판을 필두로 디스플레이 관련 소재의 매출액이 전분기대비 11% 증가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추정
패키지기판 매출액이 증가하는 이유는 북미 고객사향 신모델 준비가 시작되고, 주요 AP 업체향 공급이 증가하기 때문. 24년 1분기 스마트폰 업황은 기대치를 하회했는데, AP 공급이 증가하는 점은 2분기 이후 스마트폰 회복 가능성 측면에서 고무적
■ 비중확대를 고민해야 할 시기 도래
LG이노텍의 투자의견 ‘BUY’, 목표주가 300,000원을 유지. 24년 상반기 실적이 예상보다 양호해 실적에 대한 우려는 불식될 것으로 기대.
24년 2분기 적자 전환까지도 우려되는 상황이었음.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없어지며, 하반기 실적 모멘텀까지 우직하게 기다릴 수 있는 상황이 주어졌음. 지난 반년 동안 모멘텀, 투자심리, 실적 모두 아쉬운 상황이었는데, 실적이 상향 조정되며 밸류에이션은 더욱 편안해졌음
주요 고객사인 Apple이 6월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I 관련 코멘트를 한다면, 투자심리 측면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 다만, AI 관련 코멘트 유무를 예측하기 어렵기 때문에 해당 이벤트 이후로 비중확대를 도모하는 것이 합리적이라 판단. PBR 밴드 최하단에 위치해 주가 하락 리스크는 제한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