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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The Fate of the Furious (유니버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2017.4.12 국내개봉 주말수익 - $19,389,780 (수익증감률 -50%) 누적수익 - $192,721,355 해외수익 - $867,600,000 상영관수 - 4,077개 (-252) 상영기간 - 3주차 제작비 - $250m -전 세계 박스오피스를 질주하는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이지만, 북미에서는 그 속도가 규정 속도로 떨어지는 중입니다. 그럼에도 그 속도를 따라 잡을만한 작품이 없어서인지, 이번 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면서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네요. 7편인 [분노의 질주: 더 세븐]에 이어 [분노의 질주] 시리즈는 두 편 연속 3주 연속 1위입니다. 다행히도 이번 주 일본 개봉과 함께 또 다시 해외 수익에서는 가속도를 붙이며 월드와이드 수익 10억 달러를 넘겼네요. 유니버설 픽처스로서는 [쥬라기 월드]-[분노의 질주: 더 세븐]-[미니언즈]-[쥬라기 공원]에 이어 다섯 번째 10억 달러 돌파 영화가 됐습니다. 3주 연속 1위를 떠나서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성적은 아쉽기는 합니다. 지금 추세로는 6편인 [분노의 질주: 더 맥시멈]에게도 살짝 밀리고 있는 상태인데요. 물론 이 시리즈를 더 만드는 데 있어서 장애 요소는 아닙니다. 9편, 10편 여기에 스핀-오프 시리즈까지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이 시리즈를 지금까지 이어지는 데 빈 디젤과 폴 워커 그리고 많은 배우들도 있지만, 작가이자 제작자인 크리스 모건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그는 이 시리즈의 스토리를 책임지고 있는 크리스 모건 작가([패스트 & 퓨리어스 - 도쿄 드리프트, 2006]부터 지금까지 시리즈 시나리오 집필)는 현재 [분노의 질주] 시리즈뿐 아니라 유니버설 픽처스의 또 다른 프랜차이즈 시리즈가 될 <몬스터 유니버스>까지 제작 총괄하고 있을 정도로 할리우드에서 가장 바쁘고, 유니버설 픽처스의 브레인이기도 합니다.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성공으로 바쁘지만, 이제 유니버설 픽처스의 새로운 먹거리의 가능성이 될 지 판단할 수 있는 [미이라]의 성공에 기대치도 높아지고 있는데요. 크리스 모건이라는 이름은 어쩌면 2010년 대 확실하게 통할 제 2의 제리 브룩하이머가 아닌가 싶네요. |
2위(NEW) How to be a Latin Lover (PNT) 주말수익 - $12,018,500 (-) 누적수익 - $12,018,5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1,118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 -[사랑해, 매기, 2013]로 북미 박스오피스를 깜짝 놀래켰던 멕시코 최고의 코미디 배우 유지니오 데베즈의 신작 [하우 투 비 어 라틴 러버]가 이번 주 2위로 등장하면서 또 한 번 박스오피를 놀래켰네요. 개봉전만 해도 5~6위권으로 예상이 됐던 작품인데, 인도 영화 [바후발리 2: 더 컨클루젼]과 함께 북미 박스오피스를 글로벌 박스 오피스로 만들었습니다. 2013년도에 개봉했던 [사랑해, 매기]는 유지니오 델베즈가 연출, 각본, 주연까지 겸한 작품으로 5백만 달러 제작비로 월드와이드 수익 1억 달러를 기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끈 작품입니다.북미 박스오피스에서도 348개 상영관에서 개봉했음에도 개봉순위를 5위를 기록했을 정도로 높은 인기를 끌었고요. [사랑해, 매기] 이후 여러 할리우드 영화에서도 조연으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었는데요. 이번에 주연작으로 다시 관객과 만난 결과는 북미 관객들에게 유지니오 데베즈라는 이름을 확실하게 각인시킬 수 있는 성적표를 받았네요. |
3위(NEW) Baahubali 2: The Conclusion (GIF) 주말수익 - $10,138,189 (-) 누적수익 - $10,138,189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450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37m -지난 2015년 28주차 북미 박스오피스에 9위로 등장했던 인도영화 [바후발리: 더 비기닝]의 두 번째 이야기인 [바후발리 2: 더 컨클루젼]이 이번 주 3위로 등장했습니다. 당시 1편은 236개 상영관에서 개봉해 스크린당 수익이 15,000달러가 넘었을 정도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었는데요. 영화 [바후발리: 더 비기닝]은 인도 역사상 가장 높은 제작비(2015년)와 가장 높은 개봉 수익을 기록했던 작품이었습니다. 인도에서의 인기가 북미까지 이어진 셈이죠. 2년이 지나 공개된 [바후발리 2: 더 컨클루젼]은 1편이 기록했던 인도에서 제작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영화 타이틀을 차지했고(3,700만 달러), 사전 예매만으로도 7,700만 달러의 수익을 기록했을 정도로 인도에서 엄청난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입니다. 인도 영화 최초(텔구어 기준)로 4K HD 포맷을 한 작품이기되 한데요. 이번 주 전 세계 동시 개봉을 진행했고, 북미에서도 1편보다 상영관이 200개 정도 늘어난 450개를 확보했는데, 순위는 3위, 극장당 수익은 23,855달러로 1편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아무리 북미에 거주하는 인도 관객들이 주를 이뤘다고는 하지만, 정말 대단하네요. 북미 역사상 가장 높은 수익을 기록한 인도 영화로 기록이 됐습니다.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외국어 영화(이렇게 적은 규모로 개봉한)가 상위권에 오르는 것이 낯설기는 하지만, 심심하던 박스오피스에서 활기를 불어넣어준 것 같아서 흥미롭긴 합니다. 1편이었던 [바후발리: 더 비기닝]은 국내에서는 2016년 11월 개봉을 했었기에, 2편 역시 개봉을 하지 않을까 싶네요. |
4위(NEW) The Circle (STX) 주말수익 - $9,320,000 (-) 누적수익 - $9,320,000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3,163개 (-) 상영기간 - 1주차 제작비 - $18m -[미녀와 야수]로 박스오피스 뺌~했던 엠마 왓슨의 신작 [더 서클]이 이번 주 4위로 등장했습니다. 동화같은 이야기로 전 연령의 관객들과 소통했던 그녀였다면, 이번에는 조금 관객의 연령층을 높였네요. 데이브 에거스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더 서클]은 '더 서클'이라는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 메이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엠마 왓슨이 메이 역을 맡았고, 통 행크스가 '더 서클'의 대표인 베일리 역을 맡았습니다. 개봉 이후 나오는 영화에 평점은 좋지 않습니다. 좋은 배우들, 좋은 원작으로 재료를 잘 갖추었지만, 이를 제대로 요리 못했다는 평가가 많네요. 원작 소설이 던지는 의미가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는 평도 듣고요. |
5위(▼3) The Boss Baby (폭스) 보스 베이비 2017.5 국내개봉 주말수익 - $9,050,000 (수익증감률 -29%) 누적수익 - $148,465,584 해외수익 - $248,160,230 상영관수 - 3,739개 (+42) 상영기간 - 5주차 제작비 - $125m -5위는 5주 연속 톱 5에 머물고 있는 [보스 베이비]입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스튜디오가 제작한 작품으로는 [홈]부터 시작해 [쿵푸팬더 3], [트롤]에 이어 네 편 연속 북미수익 1억 달러를 돌파하게 됐는데요. 다만 2013년 [크루즈 패밀리]부터 폭스를 파트너로 맞이해 지금까지 9편의 작품을 선보인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지금까지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한 작품이 하나도 없다는 점은 폭스사나 드림웍스 입장에서는 아쉬울 것 같습니다. 두 회사가 서로를 파트너로 선택해 제작/배급한 작품 중 최고 수익을 기록한 작품은 북미수익 1억 8,700만 달러를 기록한 첫 번째 작품인 [크루즈 패밀리]입니다. 드림웍스 애니메이션 작품 중에서 북미수익 2억 달러를 돌파한 가장 최근 작품은 2012년에 개봉했던 [마다가스카 3: 이번엔 서커스다, 2012]이고요. 디즈니의 대항마로 불리기도 했던 드림웍스였는데... |
6위(▼3) Beauty and the Beast (디즈니) 미녀와 야수 2017.3.16 국내개봉 주말수익 - $6,400,000 (수익증감률 -34%) 누적수익 - $480,100,233 해외수익 - $662,400,000 상영관수 - 3,155개 (-160) 상영기간 - 7주차 제작비 - $160m -엠마 왓슨의 최고 히트작 [미녀와 야수]로 2017년 워밍업을 과하게 한 디즈니, 다음 주에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를 들고 옵니다. 이제부터 몸을 풀었으니 본격적으로 뛰어보는거죠. 디즈니는 최근 향후 개봉 예정인 작품들의 개봉일정으로 확정짓고 발표했습니다. 참고로 살펴보면,(2017년 개봉 예정 작품 제외) 2018년 2월 16일 블랙팬서 5월 4일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5월 25일 스타워즈 앤솔로지 시리즈: 한 솔로(제목 미정) 6월 15일 인크레더블 2 7월 6일 앤트맨 앤 더 와스프 11월 2일 뮬란 (실사) 11월 21일 주먹왕 랄프 2 12월 25일 메리 포핀스 리턴즈 2019년 3월 8일 캡틴 마블 5월 3일 어벤져스 (제목 미정) 5월 24일 스타워즈: 에피소드 9 6월 21일 토이 스토리 4 7월 19일 라이온 킹 (실사) 11월 27일 겨울왕국 2 2020년 7월 10일 인디아나 존스 이 사이사이에 아직 발표되지 않은 픽사, 디즈니 애니메이션, 동화 실사, 마블 시리즈 등이 많이 있는데요. 디즈니로부터 나올 먹거리는 정말 여전히 엄청납니다. |
7위(▼3) Going In Style (워너) 주말수익 - $3,580,000 (수익증감률 -33%) 누적수익 - $37,319,770 해외수익 - $24,200,000 상영관수 - 2,761개 (-277)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25m -그래도 워너에게 조금 여유를 준 할리우드 베테랑 배우들의 앙상블 코미디 [고잉 인 스타일]이 이번 주 7위를 차지했습니다. 지난 주 순위가 4위까지 올라갔었는데, 신작들의 개봉과 함께 이번 주에는 순위가 많이 떨어졌네요. |
8위(▼3) Smurfs: The Lost Village (소니) 스머프: 비밀의 숲 2017.4.28 국내개봉 주말수익 - $3,315,000 (수익증감률 -32%) 누적수익 - $37,734,501 해외수익 - $117,800,000 상영관수 - 2,554개 (-183)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60m -이 좋은 콘텐츠로 북미수익 4천만 달러 넘기는 것도 힘겨워 보이는 것은 분명히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소니로선 문제의 원인을 찾는 것이 시급하겠네요. |
9위(▼1) Gifted (폭스 서치라이트) 주말수익 - $3,300,000 (수익증감률 -28%) 누적수익 - $15,830,025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215개 (+229) 상영기간 - 4주차 제작비 - $7m -지난주 8위를 차지했던 [기프티드]가 이번 주 9위로 지난주보다 순위가 한 계단 내려앉았습니다. [기프티드]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영관을 계속 확대했고, 이번 주에는 드디어 2,215개의 상영관을 확보했습니다. 순위와 수익에는 큰 변화가 없지만요. 따뜻하고 감동 있는 작은 영화로 돌아온 마크 웹 감독은 현재 두 편의 작품을 준비 중인데요. 한 작품은 요는 8월 11일 개봉 예정인 [온리 리빙 보이 인 뉴욕]이고, 다른 한 작품은 TV 드라마 파일럿인 [인스팅트]입니다. [온리 리빙 보이 인 뉴욕]은 아버지의 정부로 인해 삶이 꼬이는 한 대학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로 케이트 베킨세일, 피어스 브로스넌 등이 출연하고 있고, [인스팅트]는 베스트셀러 작가 제임스 패터슨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은퇴한 전 CIA 요원이 연쇄살인범을 잡기 위해 도움을 청한 NYPD로 인해 다시 현장으로 돌아오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
10위(▼3) Unforgettable (워너) 주말수익 - $2,345,000 (수익증감률 -51%) 누적수익 - $8,883,819 해외수익 - $- 상영관수 - 2,417개 (-) 상영기간 - 2주차 제작비 - $12m -개봉 전만해도 성적이 좋진 않더라도 그래도 제작비에 준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됐던 작품인 [언포게터블]은 개봉과 함께 곤두박질친 성적. 그리고 2주차에도 전혀 살아나지 못하면서 '흥행실패'라는 꼬리표를 붙이게 됐네요. 캐서린 헤이글은 10년 전, [사고친 후에, 2007]로 박스오피스에서 사고 제대로 쳤었는데, 10년 전 작품이 그녀의 최고 흥행작이 됐습니다. 워너 입장에서는 [콩: 스컬 아일랜드] 이후 배급한 [칩스], [고잉 인 스타일] 그리고 [언포게터블]까지 박스오피스에서 고전하면서 5월에 개봉 예정인 [킹 아서: 제왕의 검]과 6월 개봉 예정인 [원더우먼]에게 거는 기대를 더 높일 수 밖에 없게 됐습니다. 이 두 작품마저 무너지면 하반기에 개봉할 작품들이 느끼는 부담이 만만치 않겠죠. 다행인 것은 그래도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덩케르크]가 있다는 걸까요(7월 21일 개봉) |
2017년 4월 28일 ~ 30일 한국 박스오피스 *단위: 명 / *자료: KOFIC 1위(▲24) 특별시민 주말관객:598,745 / 누적관객:904,416 2위(▲19) 임금님의 사건 수첩 주말관객:517,707 / 누적관객:722,376 3위(▼2)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 주말관객:353,177 / 누적관객:3,199,374 4위(▲23) 스머프: 비밀의 숲 주말관객:158,302 / 누적관객:159,858 5위(▲23) 극장판 또봇: 로봇 군단의 습격 주말관객;51,850 / 누적관객:57,195 6위(▼3) 미녀와 야수 주말관객:38,280 / 누적관객:5,094,139 7위(▼5) 아빠는 딸 주말관객:33,756 / 누적관객:629,677 8위(▲46) 서서평, 천천히 평온하게 주말관객:28,298 / 누적관객:40,525 9위(N) 극장판 쿠로코의 농구 라스트 게임 주말관객:9,336 / 누적관객:14,752 10위(▲75) 나는 부정한다 주말관객:7,762 / 누적관객:11,383 |
2017 |
18주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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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ardians of Galaxy Vol.2 |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VOL. 2 감독: 제임스 건 각본: 제임스 건 원작: 앤디 래닝 출연: 크리스 프랫, 조 샐다나, 데이브 바티스타, 빈 디젤, 브래들리 쿠퍼, 마이클 루커, 카렌 길란, 션 건, 글렌 클로즈, 커트 러셀, 실베스터 스탤론 제작: Marvel Studios 배급: 월트 디즈니
-드디어 '가오갤' 2집이 다음 주 나옵니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에 속해 있지만, 기존 MCU 캐릭터들과는 따로 노는 듯하면서 어울려도 이질감 없고, 게다가 제일 흥겹고 신나는 영화가 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였는데요.
1편을 연출했던 제임스 건 감독의 작품에 대한 무한애정이 이번에도 여전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이 감독님 진짜 소셜 미디어 중독자 같기도 함), 제임스 건 감독은 이번 2편과 관련해서 인터뷰에서 한 마디로 자평을 했는데, "more action, more adventure, more emotion, more heart, more humor." 그런데 하나가 빠졌네요. 바로 "more cute"! 새롭게 공개된 2차 예고편을 보니 그루트 앓이가 발생할 듯 싶습니다. 다음주 유일하게 개봉하는 와이드 릴리스 작이면서, 단물 빠질대로 빠진 [분노의 질주: 더 익스트림]의 상태를 봐서는 역대급 기록을 세울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요. 이미 [미녀와 야수]로 2017년 워밍업 완벽하게 끝낸 디즈니에게 또 다시 당하는 박스오피스가 예상이 됩니다. |
*자료 출처: 박스오피스 모조닷컴, imdb.com 외
첫댓글 월요일은 서든님의글과함께...관심있는영화가많은한주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서든님
항상 감사히 읽고 있습니다!!
서든님의 영화정보와 함께하는 월요일
항상 감사합니다
스머프는 너무 오랜만에 나온지라 요즘 연령층들은 물론 저도 사실 본적은 있는데 별로 확 기억나는게 오프닝빼고 없는데 트레일러도 보니 미묘하더라구요. 아무래도 이번에도 디즈니가 장악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