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만달입니다. 🙇🏻
전날 대야산에 이어 다녀온
구미 금오산 산행기를 적을까합니다.😁
어제 오늘 전국 곳곳에 폭염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곳 대구지방도 대프리카🥵라고 할만큼 더위가 유명한 곳 중 하나인데요.
선택해도 어찌 이런 날을 선택하는지 만달이는 참 즐겁네요.🫣😅🙇🏻
야은 길재 선생의 역사를 되돌아보는 체험관인데 하산해서 둘러보았어요.😁
오백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산천은 의구하되 인걸은 간 데 없네
어즈버 태평연월이 꿈이런가 하노라
길재 선생의 유명한 회고가(懷古歌)를 읊조리면서 이제부터 다가 올 고행의 길을 맞이합니다.🥵😁👍🏻
대야산에서는 수량이 좀 많았었는데 여기는 물이 거의 없어요.😖
폭포라고 하기엔 너무나 초라한...🤔🤔
그 어떤 장관을 보여주려고 나에게 이런 고행길을 주시나이까..🙏🏻🙏🏻🙏🏻
계단과 급한 경사가 있는 오르막이 무한 반복🏃♂️🏃♀️🏃🏻
폭염경보가 울린 날 이 무슨 고생인가...🤔🥵
그래도 간간히 불어주는 바람은 정말 좋았습니다.😅😲🫡
정상에 오른 자만이 느낄 수 있는 희열...🥹
난 이래서 오늘도 산에 오릅니다....🥰😍👍🏻
미군기지 반환전의 금오산 정상석과 현재의 정상석
정상주위 분지에는 그늘이 거의 없어 산객이 드물었습니다.😂
오늘 날씨 정말 좋지 않습니까?
폭염이란 말을 꺼내지 않으면 아마 모를겁니다.😂🥺😏
마애여래입상 가기 전 발견한 여기만 피어있던 화려한 꽃 무리👀
보물 제 490호로 눈매가 가늘고, 입이 작아 여느 신라 시대의 불상과는 다르답니다.🤔🤔🤔
이날 전 도선굴에 두번 다녀왔습니다.
처음에 오를때는 산객들이 너무 많아 사진을 못 남겨서 다시 들렀어요.😅
폭염에 고생하신 산우님들 안전한 모습으로 시간 맞춰 하산해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다음 산행때 더 좋은 모습으로 뵙게 되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만달드림.
첫댓글
오백 년 도읍지를 필마로 돌아드니..
이 시조가 그분의 것인지 잊고 있었어요
금오산을 처음 갔던 날 기차를 타고 갔는데 할딱 고개 지명을 보고 얼마나 할딱 거려야 되나 궁금했었고
정상 찍고 내려올 때는 이미 해가 넘어가 버리고 계단 길을 내려오는데 가로등을 너무 낮게 설치해 놓아
그림자가 드리워 진짜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이 계절에 가면 명금폭포라고 부르던 대혜폭포 물줄기에 온몸 입수는 필수인데 아쉬웠겠어요
읽으면서 역사공부까지 겸하는 만달 대장님 산행기 즐감합니다
무진장 더운 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저도 금오산만 가면 떠오르는 분이 계십니다. 😅
처음 갔던 날을 평생 잊지 못합니다. 🥺🥹😂
더운 날 같이 가셨던 산우님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대장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