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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당신도 의사 선생님입니다</p><p> </p><p>김옥춘</p><p> </p><p>의료실비보험 청구를 위해</p><p>서류를 접수했습니다.</p><p> </p><p>접수하시는 선생님이</p><p>어떻게 다쳤는지 적어달라고 하시더니</p><p>얼마나 다쳤냐고</p><p>얼마나 걱정되냐고</p><p>나의 한 마디 한 마디에</p><p>응수하며</p><p>마치 자신도 아픈 듯이</p><p>안타까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p><p> </p><p>그 순간</p><p>외면당하고 무시당했던</p><p>내 아픔과</p><p>내 두려움을</p><p>이해받는 느낌이었습니다.</p><p> </p><p>보험료 청구 접수 선생님의</p><p>말과 표정이</p><p>가족처럼 느껴졌습니다.</p><p>약처럼 느껴졌습니다.</p><p> </p><p>오늘은</p><p>내 아픔과 두려움을</p><p>마음으로 함께 느끼며</p><p>건강을 걱정해 주신</p><p>보험료 청구 접수 선생님이</p><p>내 마음을 치료하는</p><p>주치의 같다고 느꼈습니다.</p><p> </p><p>말 한마디도</p><p>상처를 치료하는</p><p>매우 훌륭한</p><p>의사 선생님이라고 느꼈습니다.</p><p> </p><p>나도</p><p>배워야 한다고 느꼈습니다.</p><p>안아 주는 느낌으로</p><p>가족 같은 느낌으로</p><p>사람을 대하는 훌륭함.</p><p> </p><p>2024.11.4</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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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도 의사 선생님입니다 김옥춘 의료실비보험 청구를 위해 서류를 접수했습니다. 접수하시는 선생님이 어떻게 다쳤는지 적어달라고 하시
용인 김옥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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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1.04 2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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