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101주년을 기념해 독립투사 후손들의 마을공동체 광주고려인마을(대표 신조야)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지 4년 만이다.
지난 3일 지역아동센터와 청소년문화센터, 어린이집 보육 아동 등 120여명에게 마을이 준비한 풍성한 선물 나눔에 이어 5일에는 고려인동포 8가정 30여명이 초청을 받아 마을 근처에 위치한 광주 운남동 낭만 글램핑장에서 하루 밤을 보내며 한국의 캠핑문화 체험한다.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이날 행사는 참여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간단한 점심을 마친 후 명랑운동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를 동반한 고려인가정에 기쁨을 선사하는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폭우로 인해 6일로 연기돼 진행되는 전남 함평군의회 초청 함평나비축제에는 100명의 고려인가족이 참석한다.
참석자 대부분은 조부모와 손자 등 3대가 함께 사는 가정으로 바쁜 삶의 현장을 잠시나마 벗어나 낯선 조상의 땅의 고단함을 내려놓을 소중한 문화탐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달 28일 개막한 함평나비대축제는 오는 7일까지 함평 엑스포공원과 함평읍 시가지 일원에서 진행된다. 최근 온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황금으로 만든 '황금박쥐상'도 관람할 수 기회가 주어지며, 다채로운 꽃 40만본과 함께 다양한 나비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게 된다.
고려방송: 안엘레나(고려인마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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