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인천광역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 이·취임식이 인천하버파크호텔 2층에서 열렸다.
이·취임식은 축하공연과 제14대 이명숙 회장의 지난 3년간 발자취를 기록한 공적 영상의 소개로 시작되었다. 이명숙 전 회장은 이임사에서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에 임기를 맡았다”며 “지난 3년 동안 마스크지원은 물론 인천 복지가 하나 되어 열린 마음으로 임해주어 고마웠다”는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제15대 박선원 회장은 지난 1월 31일 정기총회 이후 치른 회장 선거에서 45.8%의 지지표를 받아 당선됐다. 3월 1일부터 업무를 시작한 박 회장은 취임사에서 “올해로 협의회가 40주년을 맞았다”며 “지나온 40년을 바탕으로 앞으로의 40년을 준비하는 협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사회복지 현장, 대학 등의 참여를 통한 인천복지비전 40위원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上善若水(상선약수)를 좌우명으로 삼아 복지 현장을 이롭게 하고, 포용과 겸손의 자세로 인천복지 발전을 이루어 내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박 회장은 사회복지법인 미선과 재단법인 미선장학회 이사장직을 맡고 있으며, 연세대학교 사회복지 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한국행동분석학회와 웅진복지재단의 이사 등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협의회장 공식 임기는 3년으로, 이날 취임식에서 협의회기 전달 등이 이루어졌다.